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뢰아 귀신론에 대한 성경적비판 1
홍영철(영음교회담임목사)
1.베뢰아 귀신론과 한국교회
베뢰아하면 김기동 목사를 연상하게 된다. 김기동 목사는 성락침례교회 담임목사요, 베뢰아 아카데미원장(영등포구 신길3동 355-184, ☎834-2704~6, 845-6632~3, 832-0247, 844-0639)으로써 4만여명의 교세를 자랑하고 있을뿐 아니라 더욱이 87년 5월 23일부터는 200여년의 전통을 가진 미국 서남침례교 대학(Southwest Baptist University)신학부에 김기동 박사 교회성장학과를 개설하는 등 교계 및 국외에 널리 알려진 사람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김기동 목사하면 귀신 쫒는 목사, 귀신 쫒는 목사하면 김기동 목사를 귀신쫒는 전문가의 목사로 되어 있다.
김기동 목사의 말에 의하면 사도적 권능의 부재인 오늘날에 마귀박멸 운동의 일환으로 베뢰아 가르침이 시작되었고 그 운동은 10년 이상 계속되어 베뢰아의 가르침을 받고 나온 목회자 및 평신도가 날로 증가일로에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뿐 아니라 베뢰아의 가르침을 직접 받지 않았다 할지라도 문서 또는 베뢰아를 베우고난 사람들로부터 베뢰아의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을 포함한다면 실로 한국교회에 귀신론에 관하여는 베뢰아가 커다란 영향을 끼친 것도 사실이다.
김기동 목사의 가르침에서 하나님의 능력은 구전으로 전수되어야지 활자화하면 능력이 소멸된다고 하여 베뢰아의 가르침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가 김기동 목사가 그의 가르침을 활자화하여 펴낸책, <마귀란>,<미혹의 영이란>,<귀신이란>등 제목의 책으로 인하여 한국교회는 집중적으로 김기동목사의 귀신론에 대하여 현대종교(월간)에서 9회에 걸쳐 그 문제성을 취급하였다. 이런 문제점이 드디어 한국침례회 77차총회에서(1) 이단으로 정죄받게 되었고 총회장 이름으로 "무엇이 다른가?"(2) 란 소책자를 발간하여 한국교회에 그 이단성을 증명한바 있다. 그 결과 김기동 목사는 기독교한국침례회에서 나와서 기독교남침례회(South Baptist Convention of Korea)란 이름의 교단을 1987년 11월 9,10일에 창립하였다. 그리고 김기동 목사는 초대 총회장에 선출된바 있다. 그런데 그들의 말에 의하면 자신들의 교단에 무려 무려 일백칠십교회가(3) 가입하여 확장되어가고 있다고 하는데 그 내막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기독교한국침례회에서 잘못 정죄하여 이단으로 몰아부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수 있다. 정말 김기동 목사의 말대로 초대교회 사도시대의 능력과 이적이 흘러간 역사적 사실이 아니고 오늘날에도 그대로 역사한다면, 그뿐 아니라 베뢰아의 가르침이 정말 성서적이라면 우리 모두가 환영하고 그 가르침을 따라야 할 것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사도적 권능이 역사한다는 베뢰아의 귀신론이 왜 이단으로 정죄를 받는 것일까? 베뢰아의 주장처럼 능력이 없는 기성교회의 목사나 교리에 매달려 있는 신학자나 교권주의자들의 시기에서 나온 정죄일까?
