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일자변경 가족동반변경 인플렌자등 좋지않은여건에
회장외 회원의한마음과 설렘으로 준비한 야유회
시청에도착하니 빨간(차량) 재우가 먼저와있다.
시간확인할겸 핸드폰 뚜껑열때마다
한두명씩 반가움을 표시한다.
...
...
...
나까 왜안와? 지금일어나 온단다.
오늘의 주인공이 나까가 되려나보다.
출발 10년에한번 1년에한번 한달에한번 자주봐도
부담없는 회원들을 태우고 40대청춘을 불사르러차에올랐다.
좋은분위기에 다과 멕주와쇄주에 흥이붙는구나.
가만이 눈감고 부드러운 재우를느낀다(웅석이는 조까치운전한다며 기사바꾸란다)
휴양림에 가까와졌는지 좁은길에 산.골짜기에음식점들이 버스창뒤로 자꾸자꾸 숨더니
다왔다고 보따리풀란다.돌담과 개울 족구장이있는 쉼터에 앉아 산행준비
난 사진이나찌고올 요량으로 산으로출발 임로를따라 국방의무를다한이(종민)가 지도를 품고
말도많은선택의 길을 간다. 솔솔부는바람과 강렬한 해가 교대를하더니 "이길맞어" 푸념의소리에도 아랑곳않고
전망대에오르니 산행의 아쉬움도 표현된다.
소지한물품중 가장현대화된 손전화가 울린다-광재- 밥먹으러 빨리와-
하산 좋은풍경 가을과실이 가을을 재촉하는구나.
어-이길맞어-그냥가- 점점험해지는 하산길에 발을맞추니 골반과 발이 신경을쓴다
솔잎너머로 족구하는 친구들이보이지만 친구들은 멀찌감치 사라지는듯 하다나타나고
.......
이제야생각하니 새삼 체형좋은 요한,상원 엄청빠르다 구르는것도아닌데
요한이의 엉덩이가 사라질때쯤 하산 선사유적지를 둘러보며 토종닭을머금어본다.
환영아닌 환영에이은 등산팀족구결성 즐거움이천배는되나보다 나까와 석배의 심판놀음에
울다웃고 (5대5에서 6대4도되더라.) 넘어지고 구르니 좋아라들한다.
공기 경치 분위기에 힘들어하는건 상다리뿐 둘이하나되는 한광21 -위하여-(건배)
가을 단품보다 뽀얀 홍색 얼굴들이 공도차고 얘기도나누며 내일을만든다.
참으로 즐겁고 유익하고 긴시간을 같이지내도 덧없고 흉없는 친구들을보니 감격해도 좋을만하구나.
높은산으로 해가붙더니 빨간버스가 파티하잔다 광재의멘트와함께 준수의 향기를푼다.
상열이 노래할땐 환장하겠더라. 친구들 놀러갈땐 상열이불러같이가면-good-설명필요없음
늦은밥(저녁식사)먹으러 식당으로가니 미처 참석못한친구들 몇이 반긴 같이갔으면 좋았을텐데
식사후 헤어짐의 시간 아쉬워 자리를 뜨지못해 자리마련할까?
미안하지만 집으로가야겠다. 오늘길고 좋은시간 이미 술이 나를 지배한다.
친구들고마워.
관심가져준친구들고맙다
우철,학필 답해주지못해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