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복 날
"초복"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삼계탕이다...
워낙 자주 먹는 음식이다보니 때론 삼복과 관련없이
사철 즐기는 음식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오늘은 초복이라도 발상의 전환을 해본다
아구찜이다...
이름이 좀...듣기에 거시기하긴 하지만...
이거 의외로 보신이 되며 영양과 맛도 뛰어나다...
남들이 닭다리를 뜯고 있는 순간...
우리는 아구를 이뻐해 주어야겠다...ㅋㅋ...
< 완성된 아구찜의 입맛 당기는 모습 >
<준비물> 4인 기준
생물 아구 1kg, 만디 적당량, 냉장고 속의 오징어 또는 문어
콩나물, 녹말가루(물에 타서 1/2 컵정도 준비)
양념장 (고추장 약간 + 고추가루 + 올리고당 + 마늘 + 양파 반쪽 갈아넣음)
손질된 아귀와 함께 만디, 그리고 찜양념까지 들어있어요.
간단하게 콩나물만 넣어서 요리하면 되는 아귀찜! 너무 쉬울 것 같죠..^^
생물 아귀를 먼저 깨끗하게 한번 세척한 다음 만디와 함께
물 반컵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5 분정도 팔팔 끓인 비빌 수 있도록 국물을 적당량 (컵1/2정도)남기고
국물을 버린 후 여기에 준비한 양념장을 넣어주었어요. 각종 양념을 넣어주세요.
양념과 함께 버무리고, 손질해 둔 콩나물까지 넣어서 버무려줍니다.
어느 정도 콩나물이 순이 죽으면 녹말물 반컵을 붓고서
화력을 최대로 하여 내용물과 함께 비비고 볶아 줍니다
혹시 집에 오징어라든가 문어등이 냉장고 있다면 함께 넣고
찜을 만들면 더욱 맛이 납니다
마지막에 파까지 넣고 휘리릭~~~볶아 줍니당......쪕...!!!
완성된 모습 보기만해도 군침이 당기죠...정말 맛도 일품입니다...ㅋㅋ...
요렇게 그릇에 담아내면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답니다...
여름철에 먹는 아구찜 ... 남들이 관심이 없을 땐 가격도 내려간다는 사실...ㅋㅋ...
첫댓글 제가 과거에......
아구찜 아구탕 복어요리 전문 식당을 운영했다는 걸 모르실겁니다...
살다보니 이것 저것 안 해본게 없이 많이도 해 보고 살아 왔답니다...그 때 생각이 갑자기 나서리...^^
헐~~~!~~~~~!
오데서 퍼온줄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