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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일 : 11월 19일
(1) 책명 : 피라니아 이야기
(2) 지은이 : 호아킴 데 포사다
(3) 읽을 쪽 : 전체
(4) 줄거리 : 이 책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 9개의 쳅터로 나누어져 있다. 프롤로그에는 ‘왜 하필 피라니아 일까?’라는 독자들의 의문에 대하여 친절한 설명을 덧 붙여주고 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고정관념이라는 첫 번째 우리 마음속의 피라니아에 대한 설명을 하기위해 적절한 프롤로그를 썼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가 착각하고 오해 하고 있던 피라니아를 위한 변명을 말이다.
(5) 느낀점 : 마쉬멜로 이야기의 후속작이라고 보면 된다. '동기부여'를위한 강연을 직업으로 삼고있는 주인공의 경험을 써놓은 책이다. 우리가 두려워서 미쳐 하지 못한 것들에 관한 이야기 인데 어려울 것 같지만 이해하기 쉽도록 쓰여있다. 용기를 잃은 사람들이 보면 좋은 책인것 같다.
월일 : 11월 11일
(1) 책명 : 마시멜로 이야기
(2) 지은이 : 호아킴 데 포사다
(3) 읽을 쪽 : 전체
(4) 줄거리 : 마시멜로를 가지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 15분간 참을성 있게 기다렸던 아이들에 반해 마시멜로를 얼른 먹어치운 아이들의 학업성적은 매우 뒤쳐저 있는 것은 알게 되었다. 그 실험에 참가했던 한 남자아이, 조나단은 그 실험을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자라서 조금은 수수하게 청년시절을 보냈지만, 후에 큰 부자가 되었고, 그와 반대로 자신의 계획조차도 잘 세우지 못하는 찰리에게 조나단은 자신의 부자가 된 이야기와 비법들을 이야기 해주게 된다.... 그러면서 찰리는 점차적으로 , 자신의 인생의 마시멜로를 얻을 수 있는 진정한 멋진 청년으로 변하게 된다.
(5) 느낀점 : 이중번역의 논란이 있는 책이라고만 알고 이 책 자체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는데 그게 틀렸단 사실을 이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 이 책을 한번 펼쳐들기 시작하면 책을 놓을 수 없다. 성공에 조금더 가까이 다가서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누가 이 책을 안 읽을 수 있겠는가..-_-
월일 : 11월 4일
(1) 책명 : 원미동사람들
(2) 지은이 : 양귀자
(3) 읽을 쪽 : 한계령
(4) 줄거리 : 갑자기 걸려온 옛친구의 전화 때문에 '그녀'는 고향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전화의 주인공인 박미화는 전주에서 철길 옆 동네 친구다. 미화의 집은 찐만두 가게를 했는데, 어렸을 적부터 노래를 무척 좋아했던 친구였다. 그 미화가 결국 지금은 밤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있다고 했다. 부천에서 멀지 않은 밤무대니까, 9시쯤 되어 놀러 오라고 했다. 그러나 '그녀'는 가지 못하고 고향 생각에 잠긴다. 큰오빠가 세 명의 오빠와 동생, 그리고 어머니와 '그녀'를 먹여 살렸다. 한 달에 한 번 있는 아버님 추도 예배에 소홀하는 동생들을 섭섭해 하기도 했다. 그후, 두세 번 걸려오는 미화의 전화에서는 미화가 넘어지고 또 넘어져 지금의 밤무대 가수 미스 박이 되었다고 한다. 이젠 제법 돈을 모아 신사동에 카페를 하나 개업하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그녀'는 미스 박을 찾아간다. 그러나 어디서 들은 듯한 노래에 흠뻑 취해 있다가 그냥 돌아오고 만다. 집에 와서야 그 노래가 '한계령'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 가수가 바로 미스 박이란 것을 확신한다
