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의 뱃노래입니다
1####################################
싱그런 아침바람
아주 특별한
향기가 배일듯한
신선한 바람이
창을 열자마자
포근히 감싸주어
행복을 꿈꾸게하는데...
아침이면 늘
내 미소와 기쁨을
교환해가는 싱그런 바람
항상 멋진 햇살이랑 같이
날 방문하더니
오늘은 산까치랑
기쁜 소식 담뿍안고
내 허락이 떨어지길
기다리며 환히 웃고있어.
바람아 ~
오늘 아주 중요한 일있어
내가 힘들지않도록
네가 지켜주려무나.
이 상큼한 느낌으로
오늘 나를 호위해줄래?
이 느낌이라면
뭐든 다 가능 할 것같은
아주 특별한 기분이야.
아침마다 내 초대에
흔쾌히 기쁨안고
햇살이랑 날아와주는
상큼한 바람
빛의 표현에
난
오늘을 멋지게 열고있어.
10.10.은빛바다.
2##########################################
늘 비어있는....
마음이 참 편할때
좋은 생각 할 때
가장 좋은것이 앞에 있을때
좋은건 다 주고 싶어서
제일 먼저 내 님 생각이납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죠?
마음이 너무 아플때
너무 많이 쓸쓸 할때
바쁜시간 잠시순간도
마음안엔 내 님 생각뿐이랍니다.
내게 어떤 시간도
함께하지않는 시간없는데
왜 늘 비어있는 느낌인지
채워도 채워도 차지않는
내님은 종이로 만든 마음인가봅니다.
은빛바다.
3########################################
내가 나에게...
내가 나에게 말한다.
욕심을 버리라고 ....
고집을 버리라고...
내가 나에게 말한다.
마음을 좀 열으라고...
적당히 대충 살으라고....
내가 나에게 말한다.
모든판단은 스스로하라고...
남들 시선 의식하지 말라고...
내가 나에게 말한다.
노력하여 내 주관대로 살고 ...
항상 내 뜻대로 살아가라고 ....
내가 나에게 말한다.
정해둔 원칙은 반드시 지키고....
그러나 때론
틀을 깨 과감하게 살라고...
그러니
난
늘 나자신을 이렇게 가르치며산다.
은빛바다.
4########################################
개봉동에도 가을은 오고 ...
서늘한 바람이
아침 조용한 거리를 배회하면
움츠려든 어깨 기를못피고
저마다 바쁜걸음엔 힘이 실립니다.
저만치 앞산에 날로 변해가는
나무들 오늘 또한겹 색칠해
맑은 수채화풍경같이 될려면
10월내내 덧칠함을 반복해야합니다.
잔잔히 뵈이던 나무들이
울퉁불퉁 각기 모습드러내는건
개성적인 색으로 치장하고
서로 잘보이려 화려한
패션쇼 기획하는 중이기때문입니다.
1주일 후 쯤이면
개봉동 건물들과 나무의
색상이 잘 매치되어 어울어져
억지로 갈색톤 무대
꾸미려 노력안해도 자연의 힘으로
가을모드 잘 정돈될것 같습니다.
일찍부터 바쁜
건축공의 잰 손놀림
산을 가로질러
하늘을 비상하는 하얀 새
영상흐르듯 펼쳐져 움직이는
자연의 삶들
따스한 겨울풍경을
만들기위한 노력인것같습니다.
10.4.바다.
5##############################################
얼굴
순간순간 떠오르는 얼굴
각인이되어 내 눈에 가득한데
그대 목소리 내곁에 와도
그대생각하고 있다고는
차마 말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대 목소리 날 찾아와도
내생각 가득 차있을텐데
보고싶다는 말은 그저 맴돌뿐
궁금해서 했는데 별일없지?
그렇게 목소리만 두고 갑니다.
지금 많이 보고싶은데
서로다른 길목에 삶이 바쁘니
눈에 감긴 필름 영상으로 보고
그리움 일면
간직해두는 우리공간 하늘에
그려둔 달력한번 더 봅니다.
그대 지금 보고싶은 마음
쌓이고 쌓여 산을이루니
마음 닿은 나뭇잎 뜨거워 빨갛게
물들어 아름다워도 볼수 없어
이는 그리움 흘러 바다를이룹니다.
총총 ,,10/4 .
6#############################################
가을비
무슨 서운한 일 그리많아
이른 새벽부터 흘리는 눈물
하늘은 표정없는 재빛얼굴로
무언의 말을 하고있는것같다.
앞산 내 뜰 나무들은
우유빛 비옷 살짝 걸치고
바람결에 펄럭여 힘들어도
그칠줄 모르는 하늘 달래고있다.
가을 한 가운데 흘리는 이 눈물
이제 겨울되면 뚝뚝 떨구어 낼 단풍나무
겨울을 맞아드리는 아픔 이리도 커
또 한계절 흘러감의 아쉬움 표현인것같다.
쉬임없이 마음안에 안겨드는 가을비
동네 뵈이는곳 말끔히 하더니 초연한
쓸쓸한 마음에 빨간 우산하나 펴게해
표현 불가한 이야기들 멈추지않고한다.
