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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 스미스
대학 2학년때 이미 20-10을 달성하며 될성부른 떡잎처럼 보였었다. 루키시즌도 15득점에 8리바운드를 올리며 괜찮아 보였다. 아직 기대치가 남아있던 시절 미네소타가 이면계약 파동을 일으키며 미네소타는 5년간 1라운드 박탈, 조 스미스는 날아간 대박계약의 꿈. 이후 실력에 합당한 대우를 받으며 저니맨으로 전락, 30개팀중 12개 유니폼을 입으며 이분야 공동 1위에 올랐다. 현재는 농구 캠프를 개최하고있다.
2. 안토니오 맥다이스
폭팔적인 운동능력을 자랑했던 20-10 엘리트 빅맨이었으나. 슬개골 파열들 숱한 무릎부상을 겪으며 플레이스타일을 뜯어고쳐야했다. 좌절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는 블루워커로 변신하여 15시즌 장수했다. 은퇴 이후로 뚜렷한 근황없이, 2019년 휴스턴 지역에 300만달러 상당의 저택을 낙찰받았다는 이야기만 들린다.
3. 제리 스택하우스
조던과 같은 대학, 조던과 같은 포지션, 조던과 같은 신장, 조던과 같은 순위. 조던과 비슷한 스타일로 '넥스트 조던' 찾기 후보에 등록된 선수였다. 그 기대치는 채우지 못했지만 18시즌 장수하며 올스타 2회에 오르는등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했다.
은퇴 이후엔 코칭을 시작해 2017년엔 D리그 올해의 감독을 차지하는등 괜찮은 지도력을 보이며 현재 밴더빌트 대학의 감독이다.
4. 라쉬드 월러스
사이즈 좋고, 슛레인지 길고, 파워 좋고, 기술좋고, 수비력 뛰어나고, 그런데 20-10을 한차례도 달성못한, 혹자는 이 선수를 NBA역사상 가장 재능을 낭비한 선수라고도 한다. 동의 여부를 떠나 월러스는 4번의 올스타와 디트로이트의 마지막 조각이 되어 우승을 한차례 달성했다. 한시즌 테크니컬 41개로 이 분야 기록을 가지고있다. 현재 멤피스 대학의 코치를 맡고있다.
5. 케빈 가넷
최고의 팀원, 최악의 상대. 팀 던컨과 필적하는 재능을 가졌으나 팀이 미네소타. 그래도 보스턴에서 1회의 우승을 한 후 눈물을 흘렸다. 이 드래프티 중 가장 마지막까지 뛰었으며, 미네소타에서 은퇴했다. 방송활동, 연기등 은퇴 이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서전을 발간했다.
6 브라이언트 리브스
신생 밴쿠버 그리즐리스의 첫선택은 7피트에 130kg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던 센터. 리브스였다. 16득점에 8리바운드를 올리며 꽤나 실한 센터로 자리잡나했지만 체중조절과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어떻게어떻게 커리어를 이어갔으나 치명적인 허리부상을 입은 즉시 은퇴했다. 현재는 고향 오클라호마에서 목축업에 종사하고있다.
7. 데이먼 스타더마이어
폭팔적인 스피드를 자랑한 단신가드. 72승 10패 불스의 1패를 이끌며 주목을 받았었다. 21년부터 셀틱스의 코치진에 합류했다.
8. 숀 리스퍼트
미시건대학의 통산 득점 1위, 뛰어난 득점원이었던 리스퍼트는 NBA에서는 그다지 활약하지 못했다. NBA에서 4시즌 이후 03년까지 선수생활을 이어갔고, 2005년에서야 96년 위암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프로스포츠에선 암이라도 그저 핑계일뿐'이라며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를 말했다. 19-20까지 불스에서 스태프로 일했다.
9. 에드 오배넌
대학 최고의 선수였으나 NBA에서 활약은 2시즌, 미진했다. 04년까지 선수생활을 했고 이후 라스베거스에서 자동차 판매업에 종사했다. 선수들의 상업적 이미지를 이용한 NCAA가 그 보상을 할 필요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했다. 20년부터 보호관찰관으로 재직중이다.
