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임출 공식 카페 - '사랑맘마'님의 생생 육아 Talk>
2013년 직장을 새로히 옮기고
혈기왕성하던 때에
생각지도 못하게 임신이 되었어요~!!
두둥 ㅠㅁㅠㅋ
사실 자궁이 안좋았던지라
아가씨때부터도 산부인과를 자주 들락날락거렸어요~
의사선생님이 걱정하실만큼요..
언능 결혼부터하고 아이부터 낳으라구요..
아님 남자있으면 아이부터 빨리 가지라구용~
심하면 자궁적출도 할 수 있다며ㅠㅠ
그런데 왠걸 신랑이랑 만나고 임신이
금방되었어요...운명인가요....ㅎㅎㅎ
그러나 일하면서 입덧을 견디기란 정말이지
고통의 연속이였어요~
하혈도 매일같이~ 야근도 매일같이..
그러던 어느날 여느때와같이 야근을
돌아가는 차에서 교통사고가났어요ㅠㅠ
그 기사분음 상황판단도 못하고
사과한마디 없이 그냥 가주면안되냐며...!!
저흰 부랴부랴 병원부터갔어요~
그때 아이가 10주무렵밖에 안되었어서
생존확인(?)만 하고 돌아왔지요..
그러고도 잠시 눈붙이고 출근을 했어요 ~
급한일 끝내고 이틀후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입원을 하면서 그렇게 일도 그만두게되었어요~
그뒤로 몸이 급격히 안좋아지더라구요...
다행히 아이는 잘 커주었어요~
하루하루 아이의 건강을 체크하였지요~
그렇게 무럭무럭 자라고 씨익~
웃어주는 공주였답니다~~
저는 외출만 하면 빈혈에 쓰러지기일수
수액도 맞으러 엄청 다니고~
하혈해서 입원하고~
배 뭉쳐서 태동검사도 자주하고~
10달 내내 그렇게 힘든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는 통에 막달이 되어도
임신한 티도 안나더라구요~ 살도 안찌구요~
그러다 또 전치태반이라는 소리까지듣습니다..
아이도 작아서 기다려보자했지만
끝끝내 수술확정이 되었지요~
양수가 터지면 응급상황이 되는지라
막달엔 날잡고 누워서 생활했어요~
병원에서는 뱃속에 아이가 작아서
좀 더 키워서 낳자고 하시더라구요
자연분만 못하는것땜에 또...슬픔이 ㅜㅜ
그래도 하반신으로해서 아이는 봤어요^^
2013년 11월 25일 탄생!!
제가 제법 출혈이 좀 있었다고는했지만
그래도 괜찮았어요~~
낳으면 제발 낳기만 낳으면 좋겠다!!
했었던 저였어요..너무 힘들어서..ㅋㅋ
그런데 출산후에도 수유하는 첫날부터
유두상처에 피나고 애는 피토하고
유선염에.. 담까지오고ㅠㅠ 그래도
끝까지 참고 견디며 돌까지는 수유했어요~~!!
그런 아이가 요렇게 많이컸어용ㅋㅋㅋ
안아프고 잘 커줘서 고마워용~~
너무 힘들어서 둘째는없다고
5년내내 외치다가 으아....ㅋㅋㅋ
지금 둘째 임신중에 있습니다~~!!
육아 헬에 다시 입성하려니
무서움이 이만저만 아니지만
이런저런 정보 공유하고~ 마음을 추스리며
둘째 만날날을 기다리고 있지요~~
정말 정답은 없고~
모든 엄마들은 다 위대하지요!!
다들 육아 화이팅입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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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건강하고 이쁘게 자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