(5) 느낀점 : '한계령'은 70년대 도시 인구로 유입된 시골 사람들이 도시에 적응하지 못한 채, 어떤 형태로 유랑하고 있는가를 다룬 작품으로서, 고도화된 현실에 대해 부정적 가치관을 지닌 그들이 그들 나름대로 삶에 적응해 나가는 것을 통해서 지난 기억의 아름다움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양귀자 특유의 아름답고 간결한 문체로 독자에게 신선감을 주는 이 작품은 물질 만능화된 현대 사회에서 주변 인물로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삶을 따뜻한 눈으로 유머러스하게 그려 내었다. >> 여기 까지가 책에 나와있는 소개다. 사실 나는 '한계령'을 읽기 위해서 이 책을 샀다. 중3때 이 작품이 교과서에 나온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월일 : 10월 29일
(1) 책명 : 원미동사람들
(2) 지은이 : 양귀자
(3) 읽을 쪽 : 일용할 양식
(4) 줄거리 : 김포쌀상회가 김포슈퍼로 확장을 하게 되니 축하조로 주위에서 사람들이 몰린다. 그러자 고객을 빼앗긴 형제슈퍼의 김반장이 김포슈퍼가 팔던 쌀과 연탄을 들여놓게 된다. 그러면서 가격을 내리며 경쟁을 하니 본전치기도 겨우 할 수준이었다. 그러던중 그 두 가게사이에 싱싱청과물이라는 과일가게가 생기고 부식과 김장사까지 손을 뻗치니 김포슈퍼와 형제슈퍼는 동맹을 맺고 싱싱청과물보다 싼 가격으로 물건을 판다. 그러다 싱싱청과물은 망하게 되고 그 자리에 전파상이 생기니 써니전자라는 전파상을 운영하는 시내엄마는 갈등을 하게 된다.
(5) 느낀점 : '무리 어려울 때라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이 손해를 보는 것을 당연하게 보지 말고, 려울수록 서로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 것이 옳은 것같다.' 라고 하는게 아마 작가가 우리들이 이 책을 읽고 느끼길 바라는 점이 아닐까 싶다. (사실 같은 곳에서 장사를 하다보면 우선 자신이 살아야하고 같은 곳에서 자신이 살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게 당연하고 자신이 이익을 보면 상대방이 손해를 보는 것도 당연하다.)
월일 : 11월 22일
(1) 책명 : 원미동사람들
(2) 지은이 : 양귀자
(3) 읽을 쪽 : 원미동 시인
(4) 줄거리 : 몽달이라는 별명을 가진, 약간 돈(군대에 잡혀들어간 후 부터) 원미동 시인이 이 곳에 산다. 그는 동네 사람들의 무시를 받아가며 김 반장 가게에서 일곱 살짜리와 노닥거리며 지낸다. 그러다가 하루는 밤에 깡패를 만나 물씬 두들겨 맞는다. 김 반장은 오히려 그를 쫓아낸다. 이런 김 반장의 행동을 모두 엿본 일곱 살짜리 아이는 큰 소리로 동네 사람들을 부른다. 그러자 지물포점의 주씨가 모든 걸 해결해 준다.
(5) 느낀점 : 아마도 몽달씨가 군대에 잡혀 들어갔을 시기가 군부 독재체제 때 였을 것이다. 그때는 나라에 조금 반항 적이다 싶으면 군대에 보내서 정신개조를 시켰으니 말이다.(-_-).
초반에는 김반장이 그런짓을 할줄 몰랐는데 이야기 후반에 가서 김반장이 몽달씨를 쫓아내고 게다가 나중에 와서 사람들 앞에서 큰소리를 뻥뻥치는 장면에서는 몽달씨가 멍청이 같기도 하고 김반장을 혼내 주고 싶기도 하였다...
월일 : 10월 1일
(1) 책명 : 원미동사람들
(2) 지은이 : 양귀자
(3) 읽을 쪽 : 멀고 아름다운 동네
(4) 줄거리 : 어느 추운 겨울날, 화물차 짐칸에 실려서 서로의 체온과 담요로 추위를 참아내면서 '나'와 우리 가족은 부천시 원미동 23통에 있는 연립주택으로 이사를 갔다.
