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금융상품도 등급이 있다
CMA통장은 다양한 자산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머니마켓펀드(MMF)등 다른 일반 단기 금융상품과는 확실히 차별화 됩니다.
MMF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펀드의 일종 입니다.
다른 펀드에 비해 입출금이 자유롭기는 하지만
CMA가 갖고 있는 다양한 결제기능과 자산관리 기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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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상품은 투자 대상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MMF는 금리가 높은 만기 1년 미만의 기업어음(CP), 양도성 예금증서(CD) 등
단기 금융상품에 집중 투자해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줍니다.
CMA는 MMF는 물론 우량 어음 및 채권 등으로 자산을 운용해 수익을 나눠주는 실적 배당 상품입니다.
투자 대상이 조금 다른 만큼 시장 상황에 따라 두 상품의 안정성과 수익성은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내게 맞는 CMA통장은?
증권사들이 앞다퉈 CMA 상품을 내놓고 있는 만큼
재테크 성향과 계좌 활용 정도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CMA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급여통장으로 쓴다면 안전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양종금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처럼 종합금융업을 겸업하는 증권사는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험법으로 보장받는 종금형 CMA를 취급합니다.
해당 증권사가 도산하더라도 5000만원까지는 원금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MMF형이나 환매조건부채권(RP)형의 경우 국공채 편입률을 확인해야 합니다.
국공채 편입률이 높을수록 원금 보장의 안전성도 높습니다.
수익성을 추구한다면 머니마켓랩(MMW)형 CMA를 생각해 볼 만합니다.
신용등급 AAA의 한국증권금융 예수금만으로 운용돼 안정성도 좋은 데다
일일 정산을 통해 원금과 이자를 재투자하므로 복리 효과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종금형 CMA나 일부 증권사 CMA의 경우 예치기간이 길수록 수익률이 높아져
한번 넣은 돈을 가능한 오래 굴리는 것이 수익율 제고에 좋습니다.
CMA통장 100% 활용하기
증권사들이 2009년부터 가능해진 지급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용카드 및 펀드와 결합시킨 CMA를 출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증권사별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비교해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CMA와 연계된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카드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증권사의 부가 서비스까지 더해져
많은 할인 혜택 및 포인트 적립이 가능합니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을 비롯한 대부분의 증권사 CMA는
급여 이체 실적, 자동 납부 실적, 카드거래 실적, 펀드 등 금융상품 가입 실적에 따라
기본 수익률 외의 우대수익도 제공합니다.
실적에 따라 CMA에 현금이 더 들어오거나 CMA와 연계된 펀드의 불이익이 늘어나는 등
증권사들이 관련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조건에 따라서는 이체 및 출근수수료 무료 혜택을 주거나
OK캐쉬백 관련 포인트를 쌓아주는 곳도 있어 이체입출금이 잦은 고객이라면
이런 혜택이 잘 갖춰진 증권사 CMA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