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기를 먹어도 스태미나는 좋아지지 않는다.
1977년 미국에서 식사와 건강에 관한 연구 발표 - 상원의원 조지 맥거번의 이름을 따
‘맥거번 리포트’
맥거번 리포트에 따르면 많은 병의 원인은 ‘잘못된 식생활’ 때문이다.
그리고 식생활을 바꾸지 않는 한 건강해지는 방법은 없다고 단언하고 있었던 것이다.
‘고기야말로 힘의 근원’이라는 생각이 뿌리 박혀 있는 것도 바로 미국 영양학의 영향
때문이다. 그런데 ‘맥거번 리포트’는 이러한 식사 상식을 정면으로 부정했다.
그리고 가장 이상적인 식사로 겐로쿠시대(元祿時代:1688~1704) 이전의 일본 식사를 꼽았다.
이 식사는 정백하지 않은 곡류를 주식으로 하면서, 반찬은 계절 채소나 해조류로,
동물성 단백질은 소량의 작은 어패류로 섭취하는 것이다
고기를 먹지 않으면 근육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이것은 자연계를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육식동물인 사자는 아주 강하기 때문에
틀림없이 훌륭한 근육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말이나 사슴과 같은 초식동물 쪽이 훨씬 발달된 근육을 가지고 있다.
그 증거로, 사자나 호랑이는 먹잇감을 잡을 때 오래 뒤쫓지 않는다.
이들의 특기는 순발력을 살린 스피드 승부다. 이것은 지구력에서는
근육이 발달한 초식동물을 못 당해낸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고기를 먹지 않으면 체격이 커지지 않는다는 것도 거짓말이다.
코끼리나 기린은 사자나 호랑이보다 몇 배나 크지만 초식동물에 속한다.
단,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성장이 빨라진다는 것은 사실이다. 최근 어린이들의
성장 속도가 빨라진 것은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도 육류 위주 식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성장’은 어느 시점에 이르면
‘노화’가 시작된다. 결국 성장을 촉진하는 육류 위주의 식사는 다른 말로 바꾸면 노화를
재촉하는 식사가 되는 것이다.
육류를 즐겨 먹는 사람은 그러한 식습관이 자신의 건강을 해치고 노화를 촉진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두자
##
건강한 사람의 위상 ․ 장상은 아주 아름답다.
위의 경우, 점막이 균일한 핑크색이며 표면이 매끄럽고
점막 아래의 혈관이 비쳐 보이는 현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건강한 사람의 점액은 투명하기 때문에
내시경이 비추는 빛을 점액이 반사해 반짝반짝 빛난다.
건강한 사람의 장도 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깨끗한 핑크색을 띠고 있으며,
아주 부드럽고 크며 균등한 주름을 볼 수 있다.
건강하지 않은 사람의 위는 점막이 얼룩덜룩하고 부분적으로 붉은빛을 띠거나 부어 있다.
위축성 위염인 경우는 위 점막이 얇아지기 때문에 점막 아래의 혈관이 비쳐 보인다.
또한 위 점막이 위축되면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표면 세포가 부분적으로 증식하므로
위벽이 울퉁불퉁해진다.
이렇게 되면 암으로 진행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건강하지 않은 장은 장벽의 근육이 두껍고 딱딱해지므로, 불균등한 주름이 생기거나
군데군데 고무 밴드를 끼운 듯한 주름이 나타나 있다.
육식을 계속 할 경우 장 속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알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육식을 계속 섭취하면 장벽이 점점 딱딱하고 두꺼워지는데,
이것은 식이섬유가 없어 대변의 양이 극단적으로 줄어들고,
이 적은 양의 대변을 배출하기 위해 장이 필요 이상으로 연동운동을하기 때문이다.
즉, 과도한 연동운동에 의해 장벽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근육이 단련되어
두꺼워지고 커지는 것이다.
이와 같은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장은 점점 딱딱하고 짧아져간다.
장벽이 딱딱해지면 내강(內腔, 속의 빈 부분)은 좁아진다.