"각 교파간에 교리와 주장이 조금씩은 다르고 신학이 각각 다르다. 그러므로 내것만이 옳고 남의 것은 그르다는 주장만을 내세움으로 서로간에 헐뜯고 정죄하고 핍박하고 지도자들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명예를 훼손함으로서 손해보는 쪽은 한국교회 전체와 주님이다."(4)라는 베뢰아의 주장에서 보듯이 정말 교리와 주장이 조금씩 다를 뿐인데 이단으로 잘못 정죄한 것일까? 김기동 목사의 <내 평생에>란 책에 보면 "주여 억울함을 당해도 감사하는 심려이을 주사 주님 마음 따르게 하옵소서 이 세상을 지나는 동안 오직 감사하는 심령을 가지게 하옵소서 내 평생의 소원이옵니다."(5) 하고 있다. 이 얼마나 절규에 넘치는 부르칮음인가? 정말 김기동 목사가 당하는 억울함이라면 그 억울함이 밝혀졍 하질 않겠는가? 김기동 목사는 같은 책에서 또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주님 앞에 설 때에 꾸지람을 들을지라도 나는 평생 목회를 이렇게 하고 나의 증거는 영원토록 진실하리라"(6)라고 했는데 진실한 김기동 목사의 증거를 잘못정죄하고 비판한 것이 아닌가? 우리 모두에게는 진실이 있다. 그러나 주관적인 자기 진실이 객관적인 진실로 인정받을 수 있는 하나의 길이 있다면 그것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히 자신을 내어 놓아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김기동 목사의 증거가 진실하다고 한다면 하나님의 말씀 앞에 그의 진실이 인정되어 한국교회에가 김기동 목사를 오히려 위로해 주어야 할 것이다.
왜 한국교회가 김기동 목사에 대하여 이단시비를 하는 것일까? 이단시비는 나하고 주장이 조금 다를 때 발생하는 것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이단과 정죄의 기준은 성경만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최삼경 (7)목사는 이단판단 기준에 대하여 "성경과 접촉점을 가지지 않았다면 이단이라 할 수 없다. 성경과 접촉점을 가지고 있고 최소한 성경적 분위기를 가졌을 때 기독교 이단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볼 때 이단이 보는 성경계시는 두가지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성경계시 외에 자기계시를 가진 이단이요, 둘째는 성경계시만 인정하는 이단이다."(8)
라고 말했다. 우리가 이단이라고 할 때에 내리는 정의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최삼경 못가는 문제는 성경해석이라고 말한다. "특별히 성경해석학적 기준과 방법이 문제이다. 이런 점에서 이단 논쟁은 성경해석학적인 논쟁"(9)이라는 것이다. 특별히 잘못된 이단 중에는 성경만 계시로 인정하는 이단이 더 무섭다고 했다. 이와같이 성경에 대한 이단의 두가지 입장을 설명한 후에 그렇다면 무엇을 이단이라 하는가?라는 질문의 해답에 "결론부터 말한다면 한 마디로 이단이란 교리적으로 잘못된 것을 이단이라 한다"(10)고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교리적으로 무엇이 잘못되면 이단이며 어느정도 잘못될 때 이단이라 할 수 있는가? 여기서 모든 교리에서 이단이 발생할 수도 잇고 지엽적인 문제가 아닌 핵심적인 교리에서 벗어날 때 이단이 된다고 했다.(11) 이런 점에서 예수님의 양성(兩性)문제만이 아니라 삼위일체론, 창조론, 인간론, 구원론, 교회론, 계시론, 종말론 등 어떤 교리로부터도 이단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김기동 목사의 성경해석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그가 주장하는 삼위일체론, 예수님의 양성(兩性)문제, 창조론, 인간론, 구원론, 계시론, 종말론 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한국교회가 문제삼아 정죄하며 이단으로 몰아세우는 것일까? 이제 김기동 목사의 성경에 대한 주장을 하나하나 정리해 보면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 발견하게 되고 왜 한국교회가 베뢰아 귀신론을 정죄하게 되었는가를 알게 될 것이다. 어떠한 사실을 논할 때 주관적으로 되어버리면 자기 중심적인 판단에 사로잡혀 사실이 외곡되어 버리고 일방적인 매도가 되어 버린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이단성을 숨겨주고 은폐시킬 위험마저 클 것이다. 그러므로 베뢰아 귀신론을 언급하면서 주님을 누구 보다도 사랑한다는 김기동 목사의 인격에 대하여는 추호도 손상을 끼칠 마음은 없고 오직 김기동 목사가 주장하는 글과 또 베뢰아의 가르침 등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객관적 입장에서 무엇이 문제이며 왜 정죄 받게 되었는가를 밝혀 보고자 한다.