10. 커트 토마스
대학시절엔 득점과 리바운드 전미 1위를 차지한 역대 3명의 선수중 하나였던 토마스는 다소 언더사이즈이나 뛰어난 수비와 중거리슛을 발판으로 어느팀에서나 활약하는 선수였다. NBA에서 18시즌을 뛰며 장수했다.
은퇴이후 부동산 사업을 하고있다.
11. 게리 트랜트
고교시절엔 80%가 넘는 야투율, 대학땐 MAC의 샤크라 불리던 단신 빅맨. NBA에서 9시즌을 뛰었고 해외에서 07년까지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아들 게리 트랜트 주니어는 현역 NBA선수이다. 미네소타 초등학교에서 중재전문가(사회복지사와 비슷?)로 일했는데, 현재도 하고있는지는 불명.
12. 체로키 파크스
증조모가 아메리카 원주민으로 '체로키'는 거기서 따왔다. 벤치 빅맨으로 9시즌을 뛰었다. 선수생활동안 정신건강쪽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현재는 농구 캠프를 주최하며 보내는듯.
13. 콜리스 윌리엄슨
AAU, NCAA, NBA 세군데서 우승을 경험했다. 트위너였지만 자신의 장점을 살려 MIP투표 2위, 올해의 식스맨에 선정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07년 은퇴이후 바로 코칭을 시작, 19년 피닉스의 보조코치로 일했고, 현재는 고교무대에서 아들들을 지도하고있다.
14. 에릭 윌리엄스
두번째 시즌 15득점, 세번째 시즌 19.8득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평범한 선수로 남았다. 그래도 12시즌으로 장수했다. 은퇴이후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것으로 보이며, 최근 약혼을 했다고한다. 전 부인은 그래도 축하한다고 댓글을 써줬다고.
15. 브랜트 베리
전설, 릭 베리의 아들, 최초이자 최후의 백인 슬램덩크챔피언. 커리어 4할이 넘는 3점슛으로 스퍼스의 우승 2회에 기여했다.
현재는 G리그팀 오스틴 스퍼스의 GM이다.
16. 앨런 핸더슨
3번째 시즌, 전 시즌 대비 7.7득점을 더 올리며 MIP를 똻!! ...그게 커리어의 고점이었다. 2007년 은퇴후 인디애나, 모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했다. 인디애나에서 바를 운영중.
17. 밥 수라
덩크슛 콘테스트와 3점슛 콘테스트를 모두 나갔던 다재다능한 선수였다. 부상으로 이르게 은퇴했고
현재는 프로 포커선수로 활동중.
18. 티오 래틀리프
리바운드도 그저그렇고 득점력도 뭐 그닥. 단 하나, 블록만은 톱클래스로 센터 대기근시대에 올스타로도 한차례 뽑혔었다. 딸부잣집 가장으로, 자녀들은 미식축구와 배구를 했으며, 모두 상당한 장신이다.
19. 랜돌프 칠드리스
팀 던컨과 함께 웨이크 포레스트를 이끌었던 칠드리스는 NBA에서 경력은 짧았다. 2시즌 이후 해외무대에서 뛰었다.
선수 은퇴후 웨이크포레스트의 보조코치로 21년까지 재직했고, 그 경력중엔 아들 브랜던 칠드리스와 함께하는 시간도 있었다.
20. 제이슨 캐피
데뷔하자마자 시카고 왕조에서 반지 두개를 챙겼다. 불스에서도 나름 인정을 받았으나, 트레이드 된 후 워리어스에서 12득점 6.8리바운드를 올리며 리그에 자리를 잡는가 했으나, 불안장애와 우울장애가 그를 괴롭혔고 밀워키에서 세시즌 이후 선수생활을 접었다. 2010년 폭력혐의로 머그샷을 찍기도 했던 캐피는 현재 동기부여 강사로 나서고있다.
21. 마이클 핀리
'철인' 마이클 핀리는 16시즌 오랜 기간 NBA에서 뛰며 2회의 올스타와 1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부사장이며 영화프로듀스에도 발을 뻗고있다. 최근엔 루카 돈치치에게 테니스 발렸다고.
22. 조지 지덱
체코 출신의 농구선수, NBA에서 3시즌을 보낸이후 유럽으로 돌아갔다. 은퇴 이후엔 농구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다. 아들 JAN ZIDEK이 현재 미국 대학에서 농구를 하고있다.
