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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용인 총 73명 ‘공천신청’ | ||||||||
용인시장 11:1 도내 최고 … 도의원 1.7:1, 시의원 2.3:1
6·2 지방선거 한나라당 경기지역 공천신청결과 용인시장 후보의 경우 서정석 현 시장과 이정문 전 시장을 비롯해 총 11명이 신청, 도내 최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경기도당에 따르면 용인시장의 경우 그동안 예비후보를 마친 모든 정객들이 공천을 신청했으며, 이진우 전 55사단 작전 부사단장이 추가로 공천을 신청했다. <표 참조>
지역정가에 따르면 육군사관학교 출신인 이 전 사단장의 경우 당초 지방의원 출마를 준비 했지만 최근 단체장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7명을 선출하는 도의원의 경우 총 12명이 공천을 신청했으며,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의원의 경우 4명의 현직의원들이 모두 공천을 신청했고, 제3선거구(마북,보정,구성)와 5선거구(구갈,동백,상하), 7선거구(상현1·2,신봉,동천,성복)는 단독으로 신청했다.
뿐만 아니라 제2선거구(중앙,이동,남사,동부,양지,백암,원삼)와 4선거구(신갈,상갈,기흥,서농)의 경우 각각 조성욱 시의원과 심노진 시의원 등 시의회 전·현 의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도의원 선거구의 경우 조 전 의장을 비롯해 엄교섭 학원연합회장과 윤환 남사면 체육회장이 경쟁하는 제2선거구 경쟁률이 3대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총 10개 선거구에서 22명을 선출하는 시의원의 경우 50명이 공천을 신청,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천현황을 살펴보면 현 신승만·오준석 의원을 제외한 현직 모두가 공천을 신청했으며, 그동안 지역정가 내에서 거론되지 않던 예비정객들의 신청이 눈에 띈다.
3명을 선출하는 가 선거구(역삼,유림,포곡,모현)와 2명을 뽑는 다 선거구(동부,양지,백암,원삼)의 경우 각각 10명과 8명이 공천을 신청해 3.3대1과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다 선거구의 경우 김희배 부의장과, 이상철 전 부의장, 박원동 운영위원장 등 현직 시의원이 3명이 포함돼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민주당, 전략적 비공개 공천현황을 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 한나라당과 달리 민주당의 경우 지난 18일 2차 공천신청을 마감했지만 현재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처인·기흥·수지 등 민주당 용인지역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당 측은 각 당·협의 요청에도 불구 ‘중앙당 지침’이라며 지역위원장에게 조차 명단을 알리지 않고 있다.
지역 내 당 관계자는 “당 소속 후보들에 대한 보안과 야권 연합공천 등 일부 사안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각 지역 당·협 취재결과 용인시장 2명, 도의원 4명, 시의원 22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인터넷 등을 통해 공천을 신청해 실제 공천신청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용인시장의 경우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학민 전 한국 사학진흥재단 이사장과 정은섭 변호사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도의원은 △제1선거구(역삼,유림,포곡,모현) 오세영 전 우제창 국회의원 후원회 사무국장 △제2선거구(중앙,이동,남사,동부,양지,백암,원삼) 김종혁 토마몬테소리 설립 이사장 △제4선거구(신갈,상갈,기흥,서농) 임한수 (사)한국 청소년운동연합 용인시지회장 △제5선거구(구갈,동백,상하) 권오진 기흥호수 물 살리기 대책위원장 등이 각각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원의 경우 다 선거구를 제외한 모든 선거구에서 선출 정원 내의 후보자들이 공천을 신청했다는 전언이다.
△가 선거구는 설봉환(58) 전 용인시 축구연합회장과 남홍숙(48·여) 전 용인시 유치원연합회장, 이규상(47) 모현면 이장협의회장 등이며, △나 선거구의 경우 이희수(38) 처인구 지역위원회 사회복지 특별위원장이 단독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 선거구의 경우는 가장 많은 후보가 공천을 신청했으며, 송병우(54) 처인구 음식업조합장, 조용선(53) 공인중개사, 이광우(43) 양지신협감사, 변상은(49) 태성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진용선(53) 수의사, 김명일(48)제일초교 운영위원장, 심재호(51) 용인문화원 이사 등이다.
△라 선거구(는 김대정(47) 용인시 택견연맹 회장이 단독 신청했고, △마 선거구에서는 박남숙(54) 현 시의원과 김기준(49) 전 강남마을 입주자대표회장 등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 선거구의 경우 박재영(52) 전 동백사랑 회장과 고찬석(50) 기흥구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등이며, △사 선거구는 김중식(49) 전 수지구 축구협회장과 정광영(46) 중전 상가번영회장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아 선거구는 이건한(44) 현 수지구 축구협회장, 김재곤(46) 수지구 지역위원회 지방자치위원장이 신청했고, △자 선거구 이우현(46) 현 시의원과 △차 선거구 한상철(46) 상현2동 성원쌍떼빌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각각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다.
한편, 김민기 현 시의원은 당초 시의원과 도의원, 용인시장 등의 선택 출마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현재까지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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