안녕하세요?
저는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 위원 한의사입니다.
모과가 남자에게 좋지 않다는 말은 금시초문이네요. 근거는 없는 말로 보입니다.
아래 모과에 대해서 올려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과
식물명 : 모과나무
생약명 : 목과(木瓜)
학명 : Chaenomeles sinensis
영명 : Chinese quince
모과나무는 장미과(Rosaceae)에 속한 낙엽성 활엽수이며 키는 6m가량이나 자라며 꽃은 4월에 피고 열매는 가을에 익는데 서리가 내리면 노랗게 익는다.
<성분․효능>
모과에는 유기산인 Malic acid(사과산), Tartaric acid(주석산), Citric acid (구연산), 비타민 C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신맛을 나타낸다. 모과 표면의 끈끈한 것은 정유로 모과의 향을 더해주는 성분이다. 모과의 성분으로 당분은 약 5% 정도이며 주로 과당이다.
칼슘, 칼륨, 철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는 알칼리 식품이며 모과의 당분은혈당상승을 오히려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유기산은 신진대사 및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한다. 떫은 맛을 내는 탄닌은 수렴작용이 있어서 설사 등에 처방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모과를 기관지염, 감기, 피로회복이나 기침을 멎게할때 사용한다. ꡔ본초강목ꡕ에서는“모과는 주독(酒毒)을 풀고 가래를 제거한다. 속이 울렁거릴 때 먹으면 속이 가라앉고, 구워먹으면 설사에 잘 듣는다.”고 말하고 있다. 즉 모과는 음식물의 소화를 도우며 갈증을 풀어주고 폐를 튼튼하게 하며 위를 편하게 한다. 그러나 모과에는 석세포가 많아서 생식하는 것은 알맞지 않으며 여러가지로 가공해서 먹는다.
건강증진이나 감기등에는 모과주, 모과차, 모과잼등을 해 두었다가 먹으면 좋고 기침을 멎게 하고자 할 땐 건조된 모과를 하루에 5-10g 200cc의 물에 넣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 후 하루 세번정도 마신다.
모과차
모과를 잘 씻어서 껍질 채 2mm두께로 썬 후 말려두었다가 생강 한 쪽을 넣고 끓여서 마신다. 말리지 않은 모과는 얇게 썰어 살짝 삶아 동량의 꿀이나 설탕에 절여두었다가 끓여서 마신다. 이 때 모과는 삶지 않을 수도 있다.
모과주
말리지 않은 모과에 2-3배 가량의 소주를 붓고 꿀(모과양의 1/2)이나 설탕 (모과양의 1/3-1/5)을 넣어서 6개월 정도 묵혔다가 마신다. 설탕등을 기호에 따라 넣지 않아도 좋다.
모과차나 모과주에서 꺼낸 모과는 소금 약간과 설탕을 넣어서 끓여서 잼을 만든다든가 쥬서기로 갈아서 그냥 약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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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주
모과는 황숙하고 상처가 없는 것을 골라 깨끗이 씻은 후 물기가 없도록 마른행주로 잘 닦는다.
모과를 절반으로 잘라서 용기에 넣고 설탕을 뿌려 2-3일 정도 두었다가 설탕에 모과가 충분히 재어진 후 소주를 부어 잘 봉한 다음 2-3개월 두면 숙성되면서 빛깔과 풍미가 좋아진다.모과주는 얇게 저며서 담그는 것이 좋으나 오래 두는 것은 절반으로 잘라서 담가도 다 우러나므로 크게 잘라서 보기 좋게 해도 좋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