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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중 비행기가 고장날까 걱정이에요. 안심하셔도 됩니다..비행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엔진,날개,컨트롤 서피스(에일러론,엘리베이터,러더),전기,유압 등등..한가지라도 중요하지 않은게 없죠.. 그런데,망망대해를 날아가고 있는 도중에..모가 하나 고장났다..길가에 비행기 대고, 핸드폰으로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렉커비행기로 끌고 정비소로 갈까요??? ^^; 그럴 수 없지요... 그래서 모든 비행기는 안전펙터를 감안하여 만듭니다.. 비행기가 떠서,날아서,착륙하는데 관련된 모든 시스템은 3중 백업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기를 알아보죠...보통 알터네이터(제너레이터,발전기)에서 전기를 만들어 내는데..비행기에 3개가 있고, 하나만 가지고도 비행기 전체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다만 Utility Bus 라고 해서.. 고장시 몇몇에는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지요.. 아앗!! 하면서 걱정하시는 분이 없잖을꺼 같은데..엔진 하나 꺼져서.발전기가 하나 나갔는데..화장실에 전등 안들어오고.갤리에서 커피물 못 끓이고..비디오 안나온다고 투덜대는 승객 있을까요??그런 부분에는 전원이 공급되지 않는다는 뜻이지요.. 비행기의 조종간을 움직이면,유압장치가 그것을 날개와 컨트롤 스페이스의 각 부분을 움직여주는데..이것 또한 3개가 있습니다..자동비행장치가 고장나도 나머지 2개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요..IRS 가 고장나도 나머지 것들이 비행기의 위치를 알려줍니다..Radio 도 3개가 있어서...그 중 하나만 되도 교신이 가능하고...아예 교신이 안되면, 딴 비행기들 다 비키라 하고 내리게 해줍니다..아까 유압관련해서.. 엔진의 종류에 대해 쓴글에서 나오는 야근데..Ram Air Turbine 이란거요.이게 모냐면...음..3개의 유압시스템이 모두 Failure 가 난적이 한 번 있었지요.그 잘 나가던 DC-10을 "하늘을 나는 관" 이라는 명칭과 함께 항공세계에서 매장시키고, 나아가 맥도널 더글러스사를 항공기 제조업계에서 몰아낸 사고지요.. 이것을 대비해서 만든게 "램에어 터빈" 이란거지요.... 비행기의 날개의 주요부위는 유압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것이 고장났을 때는 인간의 힘으로는 작동이 불가능합니다...상대적으로 작은 737에서는 가능.. 이 때,동체 밑에서 작은 팔랑개비 같은게 나와서 그것이 돌아가면서..압력을 만들어서 유압시스템을 작동시키죠..즉,유압계통은 4개의 시스템이 있는 셈이죠.. 속도가 너무 적어서 팔랑개비가 안돌면 어쩌냐구여?..그게 안 돌정도면 ...비행기가 떠있는게 불가능합니다...흐~ 만약에 잘 왔는데..랜딩기어가 안 내려와여..헉!!유압의 고장이던,센서의 고장이던 안내려올 경우에도 백업장치가 있습니다. 으앗..내렸는데..브레이크가 듣지 않는다??? 비행기에는 바퀴마다 브레이크가 달려있습니다..자동차의 경우 일정부분만 잡아주게 작은 패드가 붙어있는 반면.비행기는 아예 바퀴 사이즈랑 똑같은 크기의 패드와 일종의 ABS (실은 Anti-skid라고 불림).가 달려있지요... 그 외에도 스피드 브레이크가 날개에서 올라오죠..리버서가 있지요..세울껀 많지여.. 떠서,내릴 때까지 비행기는 어디 하나 고장나도...이리저리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조종사가 시스템을 다 알 수는 없으니...제작사에서..이게 고장났을땐...이렇게 해라..하는 Check List를 제공합니다..그것만 보고, 그대로 하면 되는 것이지요...역시,비행기는 안전합니다.. |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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