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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원에서는 아래와 같이 소나무 실생 소재를 구입하여 공동으로
배양하려고 하니 관심있는 회원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1. 배양기간 : 2013. 3. 24 ~ 2013. 12. 31일까지 공동배양
(2014년에는 각자 관리를 원칙으로 하고 지속적 관리를 원할시는 추후 협의함)
2. 배양단위 : 10주를 기본으로 하고 5주 단위로 추가 구매할 수 있음
3. 구체적인 작업내용
대 상 : 소나무 실생 1~2년생 소나무를 구입 하여 공동작업으로 분올림
작업시기 : 2013. 3. 24일 일요일 09시 ~ 12시까지
작업내용 : 소나무 뿌리정리와 잎뽑기후 플라스틱 배양화분에 분올림
구입단가 : 1주당 5천원 (10주 배양시 5만원)
구입단가 산정내역 : 소재구입비 + 플라스틱 화분 + 흙(적옥토,동생사,송이석) + 2013. 11월 철사걸이용 철사
1년동안의 거름(5,7,9월에 각 1회씩 비배예정) + 병충해관리 + 12월까지의 위탁관리비
작업/ 배양장소 : 예림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456-2)
4. 공동배양은 하고 싶지만 3.24일 참여가 어려우신 회원도 신청해 주시면 제가 대신 작업해 드리겠습니다.
단, 작업비는 1주당 천원씩 추가하여 6천원씩 입니다.
공동배양을 원하시는 회원은 2013. 3. 23일까지 덧글로 기재해주시면 됩니다.
예시) '홍길동 10주 공동배양 3. 24일 작업참여 연락처 000-0000-0000' 또는
'홍길동 20주 공동배양 3.24일 작업불참 연락처 000-0000-0000' 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 일정이상의 회원이 신청되면 조기마감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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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 >
아래 내용은 2년전 공동배양으로 작업해서 올린 내용입니다.
신청하시는데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1.3월 회원들이 모여 실생 소나무를 한번 키워보자고 의견을 나눴다.
내가 나서서 소나무 실생으로 키우는 농장을 수소문해 곰솔200주, 소나무 200주를 일단 주문했다.
아래 내용은 분우가 정리해 놓은 내용이다.
1. 소나무, 해송 실생 포트에 옮겨심기
1) 전정의 방법
처음 소재를 받았을때 분에 심기 전에 먼저 해주어야 하는 일들이다
가. 2개 이상의 가지는 가장 가는 가지 1개만 남기고 굵은 가지를 자른다.
가지의 굵어짐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가는 가지도 너무 길어진 경우 단엽을 하는 것과 같이 잘라 생장을 억제한다.
나. 상부의 눈들은 가장 강한 눈 하나만 남기고 모두 따 낸다.
이것은 도장시켜 줄기를 굵히기 위함이다.
즉, 소나무는 길이에 비례하여 줄기가 굵어진다.
2) 잎뽑기
가. 뿌리를 잘라 다시 뿌리를 만드는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뿌리와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하여 잎을 뽑아야 한다.
(소나무는 심근성[깊이 뿌리가 자람]이라 옮겨 심을 때 반드시 직근으로 난 뿌리는 잘라주어야 팔방의
뿌리 뻗음을 만들 수 있다. 일본의 실생 팔방성 곰솔을 보면 100년 미만의 것은 뿌리 뻗음이 좋다)
이왕이면 성글게 남겨야 하며 잎이 있는 곳에서 가지가 나온다는 점을 인식하고 잎을 뽑으면 좋다.
(엇갈리게 잎을 남기면 된다는 이야기)
나. 남은 잎은 길게 자란 것은 짧게 자른다.
다. 새순이 길게 뻗어 나온 아래 부분에 잎이 없는 줄기가 있는데 이곳의 아래쪽에 잎이 맺혀 있는 곳이
생장점이다. 여기서 솔방울이 달린다. 따라서 그 생장점 아래 잎들은 모두 제거한다.
그래야만 솔방울이 달리지 않는다.
3) 뿌리의 정리
가. 뿌리에서 3cm정도만 남기고 모두 자른다.
나. 직근은 잘라준다.