(5) 느낀점 : 이 책은 학원에서 3학년에 이 책이 교과서에 나온다고 읽어 보라고 권장도서로 써놓았길래 한번 사본 책이다. '원미동 사람들' 이란 책은 작가가 원미동에 오면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게되는데 작가가 그런 이야기들울 하나하나 모아서 이 책이 만들어졌다. 원미동의 이름을 풀어보자면 '멀고도 아름다운 동네' 이다. 책에서 나온 원미동의 풍경을 보면 그리 아름답지는 않다... '멀고 아름다운 동네' 의 대략을 줄거리를 보자면 '나'가 추운겨울에 팔릴줄 몰랐던 집이 갑작스럽게 팔려서 한겨울에 임신한 아내와 딸, 어머니를 데리고 부천에 있는 원미동으로 이사한다. 원미동으로 가는 도중에 트럭 화물칸에서 '나'가 생각하는 일들이 적어져있다. 아직 책을 조금 밖에 읽지 못했지만 앞의 내용과 소단원들의 제목으로 보아서 내가 읽기에도 알맞고 재미있을 듯한 책이다.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월일 : 8월 14일
(1) 책명 : 개미
(2) 지은이 : 베르나르 베르베르
(3) 읽을 쪽 : 전체
(4) 줄거리와 느낀점 : 이책은 그가 처음으로 쓴 책임에도 불구하고 발간되자마자 극찬을 받은 책이다. 추리적 기법을 가미해 개미의 생태를 세밀히 묘사한 스테디셀러이다. 작품 집필에만 12년이 걸린 역작이다. 개미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번갈아가며 쓰여진 이야기이다. 인간의 세계를 개미의 눈에서 보고 개미의 세계는 인간의 눈에서 본 이야기이다. 자료들에 따르면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 소설을 쓰기 위해 30년 전생애를 바쳐 개미를 관찰하고 연구하였으며, 개미에 관한 논문이 콘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아 '뉴스' 재단의 주선으로 아프리카로 가서 개미 연구에 몰두한 적이 있는 개미 박사이기도 하다.`라고 한다. 이 이야기를 처음 읽을 때에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다. 평범한 소설책들은 한가지 이야기거리로 한권 혹은 2~3권까지 쓰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이 소설은 (예를 들면) 2000년 6월 21일 4시 45분에 일어나 는 일들을 개미들의 세계에서 있는 개미들의 관점으로 하나, 인간들의 세계에 있는 인간들 의 관점으로 이야기 하나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이 두 이야기 중간중간 `에드몽 웰즈`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의 내용이 나온다. 이런 이유 때문에 처음에는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이 이야기에서 개미들은 에드몽 웰즈 박사의 발명품인 `로제타 석`을 이용해서 인간과 대화를 한다. 개미들은 대화를 나누며 인간들의 존재에 대해 깨닫게 되고 인간들의 생활에 대해 배운다. 후에 암개미가 되는 병정개미 103호는 인간의 도움을 통해 TV를 보게 되고 인간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과 인간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알게 된다. 103호를 통해 개미들은 그들이 소위 손가락들이라고 불렀던 인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인간의 문화와 풍습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발명품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예를 들면 바퀴, 불등을.. 개미들은 점차 인간을 받아들여 가지만 몇몇 인간들의 뜻은 다르다. 자신보다 1000배는 더 작은 개미와 대등한 관계에서 외교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데에 자존심이 상한 인간들은 개미 대사관 설치를 반대하고 그래서 그 일은 무효가 되었다. 결말은 개미가 인간의 보행을 따라하면서 끝이난다.
월일 : 8월 13일
(1) 책명 : '난장이가 쏘아올린공'
(2) 지은이 : 조세희
(3) 읽을 쪽 : 전체
(4) 줄거리와 느낀점 :
‘난장이가 쏘아올린 공을’ 읽고
‘이젠 학원 방학이구나!’ 해서 좋아했지만 이건 왠지 방학이라기엔 숙제가 너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우리를 그리 쉽게 놓아주지 않는 킴스스쿨이기에 휴가 한번 못가보고 열심히 숙제나 하련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공’은 흔치 않은 스테디셀러로서 현재 까지 200쇄나 인쇄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솔직히 ‘난장이가 쏘아올린 공’이라는 책 속에 담겨있는 의미를 이제 겨우 중2인 내가 찾고 또 그것을 이해하기에는 너무 난해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는 동안에도 책에서 내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만하고 몸을 판다든가 가슴을 만지게 했다든가 별로 내가 읽어서 도움이 안 될 내용들 밖에 없는 것 같아 ‘이걸 왜 읽지?’라는 등의 궁금한 점들이 많이 생겼다. 물론 지금도 이 책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모르겠다.
