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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아름다운자연 새 이야기(8)- 휘파람새
長安 추천 0 조회 220 11.01.10 10:09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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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1.10 10:47

    첫댓글 휘파람새 소리는 요즘 지하철 환승역을 알리는 시그널로도 많이 쓰이네요. 스크린 골프장에서도 음향으로 쓰이고, 휴대폰 소리 기타 등등. 일본 야후 You Tube-a bush warbler 에 들어가니 동영상으로 새와 소리가 멋지게 실려 올라와 있던데.....

  • 11.01.11 06:27

    어릴때 익히 들었던 새, 그것이 꾀꼬린줄 알았었는데, 오늘 you tube 를 통해 휘파람새인 것을 알았다. 호연지기가 그릇을 키운다더니 장안의 마음 씀이 항상 넓다 했더니만, 이런 사연이 있었구나. 휘파람새 다시 들으니 정말 좋다. 어릴때 저소리를 가지고 많이 웄었다. "뒷산 꾀꼬리가 뭐라든? " 하면 "수동띠기 똥구멍" 한다며 웃곤 했다.

  • 11.01.11 06:29

    쌍계사의 털보아자씨, 날 보면 '아재'라고 불렀다.출세하여 잘 살기 바라는 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고, 쌍계사 절에 숨어들어서는 평생을 거기서 살았다.4촌들이 모두 누구라 하면 거창사람들이 대부분 알만한 사람. 그분 부친을 나는 형님이라 불렀다. 그 형님, 잘난 조카들 보며 자기 자식은 절에 들어가 수염기르면서 사는 모습보며, 쌍계사쪽을 바라보는 맘이 어떠했으랴.그 쌍게사에 우리 장안선상이 가 계셨구만.

  • 작성자 11.01.10 23:02

    변처사님이 불일휴게소에 계실 때 몇 번 뵈었고, 그 아드님은 고로쇠 물 가지러 집에 들러 만난 적이 있었지요. 풍백님과 가까운 혈족인줄 미리 알았더면 내가 덕을 좀더 톡톡히 봤을 터였건만... 이제 선경이었던 이승을 떠나 멀리멀리 가셨다니 아쉬울 밖에. 회자정리(會者定離)라 했소? 과거와 현재를 같은 선상에 놓고 보면 아쉬움이 많겠지만 미래와 연결시키면 과거와 현재의 가치는 별 의미가 없는 것 아닌 거 아닌가요? 풍백님, 매사에 정이 많으신 것 훈훈함과 감사를 느끼나이다.

  • 11.01.10 23:07

    지리산의 수려함이 눈 앞에 선~하다. 지리산에 가 본지도 10하고도 몇년이 흐른 것 같다. 강박사가 나무, 식물에만 造詣가
    깊은 줄로 알았는 데, 완전히 새 박사구만. 내 어릴 때 우리집 뒤에는 산죽 울타리로 되어 있었는 데, 겨울이면 온 갖
    종류의 겨울새들의 보금자였는 데, 한 밤중에 부엉이가 와서 울면 그렇게 무서울 수가 없었다. 부엉이 꽁무니에는
    호랑이가 따라다닌다고 했거든, 부엉이 똥 줏어 먹을려고...... 아주 귀한 글 잘 감상하여씀다.

  • 작성자 11.01.10 23:31

    방장님 동네도 좋은 동네데요. 산수유 많이 나고, 뒤로 백운산이 병풍처럼 둘러처져 있는 것이 명당이데요. 새가 많이 날아왔으리라 짐작 됩니다. 백운암 표고맛 못 잊겠네요. 그곳에서 마님과 함께 다래덩굴로 목걸이해 찍은 사진 가끔 보고 내 처도 좋아하는구먼요. 옛날 사람들은 왜 그리 무서움이 많았는지. 그에 비하면 나는 목 밑으로는 다 간인가? 간이 큰 것인가? 아무튼 지루한 글 읽고 격려해주시니 감사!!!!!!!!!!!!!!

  • 11.01.11 06:33

    변처사 친자가 아니고, 어린 삼남매 가지고 과부된 여인의 전 남편 아들들. 그녀를 사랑하여, 그녀와 결혼하여 세상뿌리치고 쌍계사에서 처사로 일생을 보냈지요. 그녀의 아들들을 자기 아들이라 하고. 그러니 그 아들들, 아버지 고향엔 얼씬도 못했지요. 본인도 부친 돌아가셨을 때, 삼촌 돌아가셨을 때 정도 오더라구요. 순애보... 누가 소설로 장식할만한 주제.

  • 11.01.11 06:36

    한 때 밀양 얼음골에 자주 다녔는데, 어느 날 들리기 시작했답니다. 새소리가. 학생열명남짓 대리고 갔었는데, 저 새 소리는 선영이 소리, 새 새소리는 상민이 소리 라면서 이름을 붙여 주었는데, 10가지로 모자랐소. 그 중에는 분명 휫파람새 소리도 있었을 거요. 장안이 봄철 얼음골 가보면 무척 좋아 할듯 하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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