다. 뿌리의 정리는 과감하게 한다. 어설프게 했다가 뿌리가 성장되면 정리하는데 문제가 된다.
라. 따라서 과감하게 정리하여 이왕이면 아름다운 뿌리와 사방으로 균형 잡힌 뿌리로 만드는 것이
나무에게도 좋다.
4) 식제
가. 배양화분(포트)에 심는다.
나. 배양토는 적옥토(주용토) 동생사 송이석의 혼합으로 한다.
다. 이때 뿌리를 옆으로 잘 펼쳐서 흙을 덮는다.
라. 뿌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철사로 잘 고정시킨다.
5) 배양방법
가. 2개월 정도 그늘에 두고 관리하며 엽수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이상은 해송 소나무의 실생 소재를 배양포트에 옮겨 심는 과정을 순서대로 나열 하였다. 2011년 2월 불이도량에서 회원들 간 의기투합하여 실생 소재를 배양해 보고자 하였다. 이에 선생님께서 실생 구입에 주선을 해 주시고 2011년 3월 5일 오후 2시에 각자 실생 소재를 각각 10주씩(해송 소나무)을 구입하여(덤으로 6주 정도) 위의 설명과 같이 포트에 심어 배양을 시작하였다. 일단 반그늘에 두고 엽수를 해준다.
위 사진에서처럼 배양대 아래에 두면 반그늘의 조건을 만족한다.
기록을 하여야 하는데 기록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배양대 위로 올라오는 시기를 체크해야 했는데 이것을 놓쳤다. 아마도 4월 말에서 5월 초로 기억된다. 약 2개월을 반그늘에서 배양 한 것이다. 그동안에 하나도 죽지 않고 잘 활착을 하는 듯하더니 하나가 죽어가고 있다. 점점 잎이 말라 가고 급기야 상부에서 급격하게 마르는 현상이 발생하였다(2011년 6월 6일 확인). 다른 회원들의 나무들도 하나씩 정도는 마르는 나무가 있는 듯하다. 이런 배양 과정과 커가는 과정, 잎이 나오는 현상, 순이 자라는 크기 등을 기록하여야 하는데 이것을 잊었다. 나름대로 정리하고 기록을 하여야 하는 것을 깜빡한 것이다.
그럼 사진으로 하나하나 살펴 볼까요?
기본 작업을 마친 실생목들은 대야에...
처음 배달 되었을때의 모습
저의 모습도 보이네요
각 20개씩의 실생목을 나눠가졌습니다. 2년생 들입니다.
또, 1년생 작은 묘목도 6개씩 배분.
다른 분우의 모습
위 사진의 모습이 잎작업을 마친 모습입니다.
하부 가지는 최대한 살려놓고
상부 순들은 향후 가지를 예상하는 곳에 잎을 남기고 모두 뽑아내고,
또한 잎이 길이도 짧게 만들어 둡니다.
상부 눈은 가장 총명한 아이 하나 남기고 모두 제거.
이런 순서로 하면 되는 거죠...
다시한번 읽어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1.전정의 방법
가. 2개 이상의 가지는 가장 가는 가지 1개만 남기고 굵은 가지를 자른다. 가지의 굵어짐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가는 가지도 너무 길어진 경우 단엽을 하는 것과 같이 잘라 생장을 억제한다.
나. 상부의 눈들은 가장 강한 눈 하나만 남기고 모두 따 낸다. 이것은 도장시켜 줄기를
굵히기 위함이다. 즉, 소나무는 길이에 비례하여 줄기가 굵어진다.
2.잎뽑기
가. 뿌리를 잘라 다시 뿌리를 만드는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뿌리와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하여 잎을 뽑아야 한다. 이왕이면 성글게 남겨야 하며 잎이 있는 곳에서 가지가 나온다는
점을 인식하고 잎을 뽑으면 좋다. (엇갈리게 잎을 남기면 된다는 이야기)
나. 남은 잎은 길게 자란 것은 짧게 자른다.
다. 새순이 길게 뻗어 나온 아래 부분에 잎이 없는 줄기가 있는데 이곳의 아래쪽에 잎이 맺혀
있는 곳이 생장점이다. 여기서 솔방울이 달린다. 따라서 그 생장점 아래 잎들은 모두 제거한다
그래야만 솔방울이 달리지 않는다.