누구나 하나님 앞에 완전한 자는 없다. 그러나 잘못된 것이 드러나면 겸손히 회개하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된 자의 자세라고 믿고 있다. 다윗도 나단 선지자의 책망 앞에 겸손히 회개했을 때 그를 마음에 합한자라고 성경은 기록하지 않았는가?(삼하12:1-15; 행13:22-23)이런 점에서 베뢰아 김기동 목사의 가르침과 주장이 성경에서 벗어나고 교리에서 벗어난다면 이 글로 인하여 바로 잡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우리가 지금 믿고 있는 정통교리가 어는 개인이 고수하는 교리라기 보다는 교회사에 나타난 수많은 이단들에 대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케 하지 않게 하려고 피흘려 목숨걸고 쌓아올린 것임을 인정할 때 결코 교리 자체를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다. 바울도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생활이 오늘날 우리에게 거울이 된다고(고전10:1-11)했으니 교회사에 나타난 이단들의 주장이 오늘날에도 재현된다면 오늘날에도 마땅히 이단으로 정죄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어느땐 모르고 주장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바로 알게 고치면 될 것이다. 바른 것이라 알고 계속 믿고 주장햇는데 후에 그것이 틀린것이라고 알았다면 틀린 것을 그대로 인정하고 버려야 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들의 자세라고 믿는다. 이런의미에서 본 글이 김기동 목사의 주관적인 억울함과 그가 주장하는 진실을 성경적인 것과 교리적인 면에서 밝혀줄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한국교회에 바른 귀신론이 정립되기를 기도드리는 마음 뿐이다.
2.베뢰아 기신론 무엇이 문제인가
김기동 목사는 귀신론을 전개함에 있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예수를 알려면 마귀를 알아야 되며 예수를 모른다면 마귀를 모르고 마귀를 모른다면 예수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는 많이 아는데 마귀를 모르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습니다. 이는 예수를 모른다는 말과 같습니다."(12)
베뢰아에서는 마귀를 모른다면 예수를 모른다고 결론지으면서 오늘날 예수를 안다고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마귀를 모른다면 곧 예수를 모른다는 말을 하고 있다. 이것이 과연 성경적으로 용납할 수 있겠는가하는 의문이 제기된다. 김기동 목사의 말대로 "마귀를 모르는 그리스도인"들이라 할 때 그리스도인이란 말 자체가 이미 예수님의 제자된 자들이 아닌가?(행11:26)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면 그들은 이미 예수를 알고 있는 자들인데 새삼 마귀를 모른다고 해서 예수를 모르는 자들이라고 일방적으로 결론을 짓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베뢰아 귀신론을 이해하지 못하면 알 수 없는 말이다. 김기동목사는 모든 성경의 계시를 마귀를 멸하기 위한 하나님의 역사로 성경을 해석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히 하나님의 일에는 마귀가 개입되게 되어 있다.
그러니 자연히 마귀를 모르면 예수를 모른다는 주장이 나오고 더 나아가 예수를 안다 하면서 마귀를 모르면 예수를 모른다는 주장을 하게 된다. 그러면 그 일례를 들어보자. 베뢰아에서는 하나님의 창조 자체도 마귀를 멸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보고 있다.