10.6 바다.
7###########################################
그리운이여...
그리운이여~
해저 그 깊은곳에
그 마음넣어두고
어찌 못 꺼내는건지
안 꺼내가는건지...
그리운 사람이여~
그 곳에 담아두고
다 닳도록 보아도
가슴벅차올라 넘쳐도
눈에 거슬리거나 무겁지않아.
늘 그리운이여~
내 안에 꼭꼭 잠궈두고
항상 눈 안에있어도
언제나 열어 볼 수 있어도
못미더워 애타는 마음이야.
항상 그리운 이여~~
그마음 클릭하면
파아란 바다도 있고
맑은 하늘도 떠있고
꿈꾸는 나무가 버티고있지.
지금도 그리운 이여~
그대생각에 잠못들고
밤새 그리다 잠들어도
꿈속에도 또 보아도
또 보고싶은건 사랑이지?
8##############################################
안개낀 앞동산
항상 그랫듯이
아침이면 열어젖히는 창문
맑은 아침으로 시작하기위함이다.
늘 상큼히 단정된 모습
날 맞이해주는 고마운 앞산
그런데 늘 보는 그 산이
아닌 지금은 다른 모습이다.
하얀 안개로 만든 까운
살짝 감싸고 베일에 쌓인 산
아직 늦잠자고있음을 알려주는것같다.
왤까?
아~~물안개로 자욱한 안개비
새들은 안개비에 샤워하고
새초롬한 모습으로 기지개편다.
자태를 드러나지않은 산이
오늘은 나랑 내외를 하는지
수즙은듯 베일에 살짝 감추니
더 매력적이다.
2002년
9###################################################
그집 앞
꽃집앞을 지날 때면
습관처럼 기웃거리는데
무슨 색다른 꽃이라도있나
보기위함입니다.
작년 꼭 이맘때
노란 국화 화분 선물받고
얼마나 좋았는지 똑같은
국화를 찾아보기 위함입니다.
아주작은 화분하나
내 뜰 작은 공간에
가을을 내 공간으로 초대하여
가을을 향기로 느끼기위함입니다.
노오란 국화 향기를 느끼며
앞산 자락 나뭇잎 오색 단풍
길옆 은행나무에도 가을이 듭니다.
선률에서 묻어나는 쓸쓸함
오랫만에 스치듯 생각나는 일들 ...
가을향기 물씬배인 옆서에
E 메일 바람결에 보내고 싶습니다.
시선을 줄까 향기로 활짝피어나
늘 외로워 무리로 속삭이는 국화
오늘 내게로 초대되는
행운덩어리는 호나한 꽃은
아마 님 만나는 꿈을 꾼것 같습니다.
9/29 은빛바다.
10#######################################
지금
지금 내 위에
언제나 지켜봐주는 높은곳
가장 평온자리 내 정원
방금전에 예쁜 구름한점
날아가는지 오고있는지
아름답다 노래했는데
갑짜기 스산한 느낌 일더니
아주 커타란 곰의 떼 형상들
하늘을 다 삼킬듯 무섭더니
훤한 빛도 앞산 나무도 다 감추고
검은 하늘에 무서운 기운만 일어.
저 기운이 내 안에 자리할까
얼른 창문닫고 지켜보는데..
우르르르 콰르르릉 번쩍번쩍 ~~~
점점 소리가커지고 불빛이 세어
거칠어진 빗소리
창문을 사정없이 후려쳐...
어머머머..~~~~~읔~~~
빨리 꺼야지..저 무서운 기운이
내게 들어와 날 움직이게 할것같아.
그래도 창문에 매달려있는
빗방울은 아름답게흐르는데
아쉽지만 그냥 감상이나하고...
은빛바다.
11######################################
어느새 오는 가을
휙~~~~~~~
부는 바람은
서늘한 느낌 ...
어느새 창가에 걸터앉아
한아름 담아온
가을 느낌이 무겁다고
잠시 내려놓고 간다합니다.
..
시간이되면 ...
조금의 오차도 없이
가을이란 상큼한 느낌
모든 풍성함으로 두둑하고
마음까지 여유로움으로 가득한
가을이란 멋진 이름을 선사합니다.
...
늘 그자리 ...
그러나 ..
변화한 자연의 순리
변화가 아름다운 자신의 모습
누구나 올가을엔 ~~하나
한가닦 희망을 품어보는
바람으로 느낌으로 오는 가을 ~~~~~
12#######################################
어떤 모습으로 올지
4계절 시간을 삭혀서
새롭게 디자인한 신선한
빛으로 구워낸 가을은
쉽게 변하지않는 견고함으로
오랜시간 기역에 저장하여
그해 가을은 참
아름다웠다 기역하게합니다.
가을비
네가 여기 올 때
무엇으로 올는지...
상큼한 바람으로 올지.
새콤한 포도향으로 올지...
빨알간 사과 고운볼로 올지
....