이 책의 내용구성은 특이하게도 영수, 영호, 영희의 1, 2, 3부로 나뉘어 진다. 책의 뒤편에 있는 작품해설에서는 이 3부로 나뉘어 져있는 구성이 새로운 시도는 좋았지만 오히려 작품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했다.
난쟁이인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 영수, 영호, 영희는 도시 빈민 계층이다. 그들은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지만 집을 철거하겠다는 계고장이 날아들면서 비극은 시작된다. 행복 동에 있는 집들을 철거하는 대신 주민들에게는 아파트 입주권이 주어진다. 그러나 입주권이 있어도 돈이 없는 주민들은 투기업자들에게 입주권을 팔고 동네를 떠나게 된다. 투기업자들의 농간으로 입주권의 값이 오르자 영수 네도 입주권을 팔아 버린다. 그러나 명희네 전세 값을 주고 나니 남는 것이 없어 결국 거리에 나앉게 될 처지에 놓인다. 그 동안 영수네 는 아버지의 벌이로 근근이 살아왔으나 아버지가 몸져눕자 어머니와 영수가 생계를 이어 가고 영희, 영호도 몇 달 간격으로 학교를 그만두게 된다. 집을 나간 영희는 아파트 투기업자 사무실에 취직했다가 그에게 순결을 빼앗긴다. 어느 날 영희는 그의 서류 가방에서 아파트 입주권과 돈을 훔친다. 동사무소에 가서 서류 신청을 마치고 가족들을 찾아오지만 집은 이미 철거를 당한 뒤였다. 아버지가 벽돌 공장 굴뚝에서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영희는 큰오빠인 영수에게 아버지를 난쟁이라고 부르는 악당은 죽여 버리라고 말한다.
이 책은 한 식구를 예시로 이시기의 우리나라 사정을 얘기하고 있다. 이 책이 아마도 1970년대에 나온 것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렇게 썩 가슴속에 와 닿는 내용이 별로 없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공’이라는 책에서 조언하는 내용은 1970년대의 산업화 문제에 대해서 나타내는 것 같은데 돈이 있는 사람은 더 돈을 얻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는 ‘부익부 빈익빈’이라고 볼 수 있겠다.
월일 : 7월 25일
(1) 책명 : 뇌
(2) 지은이 : 베르나르 베르베르
(3) 읽을 쪽 : 전체
(4) 줄거리 : `뇌`의 특징은, 두 개의 이야기가 병행한다는 것으로 하나는 이지도르라는 형사와 여기자 뤼크레스가 신경 정신과 의사 사뮈엘 핀처 박사의 의문의 죽음(체스 챔피언에 오른 날밤 연인과 사랑을 나누다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을 두고 그 죽음을 밝혀내는 이야기이고 다른하나는, 마르탱이라는 식물인간이 된 사람이, 컴퓨터를 이용해`뇌`를 연구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연구란, 전기를 통해 쾌락의 정점을 자극시키는 것 핀처박사의 뇌 수술이 뇌 안의 쾌락의 정점을 자극할 전선 같은 것을 넣어주는 수술이었다.]
이렇게 해서... 결론에 닿으면, 두 이야기는 하나로 모여지게 된다, 결국,사뮈엘 핀처의 박사의 죽음은, 약혼자인 나타사 안드로센과 사랑을 나누던 중, 마르탱이라는 친구가 핀처를 위해 자극한 `쾌락`과 플러스플러스 되어, 사뮈엘 핀처씨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이건 자살이야 타살이야 -_-??)