23. 트레비스 베스트
백업~준주전 레벨의 포인트가드로 NBA에서 10시즌을 뛰었다. 현재는 여자친구와 함께 스프링필드에 거주하며 농구캠프를 열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지내고 있다.
24. 로렌 메여
등부상으로 인해 단 세시즌만에 짧은 프로 생활을 끝내야했다. 은퇴 이후 고향에서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는듯...?
25. 데이비드 베건
크게 활약한 것이 없이 4시즌을 뛰었다. NBA에 입성후 집을 사고 비싼 차를 사며 FLEX한 삶을 즐기다 NBA에서 쫒겨난 이후엔 생산직을 전전하고 차에서 잠을 청하는등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야했다고. 그 이후의 삶은 그다지 알려지지않았다. 2019년 고교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는 소식이 들리는 정도.
26. 세럴 포드
1시즌 28경기, 90점이 그의 NBA커리어였다. 이후로 06년까지 해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근황은.... 사진은 보인다.
뭐하는지는 모르겠다. 트위터 2개 올린후 접었다.
27. 마리오 베넷
대학시절부터 무릎에 말썽이 있었고 이는 베넷 커리어동안 계속된다. 4시즌간 NBA에서 뛴 후 유럽으로 건너가 나쁘지않은 선수생활을 했다. 22년부터 이전에 뛰었던 프랑스의 팀에서 코치를 시작했다.
28. 그렉 오터스텍
제2의 마크이튼을 찾아헤메었던 유타의 선택. 기대치는 채우지 못했으나 11시즌을 NBA에서 뛰었다. 02년 여동생에게 신장을 기증하고 NBA에 복귀, 첫사례가 되기도했다. 11년 D리그 무대에서 10경기를 소화하고 최종은퇴했다. 텍사스의 작은 농장에서 살고있으며, 오터스텍 그룹이라는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29. 코리 알렉산더
8시즌간 NBA에서 뛰었던 포인트가드. 선수 경력 이후엔 ESPN에서 대학농구 해설자로, 또 농구교실 운영을하며 지내고 있다.
2라운드
30. 루 로
디트로이트와 워리어스에서 두 시즌간 66경기 7.3분을 뛰고 NBA커리어는 끝이 났다. 유럽으로 건너간 루 로는 스페인리그에서 득점왕과 MVP를 거머쥐며 최고수준의 선수로 거듭났다. 단테 존스의 활약에 감명을 받은 서울 SK나이츠가 루 로와 계약했으나 당시 모래알같던 팀의 조직력, 전성기에서 꺾이던 시점, 피트 마이클이라는 떠오르는 신예에 밀리며 명성만큼 활약하진 못했다.
12년까지 선수생활을 했고 현재는 UMass에서 감독을 맡고있다.
33 주니어 버로
셀틱스에서 딱 한시즌만을 뛰었고 이후로는 해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KBL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도 외국인 선수 물색에 어려움을 겪은 SBS에서 한차례 더 뛰었으나, 한국 가드와의 점프볼 대결에서 볼을 내주는등 심각한 몸상태를 보였다. 그럼에도 BQ와 기본기 하나로 버팅겼다. 08년까지 선수생활을 이어갔고 현재는 고교팀의 감독을 맡고있다.
43 에릭 스노우
아이버슨과 영혼의 단짝. 3점슛은 없었지만 꽤 정교한 중거리슛을 가지고있었다. 뛰어난 수비력으로 수비 세컨팀도 한차례 수상했다. 클리블랜드에서 조금씩 노쇄화가 찾아오며 08-09이후 은퇴했다. 선수 경력동안 뛰었던 슈퍼소닉스, 세븐티식서스, 캐벌리어스 모두 팀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우승은 결국 하지못했다. 21년까지 매버릭스의 G리그팀 텍사스 레전드의 보조코치를 역임했다.