네가 여기
지나는 손님인척 들를때...
스치는 바람처럼 사각이며
쓸쓸한 귀뚜라미 소리로 올지
맑은 하늘 둥둥
평온한 구름되어 날아 올지
잠자리 날개짖으로 올지
높이나는 솔개처럼
활기찬 힘으로 올지...
...
멀리 바다내음되어
마음안에 조용히 올지
첫사랑 이루어지라고
봉선화 고운색 빨알갛게 물들인
손톱의 수즙음으로 올지...
창가에 걸터앉아
삐쭉이 들여다보는
시간의 결정체
탐스런 자연의 향기로 올는지...
꿈은 이루어진다는 믿음으로 ...
빗방울로 추적추적
시간을 적시며 거부 할 수 없는
운명으로 여전히 찾아들을 가을
원색 물결 가을은
지금도 멋진 꿈을 꾸며
하얀 화선지에
화려한 색깔로 그려 담아두면
꿈으로 이어진
가을은 풀벌래 노래로
넉넉한 자연의 향으로
문풍지떨며 새어 들어오는지...
은빛바다.1
13###########################################
가을이 찾아오고...
수정처럼 맑은 오후
흔들리는 나뭇잎들 ~~~
가을을 몹시타는지
늘어진 어깨가 힘겨워보여.
곁을 스쳐지날 때
휙~~~
쌩 ~~
찬바람 소리가 날때마다
어느새 떨어져 딩구는 나뭇잎~~
그렇다고 처량하거나
슬프보이지는 않아
그 가을의 정취는
어쩐지 쓸쓸함에 있는것이니...
바람은
내 안에도 불어와
미동이 느껴져
오늘 미련없는 결단력 동원해
유행인 바람머리에
살짝 ~웨이브 ~~~
전혀 다른 모습에
의미있는 꿈꾸는 신선한 미소~~
마음하나 달랑들고 들로 나갈까.~~~
잠자리 여치 날으는 동네
스르라기 귀뚜라미의 정겨운 노래
풀섶속에 고개를 빼꼼히 내민
철이른 코스모스도 아름다울것이고
마냥 즐거운 동심되어
갈대랑 강아지풀 한아름 꺽어와
내 작은 공간에
가울을 담뿍들여놓으면
향기로 가득한 느낌
난 가을을 맛보는거야.
넉넉한 가을 바람의 힘으로
한마디 툭 던져보는 여유~~
스스로도 알 수 없는 자신감 ...
마음이나 모습에 산뜻한 변화로
당당히 맞이하는
올 가을 나의 느낌 ...
그건 맑은 하늘에 빛나는
영롱한 햇살 그 자체야.
이젠 내 원하는건
다 할 수 있을것같아.~~~~~
은빛바다.
14########################################
마음엔
마음 답답 할 때
난
하늘이란 드럼통에
까맣게 묻은 먼지와
공해에 찌들어 흩으러진
시간과 언어들 쉼없이 돌려
파란 하늘빛이 될 때
햇빛에 말려 잘 접어둔다.
그리해도
얼룩이 남아 맘 불편하면
바다라는 물쌀 센 드럼통에
락스 떨어뜨린 파도의 물쌀로
헹구고 또 헹구어내
하얀빛 마음일때 미소띤
나를 살짝 건져 잘 개켜둔다.
본의 아니게 공해에 시달릴땐
소나기로 퍼붓는 물살에 내려놓아보고
아주세게 흐르는 선률속에 묻혀보며
휘오리 바람이란 거대한 이름속에
휘말려 날려가는 상상에 헤메이다가
어디선가 스스로 느낄때 제자리 찾아
햇빛 받으며 잘 자라는 나무이고 싶다.
9/28..은빛바다
15########################################
포도
김 영 순
나에게 늘 관대한 너
새콤 달콤한 그 짜릿함에
검은빛 유선형 아름다움
신선한 향기까지도
항상 널 볼때마다 새로워 .
내게 늘 신선한 널
그저 내 입맛에 맞는 이유로
날마다 젤 가까이두고
싱싱할때 지그시 감기는눈
마트로 시장으로 늘 찾아다니지.
맛이 살짝 갔을때 알알이 따
소주를 부어 고통스럽게만들고
얼마후 너의 진액이 다 빠지면
그 색깔 멋지고 향기롭다고
예쁜 글라스에 따라 분위기를 마시곤해.
그래도 내 기본적인 예을 갖추어
내게 이렇게 기쁨을 주는 널
항상 접시에 얌전히 담아 아름답게하고
내가 가장 즐기고 좋아하는 과일이니
생각만해도 상큼한 내 오랜기쁨이야.
지금도 알알이 싱그런 꿈꾸며
시원한 너의 아지트 냉장고에서
검고 탱글탱글한 매력적인 널
젤예쁜 하얀 접시에 소복히담겨져
오븟한 시간 나랑 미소로 속삭이다보면
너는 사라져 어느새 내 안에 다 가있고....
16###########################################
그리움
날 찾는 그 목소리
마디마디 그리움이
묻어나는 그 마음...
