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립 19주년을 맞은 연세중앙교회는 5월 5일 구로구 궁동의 새 성전에서 한국 교계 지도자들을 비롯해 2만 여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전 헌당 감사예배’를 드리고 새 성전을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이날 1만3천여평의 대지 위에 기존의 건물 2천3백여평 외에 1만2천여평의 새 성전을 완공하여 봉헌하는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성도들은 행사 시작 전부터 성전 안팎을 채웠다. 특히 이날 예배에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영상메시지와 미국 CBF 총재의 특별메시지, 최성규 한기총 대표, 백도웅 KNCC 총무, 이명박 서울시장, 김상철 장로(전 서울시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등 각계 인사들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 1부 감사예배 윤석전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감사예배는 황인술 목사(기침 제1부총회장-윗사진)의 대표기도와 성가대의 찬양, 피영민 목사(기침 교육부장/강남중앙교회)의 학개 1장 3~6절의 성경대독이 이어졌다.
이날 오관석 목사(기침 증경총회장, 서울중앙교회)는 ‘너희가 판벽한 집에 거하는 것이 가하냐’는 설교를 통해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 내 집보다 천 배나 좋은 집을 지어서 봉헌했다”며 성전건축에 힘쓴 성도들을 향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 “오늘 이렇게 웅장한 성전을 이룬 것은 침례교의 자랑이자, 한국 교회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교단 발전과 세계선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성도들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강남대 독일 바이마르 음악부 교수팀의 바이올린 독주와 4중주가 아름답게 연주되는 가운데 헌당감사예물이 드려졌으며, 이봉수 목사(증경총회장, 광천교회), 최보기 목사(침례신학대학교 이사장), 한명국 목사(BWA부총재, 서울교회), 이흥관 목사(대전교회)가 감사예물기도와 특별기도 순서를 맡았다.
출저 : 연세중앙교회 연세신문 (2005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