52 프레드 호이버그
백업 슈터로 딱 10시즌을 뛰었다. 부침은 있었으나 대체로 괜찮았던 성공률 (커리어 .396)을 기록했다. 은퇴시즌엔 리그 3점슛확률에서 1등을 기록했지만 3점슛대회에 초청받지 못했다. 대동맥 수술을 받은이후 은퇴했다. 2010년부터 아이오와의 감독으로 코칭커리어를 시작, 팀을 잘 이끌며 성공가도를 달렸다. 시카고의 감독을 거쳐 현재는 네브라스카의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언드래프티
존 아메치
영국의 농구선수로, 루키 시즌 이후 해외를 세시즌간 전전하다 올랜도-유타에서 4시즌을 뛰었다. 2007년 그는 게이로써 자신의 성정체성을 공개했다. 최초의 NBA선수 커밍아웃. 팀 하더웨이는 이에 공개적으로 저격을 했고, 사과했다는데 아메치는 사과를 받은적 없다그러고 아무튼 한동안 뜨거운 감자였다. 현재는 심리학자로 여러곳에 강연을 다니고 있다.
릭 브런슨
언드랩이후 NBA에 입성하기까지 세시즌. 많은 팀에서 백업의 백업 포인트가드를 맡으며 질기게 9시즌간 커리어를 이어갔다.
2007년부터 코칭 커리어를 밟았고 현재 아들 제일런 브런슨이 선수로 뛰고있는 닉스에서 보조코치를 맡았다.
케빈 올리
25에 NBA커리어를 시작해 37살이 될때까지 NBA에서 뛰었다. 선수로써의 기량은 안정감은 있지만 특출날께 없는 선수였으나
성실함과 타의 귀감이 되는 선수로 리더십을 발휘하며 긴커리어를 보냈다. 은퇴 이후 유콘에서 코치를 거쳐 감독으로 2018년까지 보냈고, 현재는 'OVERTIME ELITE'라는 유소년 프로리그? 에 감독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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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업로드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글이 잘 안적어지기도하고, 결혼준비로 머릿속이 채워지다보니.... 죄송합니다. 그래도 꾸준히는 올리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 )
결혼 축하드려요!^^
좋은글 항상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결혼 준비.. !! 바쁘시겠습니다.
이번에도 글 너무 잘 읽었어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시리즈 좋아요 !! 이때부터 느바출신들이
크블에 왔군요.. 루로 주니어버로..
정성글 잘봤습니다 👍 제가 최초로 잡지에서 봤던 드래프트네요 ㅎㅎ 제리 스택하우스는 드랩 전에 MJ랑 원온원 했다는 기사를 해보고 엄청 기대했던 선수였는데… 당시에는 생각도 하지 않던 말라깽이 가넷이 이 드랩 최고의 아웃풋이 될줄이야 🤩
결혼 준비 잘하셔유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거 직접 본인이 다 쓰신건가요
넹
@One And Only 리스펙합니다!!!
@감성파파
아는 선수들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 드래프트일꺼 같아요. 추욱의 이름들 보고 근황까지. 이런 시리즈 넘 좋아요
쉬드 짤 ㅋㅋㅋ 한참 nba에 미쳐있던 그시절 선수들이네요. 감사합니다. 결혼 준비 잘 하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05 22:47
진짜 좋아하던 선수들이 보여요. 쉬드도 그렇고 버로, 루 로 등 반가운 이름도 보이구요.
이걸 정말 다 찾으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진짜 감동이에요. 필력도 좋으시구요.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정말 피지컬적인 부상도 부상이지만 정신건강이나 멘탈도 정말 중요하다고 많이 느껴지네요.
핀리..전설의 우뢰매 덩크ㅋㅋ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결혼 축하드려요!!
우와 어마어마한 글이네요
95드래프티도 대단한 선수들이 많았군요.
브랜트 배리는 샌안 코치진 또는 분석/방송으로 많이 보고 싶어요. 말 진짜 잘 하더군오
밥수라 포커 ㅋㅋ 신기하네요 잘봤습니당!
John Amaechi는 최근에 영국 공항에서 안 좋은 경험을 겪었다고 합니다. https://www.dailymail.co.uk/news/article-11481107/NBA-star-John-Amaechi-humiliated-Heathrow-securitys-private-search-big.html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스노우형님은 이름대로 눈사람이 되었네요 ㅜㅜ
저도 정독하다가 스노우 형..ㅜㅜ
와우
이 당시 nba를 못봤는데도 아는 얼굴들 많네요
너무나 재밌게 잘 보고있습니다. :)
재밌게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