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오늘은 캐치볼로 연습을 시작하여,
내, 외야 펑고를 받으며 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몸풀기 후에는 토스 배팅을 하면서
스윙을 다듬었네요..
이제 펑고는 많이들 받아봐서 처음보다는 많이들 좋아졌습니다.
웬만한 타구는 처리를 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스윙은 아직 많이 부족한듯 싶네요.
많이 휘둘러보지 않았으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스윙 궤적도 다들 좋지 못하고,
배트 중심에 맞추는 것은 더 힘들며,
체중을 공에 실을 수 있는 선수는 매우 드문것 같습니다.
뭐, 타격이야 저부터 문제가 많으니 뭐라 할 처지는 아닙니다만,
슬슬 몸만 푸는 하창완선수 보다 좋은 배팅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는것이..참 아쉽네요.
저를 포함한 모두가, 부족한 점을 느끼고 올 겨울 연습을 해야할 것입니다.
정말로, 배팅을 잘 하고 싶다면,
하루에 30~50번 정도는 스윙 연습을 해야합니다.
물론 저 숫자는 결코 많은 숫자가 아닙니다.
선수들은 하루에 최소한 300번은 스윙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프로가 아니니까요. 300번이면 쓰러질겁니다.
30번 하기도 힘든게 현실이지요.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검은색 디아블로 배트는
팀원이면 누구라도 쓸 수 있는 장비입니다.
물론, 쓰면 반드시 제자리에 둬야(숫자에 여유있는 글러브랑은 다름.) 되겠지요.
즐기는게 우선인, 사람과의 관계가 우선인 동아리이니,
누구도 연습을 강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하고싶은,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연습을 하기 바랍니다.
누가, 어떻게, 얼마나 연습을 열심히 했는지는 내년 봄에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타격에 관한 글이 길어지는데,, 오늘 정말 하고싶은 이야기는 이게 아니고..
토스배팅 이후에 연습한 부분에 대한 것입니다.
시뮬레이션 수비연습이라고 해야할 것 같은데...
그냥 자기 앞에 오는 타구를 처리하는게 아니라,
주자도 있는 상황에서, 어디로 갈지도 모르는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하는 수비연습 입니다.
결과는 다들 잘 아실것이라 생각합니다.
전성제-조봉환-하창완 이 세 사람이 내야에 서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수비를 생각하면,
모두들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기본적인 캐치와 송구를 차치하고서라도,
다들, 야구에 관한, 특히 수비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이 너무 부족합니다.
상황에 따른 수비 위치가 다르다는 것 조차 모르며,
상황에 따른 움직임도 전혀 익숙치 않은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아직 야구를 직접 접한지 얼마 안되는 부원들이 많습니다만,
앞으로 그냥 일주일에 한두 번 씩 연습만 하는게 끝이라면,
개인의 실력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팀의 실력은 결코 좋지 않을 것이라는점은 분명합니다.
말을 길게 하지 않겠습니다.
수비에서는,
자신앞으로 오는 타구를 처리하는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상황에 따른 움직임이며,
아웃카운트 세 개를 잡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주자의 진루를 최소화 하는 것입니다.
주자가 1루에 있는것, 2루에 있는것, 3루에 있는것,,,
이 세 가지 경우는 매우 큰 차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며,
주자의 진루를 최소화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우선, 야구 경기를 많이 봐야합니다.
현재는 시즌이 아니고, 내년 4월은 되어야 시즌이 시작되겠지만,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영상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허나..다들 바쁜거 알기에, 겨울은 알아서들 하시고,
대신 시즌이 시작되면, 많이들 보십시오.
조봉환군과 전성제군이 300경기는 봐야할 것이라고 하는 말은, 결코 농담이 아닙니다.
몇백번 야구 경기를 보고,
늘 야구 관련 사이트에서 야구를 접하는 사람들의 실력이 그정도라면,
그것을 넘어서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는 분명한 것이겠지요.
(물론, 안봐도 잘 하는, DNA의 우수성을 뽐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ㅋㅋ)
글쓰느라 오래 걸렸겠3.... 일단 겨울에 캐치볼과 토스배팅 등을 통해서 어느 정도 기본기는 갖춰져야겠지요. 시뮬레이션 수비 연습은 지금 어느정도 캐취와 송구가 되는 우리 신입부원들이 넘어야 할 또하나의 벽이라고 생각되네요. 자신감 가지고 열심히 하면, 내년 백학기와 관악리그때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겠죠..ㅋㅋ
ㅡㅡ; 왜 10번인지.ㅎㅎ 원영이행님 충고는 감사하지만 이런 글은 그렇게 달갑지 않네요.ㅎㅎ 제 입장을 조금은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래 글에도, "내 생각에 토스 배팅은 의미 없는듯.."이라는 말 역시 좀 그러하네요. 원영이행님이 야구에 능통하신건 누구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캐치볼도 비슷한 관점이져. 정확하게 신경써서 공 던지고 끝내는게 대충 하는 척 하다가 끝내는 것보다 나은 것같다는 뜻입니다. 공부할 시간에 스윙 연습시간을 깍아먹으면 안되니깐여^^ 선수가 아니니깐 양적인 부분 보단 질적인 부분을 ;;;; 나이드니깐 이상하게 질적인 부분이 중요하다는게 느껴져서리 에구구.ㅠㅠ
형님의 스윙 연습 10번은,, 그 매커니즘의 중요성을 필력하시려는것은 잘 알겠으나, 한 경기에서 열 두 번 정확한 매커니즘의 스윙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스윙 연습은(물론 제대로 된 매커니즘으로) 많을수록 좋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승엽 선수가 올 시즌을 앞두고 하루에 천 개씩 배트를 돌린것 처럼 말입니다.