[ 뿌리 정리]
일단 직근 제거.
강한 뿌리 제거.
팔방근을 위한 뿌리로 예상되는 뿌리 이외의 뿌리도 제거.
위와 같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저 뿌리들을 수평으로 쫙 펴서 분에 올릴 것입니다.
온전한 나무로 한 번 더 ㅎㅎ
이렇게 생겼던 모델입니다.
일단 아래쪽부터 잎정리에 들어갑니다.
마주난 가지 중 굵은 가지 제거.
무성하게 난 잎들을 솎아냅니다.
이렇게요.
잎이 없이 매끈한 부분은 소나무의 생장점입니다.
가지가 나지 않을 곳이라고 합니다.
생장점 시작 부분에 솔방울이 맺힌다고 하고요,
잎을 많이 남겨두었을 경우 그 부분이 굵어질 확률이 높으므로 잎 제거합니다.
잎을 솎아낸 후 길이를 줄여줍니다.
상부의 눈들입니다.
가운데 눈이 가장 큽니다.
커다란 눈 주변의 작은 눈들은 모두 따냅니다.
충실한 눈을 남겨 도장을 유도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다음은 뿌리입니다.
기다랗게 자란 뿌리 중 직근을 먼저 제거합니다.
그리고 상부의 작업과 비례하도록 뿌리 길이도 잘라줍니다.
필요한 부분의 뿌리를 남기고 불필요한 뿌리를 제거합니다.
이렇게 정리된 뿌리를 수평으로 펴서 분에 올립니다.
3. 뿌리의 정리
가.뿌리에서 3cm정도만 남기고 모두 자른다.
나.직근은 잘라준다.
다.뿌리의 정리는 과감하게 한다. 어설프게 했다가 뿌리가 성장되면 정리하는데 문제가 된다.
라.따라서 과감하게 정리하여 이왕이면 아름다운 뿌리와 사방으로 균형 잡힌 뿌리로 만드는
것이 나무에게도 좋다.
열심히 분에 올리고 계십니다.
한쪽에선 쫙 펴 심은 뿌리가 흔들이지 않게 철사로 고정하는 작업중입니다.
각자의 배양대 밑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뿌리가 활착할 때까지 반 그늘에서 충분한 물을 보충하며 관리합니다.
4.식제
가.배양화분(포트)에 심는다.
나.배양토는 적옥토(주용토) 동생사 송이석의 혼합으로 한다.
다.이때 뿌리를 옆으로 잘 펼쳐서 흙을 덮는다.
라.뿌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철사로 잘 고정시킨다.
5.배양방법
가.2개월 정도 그늘에 두고 관리하며 엽수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작업한 것이 3월초입니다.
반그늘에 배양중이던 화분을 배양대 위로 옮긴게 5월.
배양대위로 옮긴 후 첫번째 거름을 올렸습니다. 5월 초에 제가 첫번째로 거름을 올리니
회원들도 우루루 거름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흙속에 거름을 열알 정도 묻었습니다.
그리고 6월 19일에 다시 2차로 거름을 묻었습니다.
죽은 나무가 몇 그루씩 있었지만 다행히 대부분은 건강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분갈이 완료 후의 모습 . 배양대 밑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앞으로 2개월 정도는 요기서...
그로부터 3개월 후
배양대 위로 드디어 올라 왔습니다.
앞으로 1~2개월에 한번 거름 듬뿍주고, 때대로 분위에 난 풀 뽑아주는 것 정도만 하면
올해 농사는 끝....
※ 참고로 위의 자료는 저와 회원분들이 올린 자료를 발췌해서 정리해 놓은 것입니다.
< 2 부 >
2011.3월 분올림한후
2012. 6월의 모습
제가 키우고 있는 소재중 일부입니다.
사진이 아직은 좀 없어 보이네요..
내년에는 좀더 자세를 잡아 보겟습니다.
2011년을 되돌아 보면
1. 2011년 3월 소재 구입
2. 분올리기
-직근 뿌리 자르고, 뿌리 정리와 잎뽑기와 잎자리기
3. 배양대 및에서 2달동안 배양 - 간간이 잎에 옆수해 주시는 것 잊지 마시고
4. 5월에 배양대 위로 이동
6. 6월부터 거름 올리기 시작하여 10월까지 2달 간격으로 올려 주면 됨.
