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염세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인생의 예지를 위한 잠언] 이라는 책에 적힌, 너무 길어서 쓰기 힘들지만
'인생에는 적극적인 의미의 즐거움, 행복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고통과 권태가 있을 뿐이다.
파티와 구경거리와 흥분되는 일들로 가득차 보이는 세상살이도
그 이면의 실상을 알고 보면 고통과 권태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단조로운 시계추의 운동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세상의 사이비 강단 철학자들은 인생에 진정한 행복과 희망과 가치와
보람이 있는 것처럼 열심히 떠들어대지만 나의 철학은 그러한 행복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히 가르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더 큰
불행에 빠지지 않도록 하려는 것을 그 사명으로 한다.
인생에는 다만 고통이 있을 뿐이다.
가능한 한 그러한 고통을 피해가는 것이 삶의 지혜이고 예지이다.
그러므로 고통의 일시적 부재인 소극적 의미의 행복만이 인생에
주어질 수 있는 최상의 것이고, 현자의 도리는 바로 그러한 소극적
행복만을 추구하는 것이다.'
현세의 기록으로 찾아 본 짧은 명언과 긴 명언이었습니다만
어쩌면 지금 이 순간 어느 도시에 어떤 사람에게서 기록을 깨는
명언들이 탄생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삶에 등불을 달아 줄 고귀한 말들이 말이지요.
그 주인공이 바로 당신일지도 모를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