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산's 흑염소 불고기 맛집을 찾아 go go!
경남 문산의 맛집 제일식당의 흑염소 불고기를 찾아 떠난 적조's 맛집여행.
경남쪽은 진주의 육회비빔밥, 삼천포의 횟거리 , 마산 아구찜 정도 맛본게 전부여서
건강을 위한 경남문산의 염소불고기 맛기행이 그래서 더더욱 기대되었답니다.
매장소개는 나중에 하고, 우선 메뉴탐방부터 서둘러 들어갈께요.
염소불고기 3인분 이미지를 제일먼저 담아봤어요.
(염소불고기와 흑염소 불고기 어느것이 맞는건지 정확히 감이 안오긴했어요)
영양적인 면이 우수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양이 가격대비 너무 작아 저처럼 고기좋아하는 사람들은 영~ 실망감이 크더군요 ^^
벽에 붙은 메뉴과 가격안내판이랍니다.
아크릴액자로 이쁘게 장식되어 붙여져 있지만, 중요한건 가격!
생각보다 너무 비싸, 어른3,아이1명이 가서 먹은 돈이 자그마치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도 멀리서 왔으니, 제대로된 음식 한번 먹어보겠다는 신념으로 눈 꾹 감고 주문했답니다. ^^
'여기 염소불고기 3인분에 기타기타 ~~ '
염소불고기에 팽이버섯과 부추가 잔뜩 올라가는게 전부였지만,
맛이 무척 기대되더군요. 염소불고기라...난생 처음 시식하는 것같았는데
함께 동행한 엄마께서 예전에 한번 먹었다고 말씀해주셔서 이번이 2번째로 기억 ^^
염소불고기 3인분 주문에 밑반찬은 아주 적은양으로 이것저것 나왔답니다.
버섯무침,상추조리개,고구마물엿조림,두부김치,샐러드,마늘쫑무침,박나물,오뎅메추리장조림,
김치 등 근데 반찬 양도 고기처럼 영 작다~~는 생각 , 떨칠수 없어....
계속 더 달라고 졸라대네요.
그래도 바쁜 와중에 고기를 뒤집는 서비스는 해주시더군요.
반찬양이 적은편이여도 , 메인 염소불고기의 맛을 아직 보지않은 상태라
엄청 기대하며 익기만을 기다렸죠.
서비스하시는 분이 부추까지 넣어 뒤집은 후,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다 익었으니 이제 드실소~~'하시더군요.
이제 드디어 기다리던 시식의 순간!
나이드신 어른들 드시기에 안성맞춤이네요.
전 너무 싱겁고 한약재냄새나서 그리 선호하는 타입의 맛은 아니였어요.
제 입맛에는 초고추장 찍어 먹으면 딱이겠더군요.
'혹 초고추장 서비스 되나요? ' 라고 물으니, '없습미더...' 오~ 당황
고객이 원하면 그냥 해주는게 어떨지...비싼 메뉴인데...
그것도 이리저리 핑계대며 초고추장에 딱 먹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건만...
주변에 테이블을 둘러보니 다들 염소불고기를 먹은 후, 밥을 볶아 먹고 나가시더군요.
저도 밥하나를 볶아다라고 부탁했죠.
옆에 남은 반찬 그냥 드립다 넣더군요. 뭐 잡탕밥 만드는것도 아니고,
밥, 양배추,김가루 외 약간의 양념은 뭐를 추가한건지,,,알수없었지만,
남은 반찬의 양이 테이블마다 다를텐데 그냥 김치랑 있는 그대로 넣고 볶아주는건 정말 아닌듯...
메뉴얼적으로 들어갈 양이 그래도 어느정도 있어야 하는건 아닌지...
염소불고기 주문에 나머지는 모두 추가금액이 붙어
볶음밥과 연잎밥, 그리고 음료수2병에 술1병 국수까지 먹으니 돈이 좀 나오네요.
염소불고기에 약간의 실망은 한 적조가 그래도 맛난 메뉴하나를 기대하며 고른것이 바로
연잎밥 연잎밥은 가격대비 만족하는 편이였어요.
염소불고기에 기본적으로 연잎밥을 제공하면 멋스럽고 좋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