(5) 느낀점 : 우리 나라에서는 소설 '개미'로 유명한 프랑스의 작가 베르베르의 소설 '뇌'를 얼마 전부터 읽기 시작하여 수월하게 끝을 봤다. 조금 어렵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공상 과학 소설에 비하면 꽤나 읽기 쉬운 편에 속한다고 본다. 책에서 나온 말처럼 인간은 동기에 의해 삶이 이끌어 진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결국 베르베르가 하고 싶은 말은 동기를 각인하고 최선을 다하자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핀처 박사 처럼 수술을 받지 않더라도 동기만 충분하다면 핀처박사 처럼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월일 : 6월 24일
(1) 책명 : 동백꽃
(2) 지은이 : 김유정
(3) 읽을 쪽 : 전체
(4) 줄거리 : '나'는 가난해 점순이의 집에서 땅을 빌려 그 땅에서 나온 곡물로 생계를 유지해간다. 그런데 점순이가 '나'를 좋아하게 돼 감자를 주지만 너무 무례한것 같다는 생각에 점순이의 마음도 모르고 '나'는 감자를 거절한다. 이 일을 계기로 점순이는 '나'의 닭에게 싸움을 붙히는 등 나를 괴롭힌다. '나'는 점순이가 '나'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화만 낸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화를 참지 못하고 점순이의 닭을 때려 죽여버린다. 하지만 점순이는 이르지 않는다고 한다. 그 때 '나'는 점순이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5) 느낀점 : 이 책에는 '노란 동백꽃'이라는 표현이 나왔다. 그런데 동백꽃은 붉은색이나 흰색이다. 그런데 노란색 동백꽃은 무엇인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더니 생강꽃이었다. 왜 이런 표현을 썼는지는 내 알바 아니다. 하지만 점순이와 '나'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때 까지의 갈등을 참 재미있고 실감나게 그려낸것 같다고 생각했다.
월일 : 6월 18일
1) 책명 : 수학비타민
2) 지은이 : 박경미
3) 읽을 쪽 : 전체
4) 줄거리 :
Chapter 1 생활 속의 수 : 세발낙지의 발은 세개? 등
Chapter 2 자연 속의 수학 : 클레린스와 축구공 등
Chapter 3 역사 속의 수학 : 결혼 적령기는 28세? 등
Chapter 4 예술 속의 수학 : 영화, 미술, 음악 속의 수학 등
Chapter 5 생활 속의 수학 : A4 용지에 담긴 절약정신 등
Chapter 6 생활 속의 통계와 확률 : 여론 조사의 허와 실 등
5) 느낀 점 : 그렇다.....
그 유명하다는 수학비타민이다... 정말 상큼하지 않은가... 이 책을 중학교 입학하자마다 샀건만은 지금 까지 이해가 되지않고 있는 그야말로 상큼한 책이다. 그나저나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될 확률이 16만년 계속 복권을 사야 1등이 나오는 확률이라니 이거 정말 심각한 일이다... 그동안 우리아빠가 로또를 얼마나 많이 사셨는데...