"하나님은 타락한 천사를 흑암에 가두셨고 흑암에서 법적으로 심판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계서 심판주로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만드시고 참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기 위한 길로 사람을 지으셨고, 곧 타락한 천사로 말미암아 흑암이 지어지고 이를 심판하기 위해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것입니다."(13)
우리는 여기서 사람은 예수가 오기 위한 길로 창조되었다고 주장합을 보게 된다. 막연히 예수님이 오는 길로만 창조된 것일까?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하나님이 선악과를 먹는데 까지는 묵인했으나 생명과를 먹으려 할 때 막으시는 하나님이시라면 사전에 선악과를 먹지 못하게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그렇게 유도하신 것입니다."(14)
여기서 우리는 베뢰아의 주장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보게 된다. 즉 사람의 타락책임이 하나님께 돌아가고 지옥형벌받는 것도 하나님께 책임이 전가됨을 보게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선악과를 먹도록 유도했다고 했으니 말이다. 하나님이 먹도록 유도했는데 누가 감히 피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먹으면 죽으리라' 했으니 인간에게 죽음을 갖다준 장본인이 하나님이 되는 셈이다. 물론 이렇게 말하면 억지라고 할 지는 모르나 사실이 그렇지 않는가? 그뿐 아니라 불법자 천사장 루시퍼(사14:12, 겔 28:15)가 하나님으로부터 합법적 권세를 부여 받아 세상임금이 되어 사람을 시험하고 죽게 하고 병들게 하는 것도 합법이라고 하니(15)베뢰아의 주장처럼 마귀를 모르면 예수를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모두 불법자인 마귀를 하나님이 합법자로 인정한다는 베뢰아의 주장을 성경적으로 용납할 수 있는가? 왜냐하면 불법은 불법이지 합법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불법을 합법으로 인정했다면 합법으로 인정한 자도 같이 불법자로 되어 하나님도 불법의 하나님이라는 이상한 이야기가 되어 버린다. 그런데 베뢰아의 성경해석 출발이 여기서부터 시작되니 문제가 아닌가?
"예수님은 모든 병을 귀신으로 취급했습니다. 진리란 거짓이 없이 불변한다는 뜻입니다. 병의 원인이 귀신이라 하는 것은 진리입니다. 귀신은 모든 병의 원인이 됩니다. 이 것은 진리입니다."(16)
병의 원인이 귀신이라 말하고 그것이 진리라고 하니 불가불 귀신을 모르면 예수를 모른다는 말이 나온다. 어디 그뿐인가?
"죄는 보이지 않는 병이요, 병은 보이는 죄악입니다. 이것을 철저한 신앙관으로 삼아야 합니다. 몸이 상할 때 그 병을 짊어지셨고 죽으실 때 영혼의 죄를 담당하셨습니다. 죄와 병은 구분시킬 수가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다 해도 병이 있으니 이는 죄가 있다는 말이요, 보이는 병은 내게 죄악이 있다는 말입니다."(17)
여기서는 죄는 곧 병이라는 주장이요, 병은 귀신이 갖다주니 귀신을 쫒지 않으면 죄의 문제에서 해방받지 못한다는 주장이 나오게 되니, 이것을 과연 성경적으로 용납할 수 있겠는가? 그런가 하면 지금도 계속 천사가 타락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성경을 왜곡시키려는 태도가 아닌가? 또 그 천사의 타락도 하나님이 우리르 도우려고 보낸 천사가 과잉충성하든가 우리가 가증스러우면 하나님이 가변(성질을 변하게 만듬)시켜 미혹의 영을 만들어 버린다고 주장하니 문제가 아니가? 왜냐하면 그 미혹의 영이 성도들을 미혹하고 귀신이 들어오는 원인을 제공하는 영이라 가르치고 더 나아가 한 번 가변된 자기천사는 그 성도가 죽을 때까지 성도의 주이를 떠나지 않고 성도를 미혹하며 어찌 하든지 귀신을 성도의 몸 속에 들여보내려고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한다고 베뢰아에서는 가르치고 있으니 이는 곧 하나님이 귀신을 성도 들에게 들여오도록 만든 분이란 결론이 나온다. 이러한 논리를 베뢰아에서 주장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김기동 목사의 베뢰아귀신론에 대한 주장은, "성경과 경험을 근거로 하여 여러 가지 이치를 정리한 것입니다."(18)라는 말로 출발한다. 여기서 베뢰아 귀신론은 성경에 근거하고 경험에 근거하여 여러 가지 이치를 발견하여 정리한 것이라 했다.