7. 12~ 2월 사이 철사로 수형 잡기
대략 말씀드리면 위와 같은데... 철사로 수형잡기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일단 분갈이는 2013년 3월중에 하면 적당하고,
1년차 겨울인 2012.1월에 반드시 해줘야 하는 작업이 있는 데 바로 수형을 잡아 주는 것입니다.
철사로 곡을 넣어주지 않으면 그 나무는 게임 아웃 입니다.
배양 2년차 부터는 나무가 굵어져 곡을 넣을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여 다른건 다 못해주어도 1년차 겨울에 수형을 잡아 주는 것은 반드시 해줘야 합니다.
곡을 넣는 방법입니다.
첫째, 근장부위부터 그루솟음 부위에서 첫번째 강한 곡을 넣어 줘야 합니다.
둘째, s자형이 아닌 한쪽으로 흐르면서도 잔곡이 강하게 들어가야 합니다.
(곡을 심하게 넣어도 세월이 지나면서 많이 무뎌지기 때문에 강하게 넣어야 하지요)
셋째, 명목은 큰 곡이 1회나 많아야 2회 정도이니 큰틀어서 방향은 흐름이 일정하다.
넷째, 곡을 넣을때 자연에서의 형상을 생각하면서 넣는다.
현애, 직간, 사간, 다간 등등....
이 수형은 울산수목회 고문이신 차산 지천우 선생님께서 창안하신 작품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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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진이 소재라 '저런거 같고 뭐 되겠어'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지속적으로 변화과정을
한번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및 내년 배양의 포인트
1) 목표 수고 결정
2) 상부 햇순 가운데 하나를 골라 차후 교체할 수심으로 배양하여 목표 수고에 이르게 하고
3) 쓸가지를 선정하여 굵어지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하며
4) 근경 2.5~3센티, 근장좌우폭 3.5~4센티가 될 수 있도록 강한 비배관리 지속
등이다.
<아래는 일본의 사례를 한번 가져와 봤습니다.>
아래 문인풍 세간 소나무(적송)들은 취미인들이 실생으로 오랜 기간을 배양하던 소재들로
상품으로 소개된 것들입니다.
윗줄부터 (괄호안은 배양기간/수고/간경(줄기지름)입니다)
27,000엔(20년/21/1.2), 28,000엔(20년/20/2), 30,000엔(25년/29/2.5)
28,000엔(20년/34/1.2), 28,000엔(20년/26/1), 32,000엔(20년/33/1.2)
취미인들이 20년 이상 배양한 소재, 그리고 마침내 그것이 공개적으로 판매시장에 선보이고...
물론 잘 키운 나무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씨앗에서 시작하여 지금의 모습이 될 때까지
배양하고 이제 그 이력을 기억하며 시장에 내 놓는 애호가들의 마음이 어떠할까요...
대개가 20년 이상이니 자식을 키워 출가시키는 마음일까...
분재하는 즐거움, 나무가 일러주는 교훈은 이곳에도 그윽하게 스며있군요
위의 사례를 보고 제가 생각한 건
실생배양 10년차 - 15만원
실생배양 15년차 - 40만원
샐생배양 20년차 - 100만원
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안된다고요?..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본의 사례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하면 충분히 할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어떤가요..
소나무 실생 한번 도전해 볼만하지 않을까요?
장점으론 초기 비용이 거의 안들고, 노후 대책으로 이만한 연금이 없다는 거지요.
기회가 된다면 내년 봄에 소나무 실생 배양에 도전에 보실 분이 계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매는 30주 이상을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소나무 공동배양...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저도 위탁하는 처지라 혹 공간이 좀 있으신 회원분들은 연락주시면 같이 배양하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예림원의 귀중한 자료 깊히 감사드립니다
20013년 <3부> 위사진의 철사걸이 배양한 소재가 어떻해 변했을가 궁금합니다,,,
배양 기록 부탁 드려봅니다
네 한번 올려 보겠습니다
먼곳에서 관심갖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변화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스크랩 허용 부탁드립니다하기위해 스크랩 해가지고 갑니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