그대 나랑 똑같은 시간입니다.
그대 목소리 내게
총총히 남기는 날이면
내 마음 다 그대 따라가고
시간이가도 까만밤은 안온답니다.
밤새 하늘도 파랗고
별도 더 예쁘게 반짝이고
온다는 날짜는 달력에
커다랗게 빨간색 표시해둡니다.
날 찾는 그 목소리
내게 와 머무는 날이면
나 그대위해 할 일을 만들고
그게바로 행복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리움이 쌓여 산이되고
바다되어 출렁이어도
날 향한 그대 맘 다 뵈이니
그대 기다리는 마음 기쁨입니다.
10.2.바다.
17###############################################
널어 말리는 마음
나작나작한 발자국소리
걸음걸음 세월 그 길엔
자갈바닥 거칠은 길인지
힘겨워 지친 모습 안스러워...
오시는 길에 깔아두었던
수놓아만든 비단자락
새벽비 바람에 날려갔는지...
그리움이는 목소리만 들려주나요.
나를 보고있는그대여
소식들고 날아드는 새처럼
내 창에 살짝 걸린 빗방울처럼
그리울때 그렇게 살짝이 오소서...
그대 걸음걸음 산뜻하게
날아서 바람처럼 새처럼
허공 가로질러 지름길로 오시는지
내 맘에 환히
그대 미소짖고 있네요.
햇살이 환하다.
쓸데없는 일로 아침내내
불편했던 내 맘 속 열어
햇살에 널어 말려야지.
머리도 아프고
가슴도 답답해
필요없는 생각들은
1차선 도로에 좍 널어
타작한 벼처럼 바싹 말려야지.
애호박도 썰어말리고
필요 이상의 생각들도
날 불편하게한 그불편한 맘 까지
환한 이 햇살비치는 줄에 널어야지.
총총 .10.3.바다.
18###############################################
친구라는 이름
친구라는 이름에
사람들은 무조건적인
너무 많은걸 기대한다.
그저 편안한 차림에
모든걸 다 이해하고
용서하고 받아주고
예의는 저당잡혔는지
시도때도없이 다이얼돌려
찾을때 있길원하고
늘 웃어주길 기대하며
자신이 필요할때 이유없이
함께 움직여주길 바라는거 ....
이런 말들이 얼마나
이기주의인 발상인지
난 도저히 이해가 안된단말야.
딱 입장 바꾸어 놓고 생각할때
친구를 많이 자신처럼 생각하는지
자신은 친구를 위해
뭐든 할 수 있는지...
사실 그렇지도 못하면서 친구는
늘 자신에게
무엇이든 가능하기를 바라면
그런 어리석은 생각자체가
얼마나 위험한 발상인지...
은빛바다.
19###############################
내 메모장엔
책상 한쪽엔
항상 내 흔적이 담긴
메모장이 단정히 놓여있다.
일상 처음 시작은
늘 메모장을 펴보고
어제 오늘일 비교 분석하는일
그곳엔 하루 일과
모든것이 다 기록되
10년쯤 지난것도 다 보관해둔다.
어쩌면 일기장같은것
그건 나의 분신이고
나를 움직이는 내 주인이기도하다.
내가 결정해 그곳에 메모된건
반드시 지키고 처리해야 함은
생활 신조이고 당연이 해야 할 일이다.
마음과 정성을 다한 사는일도
최선을 다해 항상 일하는 보람도
일과 사랑 어느한쪽이 더 무거울 수는 없다.
오늘 내 메모장 첫째 줄에
사는 이유 뭔지 알 수 없단 글귀 보니
마음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쓸쓸히 아프다.
조금은 우울한 글귀에 씁쓸하지만
주어진 시간 여전히 잘 여미어야함은
내일 활기차게 열 수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총총 ...
9.30. 바다.
총총 ,,10
20####################################
모닥불
가을 한가운데 싸늘한 아침
해드는 자리에 마음을 내려놓고
온기없는 빈 자리에 앉아
따스한 모닥불 짚혀놓습니다.
밤새 뒤척이게하던 생각들
유난히 힘들게하는 고독한 느낌들
가슴에 잠재하는 불편함들
모든 생각들 모닥불위에 얹습니다.
푸른잎들 또 한계절 단풍되어도
그리움으로만 물들어
낙옆되어 떨어지는 잎새 주워모아
빨간빛이 재 될때까지 다 태워봅니다.
연기에 그을러 까만 재가 된 마음
향기로운 낙옆타는 하얀 연기는 꿈일뿐
생 소나무타는 검은연기 지독한 냄새에
가슴에 찌들던 아픔들 눈물되어 흐릅니다.
노오란 솔잎태울때 그속 빨간빛처럼
그렇게 환하고 향기로운 모닥불
마음에 짚혀 찬바람이는 빈자리
따스한 온기의 빛이있는곳에 놓아야겠습니다,
총총
21###################################################
그게 뭐지?
특별히
뭘 잘 하는것도 없고...
그리 대단히 보기 좋은 모습도 아니고 ...