베뢰아 귀신론의 출발이 경험과 이치가 성경과 같은 수준에 있음을 보게 된다. 그렇다면 그 경험은 무엇을 말하는가? "귀신의 정체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저는 귀신은 불신자의 사후 존재라는 사실을 이미 밝혔습니다. 이는 많는 축사 현상으로도 그 증거가 뚜렷하며"(19)라고 말한다. 여기서 경험이란 귀신을 쫒을 때 귀신과 대화하여 귀신의 말을 종합한 것을 말하고 그 증거란 귀신 쫒을 때의 현상을 녹음해 놓은 것을 말한다. 귀신이 말한 것을 그대로 믿고 그것을 성경적으로 증명하려 하다보니 잘못된 성경해석과 잘못된 교리가 나오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귀신쫒을 때 나타난 현상과 경험을 정리한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실제 베뢰아의 가르침이요, 신앙화하고 있으니 성경을 떠난 경험과 이치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 제기 된다. 김기동 목사의 말데로 꿩잡는 것이 매이다."(20) 교회만 부흥되면 되었지 무슨 교리냐? 라고 말하는데 정말 성경적 교리를 무시해도 되는 것인가? "성령충만하여 봉사 잘하는 자에게 신학을 가르쳐 주는 것은 사탄에게 사주받은 자와 같습니다."라고 말하니 이는 곧 김기동목사가 신학적 바탕이 없고 성령충만이라고 말하는 것도 현상학적 신비주의에 그 근거를
두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성으로 성경을 해석하려는 자유주의자나 체험으로 성경을 해석하려는 신비주의자들이 모두 성경적 해석에서 떠나게 되고 결국 이단의 온상이 되어온 것도 주지해야 할 사실이다. 이런 잘못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연히 베뢰아는 불신자의 사후존재가 귀신이라고 주장한다고만 알고 있는 한국교회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이것은 베뢰아가 지금까지 그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몇가지 이유때문이라고 생각 되어진다.
그 첫째는 내용이 방대하여 이해하기가 곤란할 뿐 아니라 그 뿌리를 감추기 위하여 혼란을 준다는 점이다.
그 둘째는, 베뢰아의 귀신론과 가르침이 일관성이 없이 여기서는 이 말하고, 다른 곳에서는 다른 주장을 하니 그 핵심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제 베뢰아의 주장 가운데 일관성없는 내용을 대조시켜 왜 이런 논리가 나왔는가를 베뢰아 귀신론의 입장에서 철저히 고찰해보고 성경적으로 비판해 보기로 한다. 또한 민병소 저 <김기동 학파에 대한 미익한 언쟁>이란 책에서 "여하튼 김기동의 신론(The Doctorine of God)이 삼위일체론에 있어서 양태론적이며 사역적인 삼위일체론이라는 주장은 절대적으로 그릇된 것디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흘러나온 억설인지 모르겠다. 어쨌든 그와 같은 지적은 전체를 모르고 제한시켜 놓은 것으로 무지에서 온 해석학 작업의 결핍성인 것 같다."22)고 김기동 목사를 변호하면서 원세호 목사에 대하여 공격을 하고는 그 자료를 밝히라고 했는데 정말 그 김기동 목사는 삼위일체론이 양태론적이며 사역적인 삼위일체론이라면, 그뿐 아니라 자료가 밝혀진다면 민병소 목사는 김기동 목사를 어떻게 변호할 것인가? 절대로 양태론이 아니라며 그렇게 말하는 자들은 무지한 자라고 결론짓고 있으니 그러면 김기동 목사의 삼위일체론이 이단들이 말하는 양태론이며 사역적인 삼위일체론이라면 민병소 목사는 김기동 목사를 이단으로 정죄할 것인가? 이제 베뢰아의 잘못된 교리, 잘못된 성경해석을 하나하나 비판해 보기로 한다. 우선, 민병소 목사가 절대로 양태론적이 아니라고 하고 또 사역적 삼위일체가 아니라고 변호하는 김기동 목사의 삼위일체론부터 그 뚜껑을 열어보자.
본론
1.베뢰아 귀신론과 성경의 귀신론
(1)베뢰아 귀신론과 삼위일체
김기동 목사가 말하는 삼위일체
교회사에서 가장 이단의 논쟁이 많이 된 것중의 하나가 삼위일체이다. 왜냐하면 삼위일체관이 바로 정립되지 않으면 하나님에 대한 신관이 흐려지기 때문이다. 비록 삼위일체란 말을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면 김기동 목사는 삼위일체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를 보자.