딱딱하고 좁아진 장의 내압은 높아지게 되는데,
육류를 먹으면 동물성 단백질에 지방까지 대량으로 섭취하게 되므로
장 주변의 지방층이 두꺼워지고 이에 따라 장벽에 압력이 더욱 가해진다.
장내의 압력이 높아지면 점막이 안에서 밖으로 밀려나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 현상으로 인해 주머니 모양으로 움푹 파인 ‘게실(憩室)’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안 그래도 적은 양의 대변은 장 속을 이동하기가 어려워지고,
그 결과 장 속에 오랫동안 정체하는 ‘숙변(정체변)’이 쌓이게 된다.
이 숙변은 장벽에 들러붙듯이 쌓이는데,
게실이 있을 경우 그 안에 숙변이 들어가게 되므로 배변이 더더욱 어려워진다.
게실이나 주름 사이에 쌓인 숙변에서는 독소가 발생해
그 부분의 세포가 유전자 변화를 일으켜 폴립이 만들어진다.
이 폴립이 자라서 암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장상이 나쁜 사람의 많은 수가 자궁근종,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비만, 유방암,
전립선암, 당뇨 등 이른바 ‘생활습관병’을 가지고 있다.
##
위약을 먹을수록 위는 나빠진다.
우리 몸에는 아주 강한 산으로 보호되어야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는 곳이 두 군데 있다.
하나는 ‘위’이고 또 하나는 여성의 ‘질’이다.
두 곳 모두 pH 1.5~3의 강산을 띠고 있는데,
이 정도로 강한 산이 분비되는 이유는 첫째, 세균을 죽이기 위해서다.
식사 때마다 위로 들어오는 세균의 수는 3천억~4천억 개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막대한 수의 세균은 위액의 강산에 의해 대부분 죽는다.
그런데 이렇게 몸을 지키기 위해 필요 불가결한 위산을
약으로 억제해버리면 어떻게 될까?
아무 제약 없이 위를 통과한 세균 중에 독성이 강한 것이 있다면
설사나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킬 것이다.
위산이 충분하지 않으면 철이나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도 제대로 흡수되지 못한다.
위궤양이나 위암 수술을 받은 사람은 빈혈 증세가 생기는데, 이것은 위 절제로 더 이상
위산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이다.
위산의 분비가 불충분하면 소화효소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음식물은 소화가 제대로 안 된 상태로 장내에 남아 있게 된다.
사람의 장내 온도는 37 ℃ 정도로 한여름 더위에 맞먹는데,
이러한 환경에서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으면
부패나 이상 발효가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이로 인해 장내에서는 나쁜 균이 이상 번식해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게다가 위에서 막지 못한 세균이 장까지 들어오게 되므로
상태가 나빠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위약을 먹지 않아도 되는 상태,
즉 가슴앓이나 팽만감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면 된다.
그러려면 가슴앓이나 팽만감이 일어나는 이유를 알고
이러한 증상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가슴앓이가 잃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위 속의 물질이 역류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그러려면 먼저 폭음․폭식과 담배, 술, 커피 등을 삼가야 한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저녁식사는 잠자기 4~5시간 전에 끝내고 잘 때는 위를 빈 상태로 두는 것이다.
위산의 분비가 불충분하면 소화효소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음식물은 소화가 제대로 안 된 상태로 장내에 남아 있게 된다.
사람의 장내 온도는 37 ℃ 정도로 한여름 더위에 맞먹는데,
이러한 환경에서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으면
부패나 이상 발효가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이로 인해 장내에서는 나쁜 균이 이상 번식해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게다가 위에서 막지 못한 세균이 장까지 들어오게 되므로
상태가 나빠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위약을 먹지 않아도 되는 상태, 즉 가슴앓이나 팽만감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면 된다.
그러려면 가슴앓이나 팽만감이 일어나는 이유를 알고 이러한 증상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가슴앓이가 잃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위 속의 물질이 역류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그러려면 먼저 폭음․폭식과 담배, 술, 커피 등을 삼가야 한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저녁식사는 잠자기 4~5시간 전에 끝내고 잘 때는 위를 빈 상태로 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