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좀 됐는데 내가 직접 꿨던 실화같은 꿈을 얘기해볼게
그때 한창 어릴 때 니깐 내가 무서운 걸 좋아해서
빨간마스크 플래시 게임을 해봤는데 그게 너무 무서워서 기억에 남았던 것 같음
이제 화장실에서 혼자 양치하는데 너무 무서웠음
욕조에서 무언가 나올 것 같아서 조마조마 했던 것 같다 ㅋㅋ
이제 양치하고 나서 혼자 자니깐 무서워서 빨리 잠든 것 같아
여기서부터는 꿈이겠지만 진짜 난 실화같다고 믿고 있음
내가 혼자 분리수거하려고 가는데 무슨 50~60m 앞에 키 큰 아줌마가 서 있었음
계속 빤히 쳐다보길래 뭐야 ㅅㅂ이라고 속마음으로 계속 생각했음 1분 넘게 쳐다보니깐 나도 가만히 있다가 왼쪽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무서우니깐 거기로 갔음
근데도 빤히 쳐다보면서 일로 오는거다?
나는 ㅅㅂ 이거 뭐냐고ㅠㅠ 하면서 계속 그랬음
갑자기 그러고 나선 실실 쪼개고 있음
그러다 뛰듯이 냅다 도망치고 쓰레기도 냅다 놨두고 도망침
근데 ㅈㄴ 빠르게 따라오는거임
플래시 게임에선 2층 이상인 곳에 가면 된다해서 아파트 계단으로 몸 던지면서 그냥 뛰었음
나도 모르게 3~4층인가 와 있더라
그래서 호기심에 다시 1층에 가봤는데 다행히 없드라
집이 5층이거든? 그래서 그냥 다 잊고 집에 가서 태연하게 책상에 앉아 있었음
혼자 방에 있고 옆에 창문이 있는데
갑자기 빨간 손바닥 자국이 빡 하면서 찍히는거임
이게 영화 빨간마스크에서 나왔던 것 같은데 거기서 빨간 손바닥 자국이 찍히거든?
근데 창문이 뽝 하는게 너무 무서웠음 손바닥 뒤에는 빨간마스크 한 얼굴이 있었는데 살 짝 웃고 있었음
그러다 자국만 남기고 사라짐
거기서 내가 깬 것 같은데 일어난 후론 기억이 안나서 현실 같기도 하고 너무 생생했음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끝까지 읽은 자둥이들 대단하네 공들여서 쓴 거니깐 재밌게 봐줭
빨간마스크가 손바닥으로 뽝 하고 있는 사진 찾으면 찾는데 무서ㅝ서 못찾겠어 그냥 예시로 이 사진 보여줄게
생각하니깐 완전 그때 기억나면서 무섭다
진짜 안뇽~
카페 게시글
자둥이 ssull모음
자둥이들 실화 같은 꿈 꿔본 적 있어?
임병헌
추천 0
조회 37
20.10.05 10:0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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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없어
알겠엉영 ㅠㅠ
@임병헌 ㅠㅠ
난 그저께 가위눌림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