"성부는 하나님의 본질이시오, 성자는 하나님의 본체이시고 성령은 하나님의 본영이십니다. 그러니까 본질로서는 아버지라 하고 본체 곧 형상으로는 아들이라 하고 영으로는 성령이라 하는 것입니다"1) 여기서는 무슨 말인지 즉각적인 이해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혼란이 온다. 본질, 본체, 본영이라는 말이 나오니 아무 잘못이 없는 것 같으나 사실은 그러지 않다. 위의 말을 설명하기를 "……하나님은 신으로는 성령이라 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따로 있고 아들이 따로있고, 아버지가 따로 계시는 것이 아리날 영으로는 성령이라 하고 본체로는 아들이라 하고 본질로서는 아버지라 하는 것입니다."(2) 위의 주장을 정리해보면 성부는 하나님의 본질, 성자는 본체, 성령은 본영으로 불리워지는 것 뿐이지 따로 각 위의 인격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계속하여 설명하기를 "성령은 본영으로 불리워지는 것 뿐이지 따로 따로 각 위의 인격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계속하여 설명하기를 "성경은 말씀이 하나님이라 말씀하십니다.(요1:1) 그런데 그 말씀이 아들을 낳으셨다고는 하지 않으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고 했습니다.(요1:14)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고, 그 하나님이신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고 하셨지 육신으로 아들을 낳으셨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 예수는 하나님이 낳으신 분이 아니고 조물주이신 말씀이 육신으로 온 분이십니다.(3) 라고 한다. 쉽게 설명하면 하나님은 한 인격이신데 말씀이신 성부 하나님이 친히 육신을 입고
이땅에 성자 예수로 왔다는 설명이다. 아래의 주장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예수가 육신이 되기전 인격이라 할 수 없고 하나님의 품에 있는 자인데 육신이 오시므로 아들의 인격으로 현현하신 겁니다."(4) 성자 예수의 선재를 부인하고, 인격을 부인하고 있다. "아버지가 우리안에 계시면 아버지가 됩니다. 아버지라 할 때 자기가(예수) 하나님 아버지란 뜻이요, 우리가 예수를 통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그분이 어느곳에 계시느냐에 따라서 그 이름이 다르게 불리워집니다."(5) 예수가 곧 아버지시요, 성령이신데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 그 이름이 다르게 불리워진다는 말이다. 여기서 김 목사는 3위의 인격을 부인하고 오직 한 인격만 주장한다. 이제 강의 일부를 그대로 인용해 보기로 하자.
" 베뢰아에 와서는 ……여기는 장로교도 아니교 침례교도 아니고 베뢰아 입니다. 그러니까 깨끗이 일단 생각하지 말고 새로운 종이에다 그려야 합니다. 언제나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라는 객체의 인격을 두고 생각하니까 그렇습니다. 성령이 있고 예수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또 예수가 있고 성령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아버지가 잇고 성령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요즘 부흥사들이 말을 많이 만들어 냅니다. 예를 들어 '불 받아라 불' 할 때 한마디로 히브리적 개념으로는 저주 받아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까 아들의 인격 성령의 인격 3위의 인격이 각가 3인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한 인격을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서 다릅니다. 그러면 인격이 각각이면 어떻게 하나가 됩니까? 지금 큰 문제가 되는 것이 아버지의 인격이 따로 있고 아들의 인격이 따로 있고 성령의 인격이 따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신학적으로 굉장히 무식하고, 성서적으로 굉장히 무식하고, 언어학적으로 굉장히 무식한 겁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을 따로 생각하고 인격을 셋으로 만들면 큰일납니다. 아버지의 인격이 따로 있고 성령의 인격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여기서 볼 때 성령의 인격, 이쪽에서 아들의 인격, 이쪽에서는 아버지의 인격, 오직 인격은 하나입니다.……각각 보는 방향에서 다른 것같이 이쪽에서 볼 때 얼굴, 뒤쪽에서 보면 뒤통수, 옆에서 보면 볼인 것 같이 인격은 하나입니다. 지금 객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인격은 한 인격이십니다. 하나님과 성령이 따로 따로 되는 것이 아니고 곧 하나님 이십니다. 그런데 그 성령이 예수 안에 있을 때 바로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안에 있을 때 성령이 되신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자기가 자기안에 있는이에게 하시는 겁니다."6)
하나님은 한 인격이라는 것을 계속 강조하면서 보는 방향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데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는 자기가 자기안에 있는 이에게 했다는 주장이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은 한 인격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결국 예수님은 자기가 자기에게 기도 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베뢰아의 3위 1체론에 대한 주장은 책자든 강의 테이프든 일관성있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이 예수는 아들로 세상에 보내셨으나 성령은 그가(아버지)영으로 직접 오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아들로서 아버지의 일을 순종하는 일은 완성했지만 이것을 결론짓기 위해 아버지가 직접 오셔야 했습니다."(7)
여기서 성령을 아버지라 주장하고 있다.