그렇다고
성격이 속시원히 트인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남과 다를것이 하나도 없는데...
마음만 있었지
바쁘다고 약속도 제대로 못지키고
시키지않아도 늘" 다음주엔 꼭 갈께" 한마디...
작은 공간엔
항상 목소리만 뎅그마니 남겨두고
시간은 지금도 변함없이 잘도 오고 가고...
그런데도 보이지않는
그 힘은 내가 기다리게하고
아름다운 꿈 그리는
화선지엔 항상 단골 모델이지.
지금도
기다려지는 그 이유가 뭔지 분석중인데
어쩌면 평생 연구해도
사랑이란 단어 말고는 답이 없을듯 ....
총총
22#################################################
다른 마음 안으로 ...
언제이든 시간 날때마다 클릭해
나 아닌 타인들의 일상<시>으로
잠시 허락받은 여행을 해봅니다,
그 여행중엔
흐뭇한 미소가 일기도하고
아름다운 단어로 일상을 노래해
탄성을 자아내 진심으로 감동받기도합니다.
고개를 갸우뚱하게도 하고
생각해도 이해되지않는 일에는
마음이 많이 아프기도합니다.
글을 쓰는 사람이
마음을 다해 쓰는것처럼
글을 읽는 사람도 글 쓴사람의
소중한 마음까지 읽는
자세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우연이리라 믿고싶지만 .
글을 읽다가 생각하니
마음이 답답합니다,
클릭하는 순간 너무 깜짝 놀라
할 말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바다.
23########################################
타임머신타고 여행
박을 타자 ~~
슬슬 스그르르...
금은 보화는 아니더라도
뭔가 나올것같은 설레임을 마음에 담고...
흥보 늘보 제비 이야기 그 박을타자~~
요즈음엔 보기도 귀한것
자르기가 아까왔지만 ....
그 박의 단단한 껍질 성안엔
보들보들한 하얀 속살이 가득하고
박에서만 느낄수 있는 한지냄새같은
특유의 싱그러운 향기는
이내 입맛을 자극한다.
잘 갈라진 박 한쪽은 물가가지 ...
또 한쪽은 내 솜씨로 공예품만들어
마음을 담는 보석 상자로할까?
삶아야 그릇이되는 바가지...
깨지는 쪽박이아니고 보석 상자가되도록
담아두는 속 내용을 알차게하면
볼때마다 고향의 향수를 느끼고
그 어릴적 그 정서를 기역 할 수 있으리라.
하얀 박속은 요리를 해서
그 옛날 아버지와 어린딸이
맛있게 먹던 생각으로
한상차려 먹어보니 눈물겹고
정지됬던 시간들이 새록 새록 살아나
어느새 고향으로 30년전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다닌다 .
샘터에 맑은물 길던 생각 ~
앉아서 손호호불며 빨래하던 생각 ~
여름엔 달밤에 누가 볼세라
후다닥 물을 끼언던 생각~
수즙은 16살 어린 학창시절
꿈꾸던 생각들이 다
저 박통안에 고히고히 간직되어
세상에 나와 전시 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그 보석 상자에서
하나씩 꺼내어
내 작은 세상
이 컴의 일기장에 그려나가야지 ...
아름다운 표현 그리고
예쁜 언어들의 향연은
이제 시작되는거야.
내 보물창고의 열쇠는
아직 녹슬지않아 반짝반짝하니
그 앞마당 가득한 하늘
내 전시장에 하나씩 전시해두어야지...
아주 예쁜 표현을 아름다운 옷으로
단장을 하면 단어들이 톡톡 튀겠지?
이 아침에
난 예산 작은 산골마을
그 넓은 공간에 잠시 마음의 여행을 하였다.
이젠 다시 내 일터로
내 시간을 찾아서
오늘을 열어야하니 서둘러 나가야지.
바다.
24#############################################
마음의 보석상자.
항상
가득 채워두고
누가 볼 새라
꼭 잠가둔 열쇠채워둔 상자
이기심과 욕심이 가득해
새어나갈까 두려워
자신도 차마 열어 볼 수 가없습니다.
결국 바보 상자하나가
자리만 차지하고 있을 뿐
보이지도않고 희망도없고
차곡차곡 쌓이는 그 알량한 자존심
늘어가는건 덧없는 세월뿐인걸 압니다.
이래서야 되겠는가?
비밀상자 활짝열어
욕심덩어리 미련없이 쏟아내어
한치의 부끄럼없는 마음으로
공간엔 신선한 그리움 하나 담아둡니다.
바로 이거였는데...
느낌이 조금식 더 가까이
가슴속의 일렁임 여유롭게 툭 던져보면
다정한 미소띤 그대 진심의 눈이 보이고
비운시간엔 빛으로와
채워지는 사랑이 보석상자가 됩니다.
총총
25####################################################
나무의 독백
그래...
가라...
내 몸에서 다 떨어져 날아가라
마지막 한 잎도
남기지말고 다 떨어지란말야.
