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특집>
한국의 고가(古家)
■ 방송일시: 2009 1 27(월) 11:00 KBS 1TV
■ EP :김기표,
CP: 김찬호, 권오주(대구), 김영두(전주)
PD: 송기윤,유성문,김한석(전주)지형욱,이은형(대구)
건축은 시대의 모습을 담는 그릇이요,
깨달음과 생활이 만든 환경이며,
인간의 정신이 대지 위에 새겨놓은 구축물이다
- 김봉렬의 한국건축이야기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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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들의 생활과 사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옛 집들.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장으로서의 고가(古家).
소유하지 않고 바라보는 우리의 옛 집에 담긴 조상의 지혜를
체험을 통해 느끼고 배워보는 시간을 대구,전주총국과 공동으로
준비했다. |
▶ 자연 속에 어우러진 고가(古家) 체험!
옛 선조들의 지혜와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한국의 고가(古家)
예부터 선조들은 아무 곳에나 삶의 터를 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바람과 물, 주변 환경과 지리 나아가 인심까지 두루 살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가는 어디일까?
KBS 헬기로 하늘에서 내려다 본 수백년 된 한국의 고택들,
안동 하회마을부터 충남 외암리 민속마을까지 ~
자연경관에 버금가는 한국 고가의 아름다움은 그야말로 압권이라는데~
고려시대 지어져 우리나라에 가장 오래된 살림집으로 손꼽히는 맹사성고택
그리고 옛 집을 생활화한 충남 외암리 민속마을.
그리고,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집 "윤보선가" 까지.
옛 터를 지키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체험해보고
그들을 통해 자연과 벗하며 살아갔던 선조들의 지혜를 엿보고자 한다
▶ 고가(古家)에서만이 맛볼 수 있는 한국의 전통 맛 체험!!(대구총국 제작)
음식 맛으로 소문난 경기도 김포의 한 종가.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이곳 음식 맛의 비밀은 천연식초.
"초두루미"라는 식초항아리에서 다양한 천연식초가 부뚜막 온도에 의해
맛있게 익어가는 현장을 오유경 아나운서와 함께 가본다.
종갓집에서 일 년 내내 먹을 장이나 김장김치는 가장 중요한 먹거리.
그래서 일명 숨 쉬는 저장고로 알려진 "옹기"는 필수.
김장김치의 경우 일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땅에 묻기도 하는데.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러 온 외국인 학생들이 직접
옹기도 만들어보고 김장도 하면서 한국 음식의 매력에 흠뻑 빠져본다.
그리고 아파트 생활을 하며 메주를 한 번도 만들어 본적이 없는 도시 새댁들이
지어진지 315년 된 안동 금포고택으로 출동해
전통 메주와 청국장을 만들어본다.
▶ 현대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건강한 옛 집 체험~!
인공을 가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옛 집들,
한옥이 건강에 유익할 수밖에 없는 이유일 것이다.
게다가 작은 창문 하나도 바람의 이동 경로에 따라 만들어졌다는데.
사방에 위치한 문을 열어 한 여름 더위를 날려버리고
맑은 공기가 항상 순환할 수 있도록 한 조상들의 지헤가 그대로 담겨있다.
긴 처마 또한 계절별 태양의 위치를 고려해 자연적으로 온도 조절을 한 것.
온돌 문화 또한 세계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최고의 산물.
뜨끈한 아랫목은 예부터 감기, 부인병 등 소소한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을 정도.
100년 가까이 된 담양의 고택부터 대전의 아름다운 한옥마을,
무수천하마을까지 건강과 장수의 비결을 ‘옛 집’에서 찾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 고가(高價)와 현대의 만남, 재탄생한 한옥 체험기!(전주총국제작)
한옥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변화를 외면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아파트 등
현대적인 주거공간에 적응했다.
한옥의 어떤 불편함 때문에 우리는 한옥을 외면하는 걸까?
복잡한 집 구조, 심한 외풍, 분리된 구조 등
한옥 생활의 불편한 점을 체험을 통해~ 요목조목 따져본다~!
그리고 김현욱 아나운서와 함께 현대인의 생활과 편의성을 고려해
재탄생한 현재의 한옥과 예전의 한옥을 전격 비교해보기 위해
전주 한옥마을로 출동! 의미있는 체험의 시간을 갖는다.
(군산 성산면 채원병 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