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보관함은 보통 철재로 되어있는데
한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큰사위, 작은사위 모두 사진찍기를 좋아 하지만
카메라 보관함은 없어서 이번에 만들어 보았습니다.(큰 사위 것)
어떻게 만들 것인지 노트에 그려 봤습니다.
기존 제품 참고해서 치수와 앞 문 모양을 정하고요.
사이즈는 78*40cm 정도 되겠네요.(외관)
제단을 하고 졸대 작업에 들어 갔습니다.
골격이 완성 되었네요.
초배를 두번 하고 선반은 깨지로 나머지 내부는 분홍색 한지를 붙였습니다.
선반까지 분홍색으로 한것보다 낫 죠?
인터넷으로 주문한 온,습도계입니다.
카메라 보관함 옆면에 들어갈 서동요 문양입니다.
지금까지 파본 문양중 가장 난해 하네요.
사위가 고른 문양인데 곡선이 너무 많아 시간이 더디 걸립니다.
은지에 배접을 하고 복사한 종이를 대고 팠습니다.
다 파고 나니 고급 스럽고 이쁘네요.
앞문은 3mm유리를 사용하려 했으나 너무 무거워 3mm 투명 아크릴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래도 조금 무겁네요.
안쪽을 곡선으로 재단하는것도 꽤 어려웠습니다.
문 안쪽을 곡선처리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원래 문도 검정색으로 하려했는데 초배를 하고 보니 은색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초배지 위에 은지를 발랐습니다.
밋밋하지 않게 은지위에는 검정색문양을 넣을 예정입니다.
힘들게 판 문양을 붙이고 마무리 칠을 하였습니다.
문만 달면 되는데 먼지가 들어가면 안된다고 문틀에 스펀지처리를 해달라고 하네요.
카메라 보관함 선반위에 들어갈 스펀지 인데 겉에다 깨지를 입혔습니다.
앞 문 모서리에 들어갈 덩굴 문양입니다.
문양 자체가 가늘어 조심해서 파야하고 배접을 하지 않고 붙여서 자리잡기가 어려웠습니다.
자리를 잘못 잡아 이리저리 밀다가 찢어 지더라구요.(얇으니까요)
먼지 유입을 막기위해 문 안쪽에 스펀지를 대주었습니다.
자 이렇게 해서 완성 되었습니다.
있는 장비 모두 넣고 사진을 찍었네요.
렌즈 넣을 자리는 많이 남았는데 많이 비죠? ^^
첫댓글 허걱 이건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
어머낫~ 어쩜이리 뚝딱 잘 하시는지.. 부럽습니다..^^
우와! 대단 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자주 새로운 작품이 나오나요? 너무 멋있어요.
정성스런 작품입니다.^^
우와~ 정말 멋있어요~^^ 저도 저런 작품 뚝딱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면..ㅎㅎ
근데요, 저런 문양팔때 보통 몇장을 겹쳐서 파나요? 제가 초보라서^^;
몸통 옆면 문양은 2배접을 하고 최대 2장까지 겹쳐서 파고요, 3장을 겹쳤더니 두꺼워서 정교하게 안 파지더라고요. 곡선도 많고 해서, 그리고 앞문 같은경우 배접 안하고 4장을 겹쳐 팠습니다. 배접을 안하면 그 이상도 파고요.
카메라 보관함은 4월 말경에 거의 다 만들었는데 내부로 먼지 유입을 막기위해 여러가지로 생각하다가 어제야 완성 했습니다. 하루, 이틀 미루다가 늦어 진것도 있구요. 지금도 작품은 계속 만들고 있어요 ^^
정말 못 만드시는게 없네요!!! 대단대단하세요!!!
우와~ 넘 멋져요!!!! 전시용 작품보다 필요한것 위주로 만들어 사용하시니 훨씬 실용적이기도 하고.. 정말 부럽습니다
캬~~ 정말 멋진 작품입니다..저도 사진찍는거 좋아하는데.. 하나 만들어 놓고 싶네요..
검고 딱딱한 철제 보관함만 봐왔는데..정말 인테리어에도 좋고 화사하니 너무 예쁘네요..
컥??이거 장난이 아니데요^^사랑받는 장모님이 되는거네요^^문양도 어려워 보이는데 ㅋㅋ~~놀랍습니다^^~~~
대단하세요
정말 대단하세요.. 재단해서 만든다는게 넘 힘들던데... 존경 합니다~ 작품 멋져요~~
문양 만드신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실용적이면서 인테리어 효과 만점이네요^^
소품의 꽃 문양 파는 것도 힘들던데, 큰 작품들 모두 문양이 한 곳도 아닌 여러부분에........
놀라울 뿐입니다. 전 언제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정말 탄성이~~^^ 공들여진게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