다음 주장을 살펴보자.
"성부는 하나님의 본질이시며 성자는 하나님의 본체이시고, 성령은 하나님의 본영이십니다. 본질이란 영이라는 말이 아니고 누가 하나님이냐 하는 말입니다."(8)
간략하게 정리하면 성부는 하나님의 본질, 성자는 하나님의 본체, 성령은 하나님의 본영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아무도 볼 수 없는 본질로서는 아버지가 되시고 보이는 곳에 나타나신 분 곧 피조물이 그를 확인하여 그의 존재가 있음을 알게 되엇을 때는 본체가 되시는 분이십니다."(9)
위에서는 성부가 하나님의 본질이라 했다가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가 본질로서는 아버지가 되시고 나타나셨을 때는 본체가 된가는 말이다. 여기서 우리는 베뢰아의 본체, 본질, 본영이라는 말을 하면서 각각 아버지, 아들, 성령을 따로따로 말하는 것 같으나 실상은 붙여진 이름이지 각각의 인격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에서는 성령이 곧 아버지라고 했다가 여기서는 아들이 아버지라 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내 말이 영이라 할 때, 영은 인격이 아닙니다. 영이 육신이 되어, 말씀이 육신이 되어 똑같은 뜻입니다. 예수의 육신은 인격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육신은 항구적 존재입니다."(10)
영이 육신이 되었는데 영은 인격이 아니니 예수님의 육신은 인격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가나 곧 귀신론을 전개시키는데 필수적이기에 이런 성경도 없는 주장을 베뢰아에서는 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주장을 알기 쉽게 요약해 보기로 하자.
첫째, 성부는 하나님의 본질, 성자는 본체, 성령은 본영이신데 성부.성자.성령이 따로따로 인격이 존재하지 않는다.
둘째, 아버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말씀이 하나님 아버지인데 그 말씀이 예수가 되엇으니 곧 조물주이신 아버지가 육신인 예수로 왓다.
셋째, 예수는 육신이 되기전 인격이 아니고 육신이 될 때 인격으로 현현햇다.
넷째, 아버지가 우리 안에 있으면 성령. 예수안에 있으면 아버지, 아버리라 할 때 예수가 곧 아버지란 뜻이요, 우리가 예수를 통해 아버지라 부른다. 어느 곳에 있느냐에 따라서 이름이 다르게 불리워진다.
다섯째, 겟세마네 동산의 예수님의 기도는 자기가 자기 안에 있는 아버지께 기도한 것이다.
여섯째, 예수님의 육신은 인격이 아니고 항구적 존재인 영이다.
일곱 번째, 오직 인격은 하나이지 개체가 아니다. 아버지가 곧 예수요, 예수가 곧 성령이시며 성령이 곧 아버지시다.
위의 베뢰아주장을 교회사에 나타난 수많은 이단들의 주장중 시벨리우스의 주장과 비교하여 보고 성경적 관점에서 베뢰아의 잘못된 것을 하나씩 계속 비판해 보기로 한다.
1호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