마지막 잎새 처다보며
한가닦 희망의 빛으로 착각하지않게 ...
후두둑 다 떨어져 미련을 남기지마.
그때야 난 겨울이 온것을 믿고
내년에 새로운 잎을
피워 낼 수 있는 꿈을 꾸게 되니까...
네가 머물러 있으면
내게 바람은 더 불어올거야 .
너를 시샘하여 마져 떨구어내려는 심술로...
네가 파란 잎 일땐 싱그러워보여좋았고
네가 단풍들어 화려했을땐
만인들의 눈길을 끌었으니 더 무엇을 바랄까!,,,
이제 줄기만 남은 내 모습엔
때론 하얀 눈이 꽃을 피워주고
또 싸늘한 바람이 이런저런 소식날라오고
가끔은 새들이 가지위로 앉아 내 친구해줄테니
이제 잎새 넌
너의 길로 돌아보지말고 가려무나
네가 없으면 난
그제서야 내 곁에 아무것도 없는걸 알고
눈꽃이 차갑께 나를 둘러 에워싸도
그래서 포근하다고 말 할 수 있을 것같아.
잎새 넌 자유로와
어서 내곁에서 떨어져
아주멀리 날아가려무나 .
찬바람 윙윙우는 산으로
끝없이 넓은 푸른 창공으로
...
그러나
차들이 난무하는 찻길로는 가지마 ...
그곳은 인정 사정없이 널
우스운 모양으로 일그러 뜨릴테니까...
비록 내곁에서 떨어진 너 이더라도
단풍들어 아름다운 네 그 모습
그대로 누군가 예쁜 마음의 손에들려
책갈피에 곱게 꽃혔다가
삶의 시 한 수 지어
잎새 가득써 누구의 공간에라도
어울리게 장식해둔 예쁜 모습이었으면 좋겠어 .
은빛바다.
26################################################
사랑
항상 내안에서
날 지키고 있는그대
바쁘다면서 아직
그자리인 이유는
내안에 그대가 있듯
그대안에도 내가 있기때문이지?
그대가 있어
항상 미소속에
기다림이있고
뭐든 자랑하고 싶고
투정하며 귀여움떨고 싶은데
그대는 그런마음 알기나하는지?
나 항상 그대있어
창공에 마음 띄워놓고
새가되어 그대 노래하고
상큼한 바람으로
그대곁에 날아들어
살짝 스쳐보는 느낌을 아는지?
그대 그리는 시간
오늘도 또 내일도
늘 연속으로 그리워해도
과함이 없는 건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귀한 그대
내가 사랑하기때문이 아닌지?
27#############################################
나 지금 우울해.
아무것도 아니야
너무 걱정하지마
잠시 마음 울적해서
그런 표정지었었어 .
우울한 맘 네게
안보이려 애써 웃지만
내가 네 얼굴 읽어내듯
너 날 읽으니 네 맘아프지?
이시간 친구들 안부 묻는
전화벨소리도 소음이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흐르는대로 놔두고싶어.
지금 이대로 잠시 두어
생각 할 시간이 필요해
보는 네 마음 힘들더라도
내가 생각할 내 문제이니...
고요한 마음에 선률 흐르고
향기로운 커피 향 폴폴 ~~~
잠시 나를 맏겨놓아두니
공간 가득 평화로움 밀려와
안락한 평온함이 깃듭니다.
은빛바다.
28###########################################
잠시 흔들리는 맘
생각없이 떨어지는 빗방울
싸늘한 유리에 매달려
힘겹게 겨울나기하는지
내 느낌은 안중에도없는듯
힘겨운 줄다리기하다 떨어집니다.
빗방울 전주곡 감상하는
여유를 찾는 내가 미운지
거세게 부딪어 날카로운 선되어
내 마음 어지럽히더니 싸늘한
바람소리와 같이 창문을 두드립니다.
내 마음 잠시 불편한들
구름으로 떠다니다가
쉴곳없이 뚝뚝 떨어져야하는
빗물에 견줄 수있나.
별일아닌 일 훌훌털고 일어나려합니다.
아주 작은 일에도
잠시 흔들려보는 작은 마음
싸늘한 바람에 움츠려들어일까
따스한 난로불에 모과차향 모락모락~~
피아노에 예쁜 선률 옮겨놓아야겠습니다.
총총 .
29############################################
또다른 시간을 위한
그저 편안함 하나에
안주했던 것이었는지
그리 큰 일이 아닌데
커다란 일로 다가온다.
그게 언제이든 결국
스스로 해야 할 일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면
무능한 모습만 보일뿐이니
지금 우유부단한 망설임은
스스로 시간 낭비일뿐인걸
말 안해도 느낌으로 보이는데
주저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더 이상 뭘 망설인단말인가.
하늘아래 내가 두려울 일은
아무것도 없다 자신하는 나
일어서서 힘차게 뛰어야해.
그자리 멈추어선 모습은 싫어
희망의 눈빛 반짝이는 힘으로
열정을 다 해야 할 시간들
산 이룰 나무한그루 심어볼까?
