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玉)의 티’ 라는 말이 있다. 완전무결한 완미(完美)의 상태에 약간의 흠집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만큼 우리 역사에서 옥은 가장 아름다운 장신구의 하나로 꼽혀왔다. 비단 옥은 장신구에만 쓰였던 게 아니다. 예로부터 옥은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보석으로 인정받아 왔다. 이같은 주장은 《본초강목》이나 《동의보감》에도 잘 기술돼 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와서는 옥과 인체의 관계를 쉽게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이는 서양의학이 이 땅에 자리잡으면서 부터 이다. 서양의학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가령, 암 환자는 암세포를 도려내야 치료가 가능하다고 본다.
이처럼 서양의학의 모든 치료는 육안으로 입증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동양의학의 패러다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은 아니다. 옥 치료도 마찬가지다. 신묘한 옥의 기운을 현대인들에게 일깨워주고 있는 이가 있다. 화제의 인물은 20여년 넘게 옥을 연구하고 옥 제품을 만들어온 국제옥침학회 김호명 회장이다.
김 회장은 “옥의 신비는 인체의 우주적인 기운과 옥의 신비로운 기운이 상호길항한다는 것을 믿을 때 체험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때문에 이분법적 사고로 판단하는 기독교인들보다 중도의 이치를 지향하는 불자들이 상대적으로 옥 치료에 효과를 본다는 것이다. 옥에서 발산하는 기가 인체의 기에 공명·흡수됨으로써 인체의 기 흐름을 활발하게 만들고 인체 에너지를 활성화시킨다는 게 김 회장의 주장이다. 기가 잘 통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굳어진 근육이 잘 풀어지며 손상된 인대도 회복이 빠르고 세포재성도 빨라진다는 것이다.
일부분 옥에 대한 신비가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도 있다. 옥은 건강에 좋은 원적외선을 다량 방출하고 유해 전자파를 제거한다. 또한 향균 및 탈취 작용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옥 목걸이와 팔지를 하고 뇌파를 측정하면 뇌파가 안정감을 보이고 몸 안의 산소 용적율이 높아진다. 그러나 옥 제품이 모든 이에게 효험이 있는 것은 아니다. 앞서 김 회장이 주장했다시피 기계적 사고에 길들여진 이는 치료효과가 상대가 떨어진다.
국제옥침학회에서 주로 사용하는 옥은 흑녹옥. 흑녹옥은 국외에서는 ‘Korea-Ki-Jade(한국기옥)’으로 불리며, 국내에서는 ‘옥천신옥(玉泉神玉)’으로 불린다. 혹녹옥이 기존 옥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육체적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는 연옥이면서 정신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경옥의 성질도 일부분 함유돼 있다는 것이다.
흑녹옥은 기만 갖고 있는 게 아니라 기의 활동에도 좋다. 일반 연옥에는 칼슘 성분이 많으나 흑녹옥에는 엽록소의 중심핵인 마그네슘 성분이 많다. 마그네슘은 유해 전자파를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고가의 노트북 컴퓨터에는 마그네슘으로 도장처리를 하고 있다.
아울러 흑녹옥에는 국산 게르마늄석에보다 게르마늄 함유량이 더 많다.
국제 옥침학회에서는 흑녹옥 외에도 많은 종류의 옥으로 건강보조제품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옥제품 외에도 김 회장은 생체면역활성시스템(Limber Ion-Generator)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생체면역활성시스템은 재활력과 건강을 위해 만든 건강보조기구이다. 사용 시 기구자체는 매우 안전하며, 보통의 목욕통이나 물을 담는 용기를 쓴다.
또한 간편해 언제라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의 명칭 그대로 에너지 증강에 큰 도움을 주는 기구이다.
이 기구는 신체 내 체액 속에 자리잡고 있는 독소물질을 외부로 방출시킨다. 이 기구는 살아 있는 유기체 모든 것에 사용가능하며,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원형질막을 충전해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암·당뇨·혈압·중금속 오염 등에 효험이 있다는 치료자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미 일본에 몇 대의 기기를 수출한 상태이다. 국내 업소용은 5백만원에 가정용은 3백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사찰 내에 기기를 두면 주지스님과 신도들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며 “사찰의 맑은 공기를 맡으면서 치료를 받을 경우 효능은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이 개발한 옥제품과 생체면역활성화시스템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국민 여배우인 아사오까 루리코(Ruriko asaoka)가 김 회장에게 치료를 받는 등 일본에서의 인기는 대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회장의 대체의학에 눈을 돌린 것은 불교와의 인연 때문이다. 부모님을 따라서 경남 옥천에 있는 관룡사에 다니면서 자연스레 부처님 말씀에 귀가 트이게 됐다고 한다.
지금도 그는 남양주 금선사 주지 홍산스님과 친분이 각별할 정도로 불교와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 국제옥침학회 (02)3471-5275
건강보조 옥제품
# 팔지
만성위염·심이지궤양에 효능이 있다. 위장약의 복용을 현저히 줄여 주고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위신경성 위장병은 목걸이와 동시에 착용해야 한다. 또한 경미한 손목 부상에도 효험이 있다. 옥의 기운은 기브스도 통과하므로 골절 및 인대손상 시 회복이 빠르다. 수족 냉증에도 효과가 있다.
# 목걸이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주고 마음에 안정을 주며 피로감이 줄어들고 혈색이 좋아진다. 특히 신경성 질환·만성두통·어깨통증·뒷골 당김·오십견·이명현상·가벼운 증상의 목 디스크·목뼈 부상·기관지·편도선·갑상선 기능저하에도 효과가 좋다.
# 옥침
침과 같이 피부를 찌르는 것이 아니고 경락 따라 피부를 가볍게 눌러주는 것이다. 사용법을 알아야 하므로 관심이 있는 이들은 옥침 강좌를 듣는 게 좋다.
통증이 있는 곳에는 가볍게 눌러만 주어도 통증이 진정되며 편두통·심한 구안와사·전심마시 등에도 효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