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1일 이면 쌍둥이(손자,손녀)할머니가 됩니다.
`먹지 않아도 배 부르겠네`
요즘 많이 듣는 이야기 입니다.
그건 마음만 그렇고 더 많이 먹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미리 축하 해 주어서 고맙고 고맙지만
우울모드 입니다.
달랑 하나뿐인 딸랑구 산후조리도 못 해 줍니다.
한국에 병원,산후조리원,산후도우미 예약 해 두었는데...
그노므 코로나 때문에 호주에서 낳기로 했습니다.
사돈은 들어가 계셨고 큰시누는 특별비자를 받아 들어 갔습니다.
우리 엄마는 `니가 혜란이(친구이자, 시누)를 분명 전생에서 살렸을거야 그거 말고는 그럴수가 없어`
개뿔!!!~~~지가 저거 오빠를 소개시켜 주어서 내가 과부 되었는데 당연히 지가 잘해야지
ㅎ~~~사실은 우리끼리 연애질 했지만
우리엄마는 골수 예수쟁이 이지만 철학관도 잘 다녔습니다.
나의 사주는 최강의 인덕을 타고 났다고, 공부를 못해도 벤츠타고 다닐 거라고
젠장 이라고 말했고 역시 젠장 입니다.
오래전 tv에서 대통령과 태어난 날,시,이름도 똑같은 분 찾아 취재를 했는데...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엄마에게 우리 아가들 날과시를 받아달라고 했습니다.
우리 딸랑구 외할머니가 받아준 날 수술실에 들어 갑니다.
사돈이 깜짝 놀라시면서 자기도 날을 받았지만 우찌 생각할지 몰라서 말 을 못했다고...
받아온날이 같은날 같은 시간대 라고 합니다.
우리 아가들이 이런 사람으로 자라길 기도 합니다.
좋게 보려는 마음
좋게보는 행동을 가진 사람으로 건강하게 자라길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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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아침부터 팔자타령 늘어지게 했습니다.
이노므 팔자는 어찌 딸랑구 아 낳는것도 못 보느냐고...
엄마 탓 이라고, 엄마가 날 좋은 사주로 못태어나게 했다고!~~~
첫댓글 아구야~~
긴 글 잘 읽고, 공감하며 짠해집니다~~
사주팔자...................
때론 야속하기도한 이늠의 팔자...............
팔자가고마운 사람도 있긴하겠죠!!!!!
대체로 고마워하며 살라고 노력은 했지만요....
사돈이 받은 날과시가 같다는 것도 참 신기하네요~~
할머니의 바람대로 좋은 생각을 가진 건강한 쌍둥이의 출산을 기원할게요.
또 저 희고 흰 아가버선과 손장갑의 바느질땀에 뭉클 감동이 전해오네요.
전 며느리가 어버이날 선물로 5주된 태아의 할머니 됨을 축하해주더라구요~~~
아직도 난 어리버리합니다~~
남에 방이지만 산유화님도
축하축하 합니다
ㅋㅋ할미들끼리 자축 하자구요
첫손자는 엄청시리 이뻐요
전 큰아들은 쌍둥이아들
작은 아들은 이쁜 손녀딸 입니다
산유화님도 예비할머니시군요
축하합니다
@빠꼼이김선자 손자, 손녀 빠짐없이 있으니 보시는 재미 솔솔하시겠어요~~~
축하 ~ 감사합니다
@돌쇠 네 예비할머니 맞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두배로 축하합니다
ㅎㅎ쌍둥이 키워본 선배 할매입니다
이쁘긴 둘이 꼬물거림 엄청시리
이쁘답니다
키우는 사람은 기쁨도 두배지만
힘도 두배 듭니다
선물이 두배로 오니 축하합니다
조금 기다리면 아가들도 볼수 있겠지요
축하합니다
두배로축하드립니다~
좋게보려는마음
좋게보는행동을가진사람으로건강하게자라길기도한다는
님의말씀~
저도공감하고ᆢ건강하게순산기도해봅니다
저도할머니가되었어요~
작년에 ᆢ미국에서딸이순산했는데ᆢ
많은생각을하게하네요ᆢ
(산유화님께도축하보내요)
ㅎㅎ~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쌍둥이 태어날날만 손꼽아 기다려지겠네요
건강하게 순산하기를 기원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