자존심 운운하며 주저하던
나의 일 외 또 다른 일거리
편안함에 익숙해 힘들겠지만
또하나 완전한 시작위해 한발자욱...
총총
11.30 바다.
30#####################################################
오늘
오늘
일이 잘 되도록
환한 빛이 함께 했으면 ...
나 스스로
남에게 불편함 드리우게 하지않으니 ...
나 아닌
뭇 타인이라도
내 마음 아픔없게
타인도 후회로 남지않게
한마디라도 살피어 말한다면 ...
어떤 일의 결정에 있어
정확히 판단 못하면
일평생 마음이 아플 수도 있다는걸 ...
알고도 남음이 있을터 ...
그럼에도
결국 또 번복한다면
구제받을 길이 없고
남의 비난받을 수 있음을 알고도 남을터...
나
좋은 마음으로
두루두로 좋음이있기를 기대하며
묵묵히
오늘 마무리 해야 할 일을
하나씩 정리해보는
이 시간
수행자가 어디 정해져있나 .
참고 또 참고
오는시간을
스스로 마음다스리며 참아내는데
그야말로
어떤일이든
쉬운건 하나도 없음을
비로소 하나씩 깨닳아가는
소중한 시간 시간...
오늘 나
또한 타인에게도
행운과 기쁨이 함께 하도록
두루두루 나누우니
오는 행운의 기회를
잘 담아 갈 수 있으려나 .
잘 담을줄아는 현명함으로
지혜롭게 처신한다면 ...
순간 판단으로
여러 날
뿌듯함으로 스스로 평화로울텐데...
줄 수 있음도
받을 수 있음도
德이 있음에 행해지는것 .
오늘
이행해야 할 일
내게도
타인에게도
절실한 바램이었음을
마음깊이 깨닳아
지금 나와
같은 생각하고 있기를 ...
31###################################################
뭘까?
뭘까?
왼종일
뭔지모를 안타까움이
내 주위를 맴도는 이유가 ...
애써
다른곳에 집중하려
안하던 일을 해보고
따끈한 물에 잠겨보기도하고
아주 쓴 블랙커피를 마셔보기도하고...
그래도 뭔가
날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집중을 할수 없게 만드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리송하단말야.
컴을 켜고 음악듣고
내가 써 놓았던 글 한편 읽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어보기도하고
다시 매스컴을 다 동원하여
어떤 생각에서
빠져 나오려 안간 힘을 써보는데.
그런데 내가 왜
그 생각자체를 안하려 애쓰는 건지
어쩌면 아주 특별한 감정에 휩싸여
내가 또다른 생각에
나를 표현 하고싶은데
왜 자꾸만 의도적으로
스스로 피하게 되는것인지
그 이유조차도
난 아직 모르겠단말야
누가 알고있니?
내가 왜 지금 감정 조율이
이렇듯 잘 안되는것인지를 ...
총총 .
32##################################################
새해에는
물들고 싶은 사람 ...
한 해 가 또 다 가는
이 싯점에서 의미있는 글입니다..
과연 누군가가
나한테서 물들여지고 싶을 만큼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살아왔는지...
보이지않는 향기로 나 아닌 타인들이
과연 역시 좋은 멋진 사람이야 ..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할 수 있었는지....
비록 작심하루일지언정
새해에 나는 물론 타인들이
나 없는 자리에서 날 떠올릴때
흐뭇한 미소를 머금을 수 있도록
살아보겠다고 결심 해볼까합니다..
오늘 아침 글을 보며 ...
나를 읽어볼 기회를 가져봅니다...
.
정말 마음이 하늘같이 넓고
푸른 멋진 삶을 살고 싶은데....
맑은 물방울 같은 눈빛으로
세상을 살아도 불편함 느끼지않는
그런 시간들이 왔으면 싶은데....
바르게 정당하게 사는게
순진하다고 비웃음의
이유가 되지않는 그런
세상에서 진실한 마으로 살아가면 .
그런 마음이 인정이되는
그런 시간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003년에는 나도 누군가가
나의 색갈로 물들여지고 싶도록
너무 강렬하지않게 너무 흐리지않게 .
너무 날카롭지않은 모나지않은 성격으로
분명한 나의 개성있는 색갈로
나를 그려야함은 물론이고.
늘 맑고 환한 모습으로 아름다운
내 시간들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올 한해를 잘 여밀 수 있도록
정성으로 최선을 다 해야 겠습니다.
총총.
33####################################################
가슴에 날아드는 눈 꽃
바람도 숨은 고요한 시간
새록새록 하얀 그리움이 날아와
내 마음에 포근히 쌓여
오는시간을 이야기 하자고합니다.
성애낀 유리창 너머
오르지 그대와 나 하나의 느낌
그리움으로 날아와 가슴에 스며
화롯불처럼 따끈한 마음되어 날 녹입니다.
따듯한 내 온기 전해지면
다 녹아들어 물방울이 될 그대는
날 위해 싸늘한 공간에 쓸쓸히
아름다운 느낌 하나로 창가에 머무릅니다.