첫댓글 네 ;ㅁ;
글쓰느라 오래 걸렸겠3.... 일단 겨울에 캐치볼과 토스배팅 등을 통해서 어느 정도 기본기는 갖춰져야겠지요. 시뮬레이션 수비 연습은 지금 어느정도 캐취와 송구가 되는 우리 신입부원들이 넘어야 할 또하나의 벽이라고 생각되네요. 자신감 가지고 열심히 하면, 내년 백학기와 관악리그때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겠죠..ㅋㅋ
스윙연습은 10번만 하세여. 대신에 고개가 안 돌아가는 상태에서 허리만 부드럽게. 가장 중요한건 스윙에 힘이 들어간다고 해서 공이 멀리 나가는게 아니라. 스윙이 빨라야 공이 멀리나가는데.. 웃기는건 힘이 들어가면 스윙이 느려집니다. 참고;;;
왜 그런지 알고 싶으면 일반물리학에 회전운동편을 참고 하시길;;; 각운동량 보존과 함께.. 잘 나와 있답니다. 그리고 공 맞추는 걸 못 하는건 순전히 머리가 흔들리는 것과 집중력 부족이져. 수비 같은 거 할때 공을 집중해서 보는 연습을 기르세여.
ㅡㅡ; 왜 10번인지.ㅎㅎ 원영이행님 충고는 감사하지만 이런 글은 그렇게 달갑지 않네요.ㅎㅎ 제 입장을 조금은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래 글에도, "내 생각에 토스 배팅은 의미 없는듯.."이라는 말 역시 좀 그러하네요. 원영이행님이 야구에 능통하신건 누구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누구보다도 형님께서 더 잘 아시듯, 흔히들 말하는 '정답'이라는것을 찾기 어려운게 야구이니까요. 스윙연습 30번이 잘못됐다면, 토스배팅이 의미 없다면, 저에게 직접 논의를 제의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에 이런 댓글은, 신입 부원을 헷갈리게만 할 뿐입니다.
근데 원영이행님은 야구 경기 얼마나 보셨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기네요.ㅋㅋ 왠지 한 1000 경기는 봤을듯. ㅎㅎ 야구좀 고만 보시고 하시고 즐기시고 이제 돈 벌어서 야구부에 빠따도 하나 사주시고 해야지요 ㅋㅋㅋ
오 저 사이트 정리 잘돼있네.
예전에는 막 움직이는 영상도 있었는데,, ㅎㅎ 우리 카페 게시물 중에도 있을텐데 ㅎㅎ
10번이라도 제대로 된 스윙을 하시라는 뜻입니다. 왜 그런 이야기를 하냐면? 실전에선 타석수는 많아봐야 4번... 스트라익을 친다고 해도 스윙기회는 12번 밖에 없져. 딱 노린공을 정확한 메커니즘으로 만들어서 자기 타구 만들어 내는게 중요한 것 같아서여.
캐치볼도 비슷한 관점이져. 정확하게 신경써서 공 던지고 끝내는게 대충 하는 척 하다가 끝내는 것보다 나은 것같다는 뜻입니다. 공부할 시간에 스윙 연습시간을 깍아먹으면 안되니깐여^^ 선수가 아니니깐 양적인 부분 보단 질적인 부분을 ;;;; 나이드니깐 이상하게 질적인 부분이 중요하다는게 느껴져서리 에구구.ㅠㅠ
야구 아무도 몰라여~~ 하일성의 유일한 명언 ~~ ㅋㅋㅋ
네, 그 점은 저도 딱 보고 드는 생각이었습니다만, 제 댓글은, 스윙연습 10번의 뜻을 여쭙는게 아니었습니다. 그 의미를 두고 저와 논의를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했으며, 그 과정이 번거로우시다면 그 이유를 명확하게 써 주십사 하는 뜻이었습니다.
형님의 스윙 연습 10번은,, 그 매커니즘의 중요성을 필력하시려는것은 잘 알겠으나, 한 경기에서 열 두 번 정확한 매커니즘의 스윙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스윙 연습은(물론 제대로 된 매커니즘으로) 많을수록 좋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승엽 선수가 올 시즌을 앞두고 하루에 천 개씩 배트를 돌린것 처럼 말입니다.
아무튼, 이번 댓글을 기회삼아 부원 모두에게 말씀드리자면, 제 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하지만 다른 부원에게 혼란을 주지 않도록 제시해주시면 고맙게 받아들이겠으며,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더 좋은 방향을 마련해갈 것이라는 점입니다.
글이야 대충 쓰면 되지 뭐그리 복잡하오?ㅋㅋ 글쓰기 무섭그로~ 하여튼 주장님의 건조한 문장체는 피를 얼어붙게 만든다니깐;;;;
야구하면 성적이 떨어져여 ㅠㅠㅠㅠㅠㅠㅠㅠ (츄스 제외;;;;;; <--- 부러븐 넘)
Chews 행님 보노좌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