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농번기라 추천 장소가 없어서 과거에 갔었던 요양원으로 활동장소를 택해서 봉사를 하기로 했다.
단원들도 사정이 많아 예상보다 참석인원이 적어서 우려를 많이 했지만 요양원의 봉사도 한번쯤은 우리의 삶과 부모님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았다.
이봉술회장님의 문진으로 진료가 시작되고 물리치료와 가벼운 운동치료와 맛사지 침 뜸을 하고 나서 공연이 시작되었다.
다른 때와는 다르게 거동을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송강근선생님과 김성진선생님이 직접 병상에 누워계시는 분들은 방에서 치료를 해드렸다. 장은정선생님과 강선미선생님의 율동으로 산토끼, 학교종등 동요를 중심으로 박수를 유도하고 큰 동작과 팔의 움직임을 만들고 서서히 치료를 마무리 하고 국악공연이 시작되었다. 비록행동은 본인 의지대로 안 되지만 심은순 이순복회원님의 장고춤에 모두가 넋을 놓고 바라보면서 한분도 빠짐없이 박수치시는 모습, 환한 미소와 표정들 모두가 만족해 하셨다. 덩실덩실 춤추는 움직임이 보였고 이어서 유영 오정녀 오정녀 오필녀회원님의 창에 다시 한 번 흥겨운 마당이 펼쳐졌다. 공연팀이 두팀이었지만 얼마나 열심히 하셨는지 정말 빛이 났다.
다음에 꼭 다시와 달라고 말씀하시는데 다음에 갈 때 그분들이 생존해 계실지? 모두의 안녕을 빌어봅니다.
참석자 : 이봉술 장영철 김승래 김성진 유영 박광자 강선미 심은순 이순복 장은정 류성석 송강근 김대희 오정녀 오필녀
회비납부자 : 이봉술 장영철 강선미 송강근 장은정 오정녀 이순복
수입 : 70,000
지출 : 떡 36,000 요구르트 7,600 통행료 2,400 합46,000
잔액 : 34,000원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