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영동 심천(深川), 옥계폭포-예저수 못-천화원-서재마을>
옥계폭포
땅이름을 짚어보면 그 고장의 특색을 알 수 있다. 지명 하나로 고장의 내력이나 전설,
그리고 국도에 놓인 다리 하나,
예저수 못(옥계폭포 위)에서 내려다 본 폭포
심천을 알린 인물은 난계 박연 선생이다. 3대 악성의 한 분으로 심천면 고당리가 선생의 출생지.
고개를 넘어서면 곧바로 협곡이다. 폭포 상류의 모습
저수지를 뒤로하면 곧바로 30m 물줄기가 장관인 옥계폭포와 만난다. 가는 물줄기가 사방으로 퍼지며 서늘한 바람을 만든다.옥계폭포에서 옆으로 난 산길을 따라 오르면 일지명상원(천화원)을 지나 서재마을과도 연결된다. 고갯마루에 서면 폭포를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데, 깊은 협곡 한가운데 '예저수 못'이 자리하고 있다. 먼 옛날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폭포의 머리 부분이다. 협곡은 이내 너른 들로 바뀌고 천화원을 지나 서재마을까지 분지 형태의 지형을 만든다.
천화원
서재마을 뒤로 우뚝 솟은 월이산은 말 그대로 `달이 떠오르는 산'이라는 뜻. 순우리말로 달이산이라고도 부른다.옥계폭포에서 왕복 3시간 내외 거리로 폭포의 장관과 협곡, 너른 들을 지나는 특이하면서 한가로운 길이다.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옥천 나들목 - 영동 방향 4번 국도를 타고 영동쪽으로 약 13.6km - |
출처: 뜬.금.없.는.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訥 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