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개장 자작나무 캠핑장
뫼산님 축하드립니다. 그간 고생 많이 하셨는데 드디어 오픈 하셨네요~~^^*
이제 자연을 사랑하는,,, 그리고 캠핑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그 어느곳보다 멋진 주변풍광을 가진 자작나무 캠핑장을 즐기실 일만 남았네요..
저도 기대 만땅입니다.^^* 곧 일정잡아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올 한해 탄탄대로,,,건승 하십시요~~^^*
좋은 벗과 같이 한 자작나무숲으로의 트레킹여행
시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은 비가 올거라는 일기예보에 금요일 오전 라울님과 함께 서둘러 길을 나섰습니다. 배웅나온 부르터스님과 베론님의 부러운 시선을 뒤로한체.........
목적지는 인제군 남면에 위치한 신비의,,,, 자작나무숲,
이맘때가 자작나무의 은빛살결과 주변의 단풍이 가장 잘 어우러질때라는 라울님의 말에 한껏 가슴은 부풀어오르고....
역시 예상대로 금요일의 오전은 우리에게 거침없는 길을 내주었고 네비 없이도 별 어려움없이 도착하였습니다.
자 드디어 라울님과함께 자작나무숲을향해 출발합니다. 주변으로 펼쳐지는 절경에 즈~질체력도 잊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한반도 모습의 자작나무 군락입니다.
내딛는 걸음.. 걸음.. 가을의 향기로 가득합니다. 자작나무 숲을 바라보며 흥분되었던 가슴은 낙엽길을 따라걸으며 어느둣 차분해 집니다.......
자작나무 숲에서 내려오는 내내....아까 그길인듯... 데자뷰에 빠져드는 묘한 기분이었습니다. 아마도 구비구비 돌아가는 오솔길 비슷비슷해서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약10km 정도 되는 자작나무 숲 트레킹은 어느 트레킹과도 비교할수 없는 남다른 묘한 매력을 지닌것 같습니다.
올 겨울 눈이 오면 꼭 다시 갈곳입니다 . . . 미리 허락을 얻어둔 부평분교에서 라울님이 사이트 구축에 분주하십니다~^^*
양탄자처럼 깔려있는 잣나무 낙엽위에서 방수포없이 뽀송 뽀송하게 아주 잘 잤습니다. 분교교장님 말씀이 잣나무 진액은 뱀을 근접치 못하게 한다더군요^^
어두워 지기전 서둘러 간단하게 돈부리 덮밥으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어느새 날이 어두워 졌네요. 역시 오지의 밤은 칠흑 같습니다... 분교 교장님을 초대해 라울님이 준비하신 금술로 목을 축이며 도란 도란 자작나무 숲이야기를 듣고있을때........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근처를지나시던 한분이 저희 렌턴 불빛을 보고오셨는데 알고보니 캠핑과 xx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뫼산님이셨습니다..... 이런 우연이 있나요...넘 반가웠습니다.
학교앞을 지나시다가 시즌도 지난 오지에서의 렌턴 불빛이 너무 반가워서 오셨다네요...
트레킹을 마치고 내려오던 길에 한공사장이 보이길래 전원주택 터를 닦나 보다 했는데 뫼산님께서 건설중이신 캠핑장이었습니다. 뫼산님께선 탁월한 안목을 지니신것 같습니다.
뫼산님 잊으시면 않되요~~^^* "자작나무 캠핑장"
뫼산님께 소주 한잔 받고... 처음 마셔본하이트 소주,,,, 입에 맞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저런 얘기속에 다음날 산너머 소양강으로 이어지는 원시림을 소개해 주시겠다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에 네사람은 다음날의 오프로드 모혐으로의 기대로 아쉬움을 뒤로한체 마지막잔을 마주쳤습니다.
부평 분교의 아침입니다.
간단하게 라면과 햇반으로 식사, 그리고 라울님이 내려주신 원두커피 한잔... 상쾌합니다~~^^*
뫼산님과 교장 샘이 오셨습니다.원시림으로 출발~~
험한길을 따라 오르고 내리고를 거듭.......
드디어 춘천 소양강 끝자락 대동리에 도착합니다. 뫼산님,,너무 감사합니다. 그험한 길을 혼쾌히 운전해 주시고....^^:
배를 타고 들어와야만 하는 이곳엔 이장님이 살고계시는데 마침 않계셔서 아쉬웠습니다. 대신 우리를 반기는 강아지(반기는???ㅋ) 어미개가 멋집니다.
특이한 벌통이 눈길을 끌고...
설정 샷~~^^*
다시 넘어오는길 대동제 정상에서 또 반가운 만남이 있었습니다. 차한잔 하자며 교장님 손에 이끌려 들른 인가에서 우연찮게 라울님과 동향,그것도 바로 옆동네에서 사셨던 대구 아지매를 만났습니다.
들어서니 이렇게 멋진 내부와 귀여운 강아지가...........
멋진 창을 보고그냥 갈수 없어서~~또다시 설정샷~~^^:
이렇게 반갑고 아쉬운 만남을 뒤로 한체 고개를 내려오는데 갑자기 라울님이 외칩니다. 저멸리 고개위에서 대구 아지매가 손을 흔들고 계셨다고..... 뒤늦게 본 라울님이 가슴이 짠했는지 가는내내 어떻해~어떻해~ . . .
라울님과 함께한 자작나무숲으로의 트레킹 여행..... 잊을수 없는 기억으로 오래할것 같습니다. 라울님,,,,,"고마워요"
그리고 우연치않게 뫼산님 만나뵈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전부터 알아왔던 분을 오랜만에 만난것처럼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구요.
많은시간 얘길 나누질 못했지만 기회가 되면 꼭 다시 곡차한잔 나누고 싶습니다.
멀리 타지에서 캠핑장 건설중이시라 여념이 없으신데 몸이 우선이니 건강 먼저 챙기시구요.
그럼~곧 다시 뵙겠습니다~~^^ 수고하세요~~^^*
|
|
첫댓글 강호유람님 목 돌아 갑니다요~~~ㅎㅎㅎ
가로본능 말씀이시지요~~ㅋㅋ
ㅎㅎㅎ
강호유람님 사진올리셨네요. 감사합니다.
눈 녹기전 한번 가야 하는데....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