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코스] 2016년 11월 1일 11:09-14:34(3시간24분)
하우목동항~우도등대~천진항~하우목동항(우도 한바퀴)
바람이 세차지만(7m/sec) 선박은 충분히 운항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1코스 올레길을 10시24분 떠나서 바로 옆에 있는 성산포항
종합터미널에 도착하니 10시27분이다. 곧바로 표를 끊었는데 하우목동항 표를 받았다. 원래는 천진항으로 가려고 했지만 오늘
완주하고 나오면 상관이 없어서 그대로 갔다. 거의 20분 간격으로 천진항과 하우목동항으로 관광객이 들어오니 탑승객이 참 많다.
11시5분경 하우목동항에 도착하여 11시9분부터 우도올레에 들어갔다. 파도가 너무 쳐서 인증스탬프를 찍는 부두로 넘어왔다.
항구 바로 앞에 있는 식당에서 20분간 점심을 간단히 먹고 올레를 계속했다.
북쪽으로 올라가는데는 바람이 불어 어렵지만 평평한 우도에 경관이 너무나 좋고 금방 북쪽 지점에 도착하여 동쪽 해안을 타고
내려왔다. 우도등대는 이제 잘 정비가 되어서 완전히 관광지가 되었다. 천진항을 거쳐서 다시 하우목동항에 도착하여 아름다운
우도올레도 마치고 다시 성산포항으로 나왔다.
▶ 일자 및 기상 2016년 11월 1일 화요일
▶ 세부 일정
11:09-14:34 제주올레 제1-1코스 하우목동항-우도등대-천진항-하우목동항 11.7km
11:09하우목동항-1-산물통입구-0.8-12:05파평윤씨공원-1-12:16하고수동해수욕장, 12:28중간인증스탬프
-1.4-연자마-0.9-12:55우도봉입구-3-13:49천진항,인증스탬프-2.1-14:17홍조단괴해변해수욕장-1.1-
하우목동항11.7km
▶ 거리 및 소요시간 11.7km/3h24m
오늘 내가 걸었던 우도 올레길이다. 우도등대에서 경관이 좋아서 천천히 둘러보았지만 올레길은 아주 편하다.
우도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 이다. 그러나 아래 게재헸지만 제주도 설문대할망 구비전승 이야기는 너무나 재미있다.
10:24 올레1코스에서 길을 벗어나 성산포항 종합여객터미널로 와서 하우목동항으로 향했다.
11:05 우도 하우목동항. 파도가 쳐서 방파제를 넘어온다. 큰 소가 앉아있는 표지석 옆에서 시작점 스탬프를 찍고
11:09 부터 올레를 시작한다. 11시20분부터 40분까지 하우목동항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11:40 북쪽으로 올라가는 올레길. 사람들이 제법있다. 스쿠트와 자전거, 차량등이 분주히 다니고 걷는 사람들도 있다.
11:57 주흥동 골목길. 거의 해안도로를 따라가지 않고 들길, 동네길로 올레길이 나 있어서 걷기에 편하다.
12:05 파평윤시공원. 바람과 싸우면서 20여분 걸으니 금방 우도 북쪽에 도착하여 바람을 뒤로 받고 내려가기 시작하여 참 좋다.
12:10 멀리 하고수동 해변이 보인다.
12:12 도로 한가운데 방사탑도 그대로 있다.
12:16 하고수동 해수욕장. 우도는 섬이 적어서 그런지 관광객이 참 많아 보인다. 해변가로 걷다보니 이곳 앞, 도로변에 있는 중간스탬프
위치를 보지 못하고 하고수동 해수욕장 끝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다.
12:28 하고수동 해수욕장 앞 도로에 위치한 중간스탬프.
12:49 조일리 오거리. 풍관에 젖어 걷다가 보니 금방 내려와 버렸다. 이곳이 조일리 오거리 인가 보다.
12:57 우도봉 입구. 우도봉은 내려오면서 계속 조망되고 바로 밑에 와서 계단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다.
13:03 계단을 올라서니 시원한 풍광이 나를 맞는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예전 보던 우도등대가 아니게 무진장 좋아 보인다.
아래쪽으로는 평원이 시원하게 내려 깔려 있다.
13:11 제주도 설문대할망의 소망항아리(백록담)도 있고, 등대기념관 안으로 들어가서도 둘러 보았다.
아래로 천진항과 멀리 제주도 본섬의 오름들이 아름답게 보인다.
우도 팔경은 거의 보는 듯하다.
내려오는 길도 곱고 아름답다. 아이들이 어릴때 가족이 이곳에 와 보고는 처음으로 그때와 느낌이 많이 다르다.
13:30 천진항에서 오는 우도 입구.
그 때는 걸어서 그냥 소똥만 너부러진 언덕을 올라 보았는데 이제 샤틀 버스도 다니고 관광객도 참 많다.
13:46 천진항으로 내려오는 올레길은 바닷가로 내려오게 하여 참 아름답다. 설문대할망 구비전승은 해학스럽게 참 재미가 있다.
13:46 바로 앞에 있는 천진항으로 가는 길도 참 예쁘다. 자전거를 타면 이길을 따라 우도등대 남쪽으로 도는 모양이다.
13:49 천진항. 중간스탬프 위치는 배에서 내려서 나오는 왼쪽에 우치해 있다. 이곳은 하우목동항 보다 관광객들이 더 많이 들어온다.
천진항 로터리를 떠나서 동네로 들어서자,
13:59 노닐다게스트하우스가 나온다. 우도에서 인터넷을 타는 게스트하우스다. 언젠가 한번 자 보려고 한다.
14:17 홍조단괴해수욕장.
홍조단괴해수욕장은 천년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되어 있다. 우도 주변에는 물 속에서 서식하는 석회조류 중 하나인 홍조류가 탄산칼슘을
침전시켜 홍조단괴를 형성하였다. 이러한 홍조단괴가 태뭉에 의해 바닷가로 운반되어 퇴적물을 형성하였
는데, 우도 홍조단괴
해빈에는 이러한 홍조단괴가 해안선을 따라 수백m 정도 퇴적되어 있어 그 희귀성과 학술적인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위키백과참조)
14:28 이제 하우목동항에 다달으니 배가 두척 계류해 있고 한척은 곧 출발하려고 한다.
14:34 하우목동항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우도올레를 다음 기회에 미룰려고 했다가 다 하고 나니 기분이 매우 좋다.
배는 15시경 출항하여 성산포항으로 나간다. 1코스를 연결하여 하고 이곳 성산에서 하루 저녁 자야겠다.
아름다운 우도를 다시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