월일 : 6월 3일
(1) 책명 : 레디메이드인생
(2) 지은이 : 채만식
(3) 읽을 쪽 : 전체
(4) 줄거리 : 주인공P는 대학을 나온 지식인(-_-..지식in??;;) 이지만 이렇다 할 기술도 없고 재산도 없다. 일자리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이력서를 들고 모 신문사 사장을 찾아가지만 핀잔만 듣고 나온다. 그는 자신이 무식하다면 오히려 아무 생각 없이 막일이나 농사일이라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식인이라는 자신의 위치와 사회를 원망한다. 그는 형에게 맡겼던 아홉 살짜리아들이 서울로 올라오자 인쇄소에 무료 견습공으로 보냐며 아들만은 자신과
같은 인텔리 실직자를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5) 느낀점 : 꽤 오래 전에 나온 소설이라고 알고 있는데 최근의 상황과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서울대 나온 사람이 환경미화원을 하는 시대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이다. 지식in에 레디메이드를 검색해 보았는데 "레디메이드 인생이 비로소 겨우 임자를 만나 팔리었구나."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이것으로 지식in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15세 미만의 연령층이라는게 밝혀졌다.(ㅋ)
월일 : 5월 28일
(1) 책명 : 개심
(2) 지은이 : 오 헨리
(3) 읽을 쪽 : 전체
(4) 줄거리 : 지미 바렌타인은 출소 후 랄프 스펜서라는 이름으로 은행절도를 계속하고 형사 벤 프라이스는 지미 바렌타인의 행동으로 단정짓고 수사를 계속한다. 그러나 지미 바렌타인은 은행가의 딸인 아나벨 아담즈를 본 후 그간의 범죄행각에서 손을 떼고 구둣방을 차려 1년 넘게 말 그대로 개심해서 살고 있었다. 결혼식을 앞둔 어느날 은행털이에 썼던 도구를 처분하러 가는 길에 은행에 인사를 갔고 엘모어 은행의 특수 금고에 실수로 아이가 갇히자, 그 애를 구하기 위해 손도 대지 않았던 도구로 금고를 뚫고 아이를 구출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벤 프라이스에게도 그것은 결정적인 체포 증거였고 그를 잔뜩 믿는 아나벨 아담즈와 그 가족에게도 충격이었다. 지미 바렌타인은 은행 입구의 벤 프라이스에게 다가가 순순히 같이 가겠다는 의사를 비치지만 벤 프라이스는 그를 스펜서라고 부르며 나는 당신을 모른다고 하고 그냥 돌아간다.
(5) 느낀 점 : 책을 읽어 보면 알겠지만 지미 바렌타인 이란 사람도 참 대단한 사람이다. 감옥에 다녀왔음에도 시치미 뚝 떼고 다른 사람인듯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최첨단 금고란 금고는 다 털기 때문이다. 소설의 절정 부분에서는 지미 바렌타인이 약간 불쌍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안잡혔으면 됬다.... 오 헨리는 왜 반전 소설을 좋아하는 걸까...??
월일 : 5월 19일
(1) 책명 : 배따라기
(2) 지은이 : 김동인
(3) 읽을 쪽 : 전체
(4) 줄거리 : 옛날 영유라는 고을에서 우애좋은 형제가 살았는데 형과 아우는 사이가 좋았었고 형수도 아우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었다. 그러나 형에겐 심한 의처증이 있어서 아우와 아내의 사이를 의심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아내는 자살하고 아우도 마을을 떠나게 되었다. 결국 자신의 오해였다는 사실을 알게된 형은 아우를 찾아나선다. 몇 년이 지나도 아우를 만나지 못하던 형은 어느날 풍랑을 만나게 되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자신의 앞에 아우가 나타나게 된다. 그날 밤 우연히 만난 형과 아우는 아침이 디자 다시 헤어지고 만다. 그 이후로도 동생을 만나기 위해 형은 길을 떠난다.
(5) 느낀점 : 의처증이라는게 정말 무섭구나 하고 새삼스럽게 느끼껴지는 내용이었다. 고작 쥐 한마리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 치고는 그 피해가 너무나 큰 것 같다. 쥐한마리로 벌어진 해프닝을 비극으로 몰고 간 데에는 잘난 아내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된 질투심과 아우에 대한 열등감 에서 비롯된 불신의 비중이 커서 그런것 같다. 나도 앞으로 불신의 마음을 갖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다.
