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고 잘하는 것도 있고 못하는 것도 있다.
내가 못하는 것 중의 하나가 노래이다.
직장생활 초기에도 일은 잘한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회식을마치고 2차 노래방에 가면 나는 분위기를 깨는 역할을 많이 했다.
내가 나서지 않아 듣기만 하면 되는데 순서대로 부르다가 내 차례가 오면 부를 수 있는 대중가요(트롯)는 없어 간신히 학교에서 배운 가곡 정도 부르는데 그 것도 음정과 박자가 엉망이었기 때문이었다.
사람은 못하는 것은 빨리 포기하고 잘하는 것을 취사선택해서 나가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즉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이 못하는 노래를 빨리 포기하지 않고
어느 정도는 분위기에 맞추어 보자는 노력을 했고,
그래서 70년대 후반 그 당시 카세트를 구입해서 열심히 노래를 배우기 시작하여 2차에서 제법 노래를 부른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나눈 비교적 상운이 있어 제법 많은 분야에서 탄 상이 제법 있다.
그런데 음악이나 노래분야에는 없다.
그래서 노래 분야에서 적어도 1개 정도는 상을 타보자는 욕심이 생겼다.
물론 당연히 나 같은 사람이 이 분야에서 상을 타려면 무대가 좁아야 한다.
마침 내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노인복지관에서 매년 시니어를 상대로한 가요경연대회가 열린다.
한 번은 예선도 못 올라갔고, 한 번은 예선은 통과했지만 참가상을 타는데 만족해야 했다.
금년이 세 번째 인데 이번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 대면 경연대회라서 각자가 노래한 내용을 비디오로 촬영해서 제출하면 그 중 10곡을 예선통과 해서
이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잘해요 엄지척을 받은 것을 심사점수와 합산하는 방식이다.
나는 김수희의 멍에를 제작하여 올렸는데 다행히 예선을 통과하여 유튜브에 올려졌다.
10월 23일 오전에 마감한다고 한다.
1위는 나도 잘 알고 있는 여성분이 앞서나고 있고 나는 2~3위에서 경합을 하고 있다.
결과는 예측할 수 없지만, 이 번엔 적어도 입상권에는 들 것으로 예상된다.
경합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나의 불로그에 들어오신 분들도 나한테 엄지척을 올려주면 고맙겠다.
아래 유튜브를 클릭해서 6번 멍에에 엄지척을 해 주면 된다.
m.youtube.com/channel/UCfx72MHyO1_nnnXRh2ESIMw
*****
결과물로는
심사위원 점수도 상위권에 들었고
유튜브 조회수와 엄지척도 많이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첫댓글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