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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전문사이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8월 부산 아파트 낙찰률은 74.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달 전인 7월 평균 낙찰률(57%)보다는 17.4%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는 6.8명으로 지난해 8월 7.5명보다 줄었지만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은 98.4%로 10.8%포인트 상승했다.
가장 응찰자가 많았던 물건은 부산 남구 대연동 삼성아파트 전용면적 84.9㎡로 33명이 몰렸다. 낙찰가율이 가장 높은 물건은 수영구 광안아파트 전용면적 38.1㎡로 낙찰가가 감정가(3200만 원) 대비 179%인 5733만 원을 기록했다.
경남은 낙찰률이 41.4%로 한달 전보다 14.7%포인트 떨어졌지만 낙찰가율은 94.5%로 2.7%포인트 올랐다. 응찰자가 가장 많았던 아파트는 31명이 몰린 김해 장유면 대청리 갑오마을 부영아파트 80.7㎡였다. 낙찰가율 1위는 김해 삼방동 동원아파트 60㎡로 감정가 대비 133%인 8367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경남 토지경매 시장은 약보합세였다. 낙찰률은 41%로 지난 7월보다 2.7%포인트 높아졌지만 낙찰가율은 9%포인트 떨어진 68.5%였다. 양산 상북면 상삼리 토지가 감정가 대비 56%에 낙찰되는 등 전반적으로 고가의 땅들이 약세를 보인 것이 원인이다.
국제신문<2010.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