월일 : 4월 24일
(1) 책명 : 논이야기
(2) 지은이 : 채만식
(3) 읽을 쪽 : 전체
(4) 줄거리 : 한생원의 아버지는 입지 않고 먹지 않으면서 모은 돈으로 열세 마지기와 일곱 마지기의 두 자리의 논을 장만하였다. 이렇게 논을 장만한 지 5년만에 그는 열세 마지기 논을 고을 원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동학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씌워 강제로 빼앗긴 것이다. 한생원이 스물한 살 때 일이었다. 이렇게 해서 한생원은 가난한 소작농으로 근근이 입에 풀칠을 해나간다. 부친이 작고한 지 몇 해 안 되어 그는 힘에 겨운 빚을 지게 되었다. 일본인 요시카와가 땅을 비싸게 사들인다는 소문을 듣고 남은 일곱 마지기를 팔아 버린다. 그럭 저럭 세월이 흘러 8·15광복을 맞았으나 크게 기쁠 것이 없었다. 한생원은 일인들이 쫓겨가자 다시 농토를 되찾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8·15광복의 혼란한 틈을 타 나쁜무리들이 일본인 농장이나 회사의 관리자들에게 재산을 처분하여 이미 다른 사람의 소유가 되어 있었다
(5) 느낀점 : 비속어지만 그래도 쓰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쪽발이'도 나쁘지만 쪽발이 보다 더 더럽고 추악한 것이 바로 우리나라 사람인것 같다. 우리나라가 계속 쪽발이 쪽발이 하는데(나도 쪽발이들은 정말 싫다.) 채만식이라는 작가는 쪽발이라고 부르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비판하고 있다.(채만식이 쪽발이인가??? 그건 모르겠다만..)
월일 : 4월 15일
(1) 책명 : 이 영화 함께 볼래?
(2) 지은이 : 윤희윤
(3) 읽을 쪽 : 전체
(4) 줄거리 : 역사, 성장, 예술 부문의 책들 중에 작가가 꼭 봐야하는 책을 소개해 놓은 것이다.모두 24편이 소개되어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한 영화 소개뿐 아니라 영화를 감상한 뒤 부모님 혹은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영화 속 인물들을 탐구하고, 영화 안팎의 여러 사회 문제들을 함께 생각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5) 느낀점 : '윤희윤' 이름이 정말 재미있다. 물론 책과 관련이 없는 이야기 지만.. 작가가 책을 너무 쉽다못해 가볍게 쓴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일종의 가이드 북이라고나 할까... 오래된 영화 들만 있으니 신작 가이드 북이라고 생각했다간 낭패다. 이 책을 읽고 '아스테릭스'라는 영화는 꼭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월일 : 4월 9일
(1) 책명 :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2) 지은이 : 박태원
(3) 읽을 쪽 : 전체
(4) 줄거리 : 동경 유학까지 다녀온 구보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배회하면서 거리의 여러 풍경이나 군중과 마주칠 때마다 상념에 빠진다. 경성역 대합실에서 군상들을 보며 환멸을 느끼기도 하고, 친구들과의 목적없는 만남 뒤에 술집에 들러 모든 이를 정신병자로 관찰하고 싶은 충동에 빠지기도 하고, 밤이 되자 종로로 나가 오가는 사람들을 보며 연민의 정을 느끼기도 하며 늦은 귀가를 걱정하는 어머니를 생각하고 귀가하는데 그 때 벗에게 좋은 소설을 쓰리라 다짐한다.
(5) 느낀점 :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소설가 박태원의 실제 생활이 반영된 자전적인 소설이다. 박태원의 호가 '구보' 인 것을 보면 그것을 알 수 있다. (작가 특기사항 : 박태원은 1930년대 일상적 인간을의 삶을 솔직 담백하게 그리면서 그것을 독자에게 흥미있게 전달해 주는 묘사의 천재였다.) 나 같이 흥미 위주의 소설을 좋아하는 어린사람이 읽기에는 뭔가 부족한게 있는 것 같다. 1930년대의 지식인의 모습을 엿보라고 하는 데.. 뭘까....???
월일 : 4월 2일
(1) 책명 : 어린왕자
(2) 지은이 : 생텍쥐페리
(3) 읽을 쪽 : 전체
(4) 줄거리 : 사막에 불시착한 비행사인 나는 어린왕자를 만나 양을 그려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어린왕자는 장미꽃을 자기가 사는 별에 남겨 두고 여행길에 오른 왕자로서 여러 별들을 돌아 다닌 후에 지구에 온 것이다. 외로운 어린왕자에게 한 마리의 여우가 나타나서, 본질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 또한 다른 존재를 길들여 인연을 맺어 두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친다.
