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베드로를 책망하다(갈 2:11-13)
사도 바울은 지금까지 자신의 사도권에 대하여 말씀하였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사도 된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말했습니다.
바울은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이미 사도 된 사람들과는 만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14년 후에, 예루살렘에 올라간 바울은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 사도들과 친교의 악수를 나누었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이방인을 상대로, 베드로는 할례자를 상대로 복음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야기는, 아마 신약 성경 가운데서 가장 긴장되고, 극적인 일화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두 지도자격인 사도가 얼굴을 맞대고, 충돌했습니다.
이 일은 안디옥으로 일어났습니다.
안디옥은 이방에 전도를 시작한 곳이요, 선교사를 처음으로 파송한 곳입니다.
안디옥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맨 처음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된 곳입니다.
바울이 예루살렘을 방문했을 때, 베드로는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바울에게 교제의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베드로가 안디옥을 방문했을 때, 바울은 면전에서 베드로를 책망했습니다.
베드로나 바울이나, 모두 그리스도인들이며, 그리스도를 통해서, 용서를 받고, 성령을 받는다는 것이, 무엇임을 잘 아는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베드로와 바울, 두 사람은 다 예수님에 의해 특별히 부르심을 받고 사도로 위임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모두 교회에서 존경을 받고 있는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다 하나님에 의해서 능력 있게 사용되는 종들이었습니다.
사도행전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앞부분은 베드로에 대한 이야기이고, 뒷부분은 바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런 특별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인데, 사도 바울이 베드로의 면전에서 그를 책망했습니다.
바울이 사도 베드로를 엄히 책망하고, 비난했습니다.
11-13절 말씀입니다.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 받을 일이 있기로 내가 그를 대면하여 책망하였노라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그들이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남은 유대인들도 그와 같이 외식하므로 바나바도 그들의 외식에 유혹되었느니라”
왜 바울이 사도 베드로를 책망했습니까?
바울은 자신에게 교제의 악수를 내밀었던 예루살렘의 지도자 베드로를 왜 책망했을까요?
베드로가 이방인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일은 그 당시 유대인으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유대인이 이방 사람과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유대인으로서는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을 했습니다.
이것은 유대인의 율법에 위반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유대인들이 왔습니다.
이방인들과 함께 밥을 먹고 있던 베드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유대인들이 왔다는 말을 듣고, 그들을 두려워하여, 그 식사 자리를 황급히 피하였습니다.
베드로가 이방인들과 함께 밥을 먹고 있다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그 자리를 피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0:34-35절을 보면, 베드로는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의 초청을 받고, 그의 집에 가서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고 말했습니다.
베드로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으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말했던 베드로가 이방인들과 함께 밥을 먹다가, 할례자들이 왔다는 말을 듣고, 그 자리를 피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와 함께 있던 유대인들도, 베드로를 따라 그 자리를 피했습니다. 바나바도 피해 버렸습니다.
베드로는 복음의 진리를 믿었지만, 복음의 삶을 실천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그의 행실은 복음과 일치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말과 행동이 달랐습니다.
이런 베드로를 바울은 그의 면전에서 엄히 책망했습니다.
베드로든, 누구든, 과오를 범할 수 있고, 또 과오를 범한 사람은, 누구든지 책망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여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함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