(5) 느낀점 : 어렸을 때 어린왕자를 읽은 뒤에 최근에 다시 어린왕자를 읽었는데 조금 커서 읽어 보니까 약간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역시 어른들이 읽은 동화라 이 내용을 다 이해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따르는 것 같다.
월일 : 3월 26일
(1) 책명 : 사반의 십자가
(2) 지은이 : 김동리
(3) 읽을 쪽 : 1/3 정도
(4) 줄거리 : 사반은 오랜 방황 끝에 갈릴리 호수 동쪽 겔리사 부근에서 하닷이 있는 동굴을 발견한다. 그는 하닷의 점술을 듣고 그의 예지를 받들어 혈맹단을 조직한다. 단원들은 메시아의 날이 올 때 과감히 봉기할 것을 피로써 맹세한다. 이때 메시아의 출현을 예언하던 세례 요한이 유대왕 헤롯의 미움을 사서 투옥된다. 사반은 세례 요한을 헤롯왕으로부터 탈취하기 위해 아굴라를 동굴에서 만난다. 이때 유대 땅에 예수라는 인물이 나타나 많은 이적을 보여주고 다닌다는 소문이 들린다.
(5) 느낀 점 : 유대인을 구하기 위한 노력을 한 사람은 예수 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사반이라는 사람은 예수처럼 말로 사람들을 구원하지 않고 직접 유대인을 구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나는 말만 하는 예수보다 직접 몸소 실천하는 사반이 더 위대하다고 본다. 이 책을 읽다가 문득 옛날에 학원에서 사회 시간에 예수는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종교를 퍼뜨다가 마을 사람들에게 쫓겨나서 다른 곳으로 피신해서 거기서 종교를 퍼뜨렸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그런 내용이 담긴 책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맞는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월일 : 3월 18일
(1) 책명 : 먼나라 이웃나라 - 영국 -
(2) 지은이 : 이원복
(3) 읽을 쪽 : 전체
(4) 책 줄거리 : 이 책은 이원복 씨의 화제작 먼나라 이웃나라의 4번째 이야기이다. 이 책은 민주주의 국가 중에서도 대표 국가라고 할 수 있는 영국의 노르만 왕조 때부터 시작된 영국이 대영제국으로 발전되기 까지 또 최근 영국의 교육 열이 왜 그렇게 뜨거워 졌는지 등의 그 사이에 일어난 큰 사건이나 작은 사건, 사회와 역사, 당시 소식을 우리가 이해하기 쉽도록 잘 기록되어 있다.
(5) 느낀 점 : 이원복 씨가 지은 책은 언제 읽어도 지루 하지 않다. 아마도 이원복 씨가 지은 책이 모두 만화책이라는 점도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이유는 역사같이 어려운 내용을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써주신다는 점 인것 같다.
월일 : 3월 12일
(1) 책명 : 아인슈타인이 이발사에게 들려준 이야기
(2) 지은이 : 로버트 L 월크
(3) 읽은 쪽 : 전체
(4) 책 줄거리 : 이 책의 제목과는 다르게 내용에 있어서는 아인슈타인과 아무 관련이 없다. 그저 아인슈타인이 이발소 의자에 앉아서 이발사에게 해주었음직한 이야기들을 모은 것이다. 엘리베이터에서 떨어지기 직전에 점프를 하면 살지 않을까, 제일 높은 온도는 몇 도 일까, 총알은 왜 뱅뱅 돌며 나갈까 등의 일상의 의문처럼 조금은 어려운 과학 상식을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간단하게 풀어쓴 책이다.
(5) 느낀 점 : 이 책을 아인슈타인과 관련이 있을 줄 알고 표지만 보고 샀는데 머리말을 읽어 보니 아인슈타인과 전혀 관련이 없는 글이라고 해서 조금은 실망했었다. 그러나 읽다 보니 모르는 상식도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고 작가가 농담도 섞어가며 재미있게 설명해주어서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첫댓글 잘 했습니다.
너 답게 썻다 길훈 ㅡㅡ;;
굉장히 짧네...글쓰는게 자기 성격하고 같아...간단간단해.ㅋ.ㅋ
이길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