뭇 사람들의 그리움인 하얀꽃
내 마음에 새초롬히 피어오르니
눈으로만이 아닌 따뜻한 가슴에
소중한 사랑으로 그리며 그대를 느끼렵니다.
그대 하얀빛으로
이렇듯 향기로운 소리로 다가오니
그대 맞이하려는 넓은 가슴안에
아름다운 빨간 꽃 한송이 피어나고있습니다.
은빛바다.
34##############################################
그래봤으면...
나도
그래 봤으면 ...
그저 생각없이
그럴듯한 단어에
푹빠져 물인지 불인지
내 마음 빠진 곳
거기가 하늘인지 바다인지
그저 흐르는시간
아쉬워 잠도 안오는
그런 사람이어봤으면 ....
나도
평온함만이
비단길을 이룬
이런저런 생각없이
가는시간 당연히 그러려니
오는시간 꿈같은 계획으로
새록새록 꿈으로 쌓아논 모래성
날쎈 회오리바람 그 위력
살짝 비껴가기를 바라는마음...
나도
그래봤으면
잠시라도 눈에 안뵈이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한순간도
마음에서 떠나 보낼 수 없는
그런 마음하나 간직하다가
그 마음안에
나를 쉬이게하고픈
그런 애틋한 마음하나 있었으면 ....
은빛바다.
35###############################################
아침
맑은 아침
창문 활짝 열어 젖히니
파란하늘
싱그러운 느낌으로 다가와
싸늘하지만 맑은 공기
가슴가득 담아본다.
저만치
아직 가다가 만
하얀 달
어설픈 움직임이
낮설어 눈 돌리려하니
밤새 환히 날 비춰주던
어젯밤 그 노란달
아른거려 거둘 수 없는 눈...
이런 내 마음
저 달은 읽는지
보이지는 움직임 엷게 빛난다.
....
...
여기 공간
마음에
산뜻한 바람일어
이 아침
상큼한 사랑의 인사로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라하니
이 마음
저 달만큼이나 놓이 떠
환히 열어
이제
....
햇살을 맞이해야지?
은빛바다.
36############################################
진정
아무 말 없이
기역하기만을 바라는가?
이대로 다
그냥 접어 둘 일기장에
나만의 암호로 쓰인진 채
그대로 천년동안
담아두기를 바라는가.
정녕
혼자만의 생각이었나?
그건 아닌듯한데...
어쩌다 스쳐지나는
늘 타인처럼 멀리
느껴지는 이유는...
내 느낌뿐인지
그 마음이 뭔지
아직도 알수 없는데
이젠
천년이고 만년이고
그대로 화석이 되도록
접어 두어야하는지...
늘 처음처럼 ...
아름다운 설레임으로..
그리움으로 그려야하는지...
....
어찌하면 ...?
어떻게하면 ...?
어쩌면 되지?
은빛바다.
37###################################################
어느시간
바람도 머무는
마음 깊은 곳에
집 한 채 지어놓았더니
철철마다 꽃 피워
향기 그윽해
예쁜 새들 노래
선률되어 마음가득 흐르게되니
기분 좋은 날
벽돌 하나 더 쌓아
아침이면 높다란 굴뚝에
하얀 연기 모락모락 평온한데 ~~~
때로 구수한 밥타는 내음
마음의 밭에 달래 냉이
보글보글 된장국 내음 정겨워
이대로도 좋을것 같은 오는 시간의 여유
은빛바다.
38#########################################
차 향 그윽한 작은 뜰..
온기 가득한 공간에
시작도 끝도 없는
생각의 나래 하늘 가득 날으고
이유가 머무름인지
무엇을 기다림인지
알 수 없는 생각의 나무 한그루
뜰안에 심어두어 보고 또보고
뜰 나뭇가지에 버티고선
문패같은 이름 하나 걸어둔
긴 기다림의 연속
소중한 시간은 그렇게 오고 또 가고...
햇살 환한 넓은 뜰아래
하늘 날으는 이야기들의 향연
여기엔 첨단과학 문명이나 권위도
그저 자연스러운 사는 방법일 뿐이던것을 ...
은빛바다.
39#############################################
여기 해드는 뜰아래
작은 내 뜰에
예쁜 새 한마리
아름다운 소리
한웅큼 담아와
삐리리릭 노래해
예쁜 새 널위해
해드는 양지바른곳
걸터앉을 나무 옮겨
자유스런 춤 사위
표현위한 공간
여기 뜰 도화지에
그로키로 표현될
시간의 그림자들
끊임없이 움직이는
산다는것의 의미
예쁜 새 네가
한자락 뽑아낼
한 소절 가락위한
감상 할 마음 준비
해드는 포근한 뜰안에
잠시 접은 나래 편안히
쉬어 날은다 한들 어떠리.
40###########################################
내 마음 안에
응 ~~~
그렇게 평온한 모습으로
별을 헤이고 있는 모습 보기좋아.
쉼없이 반짝이며 앙증스러운
나의 별
가장 크고 밝아 환한 하늘 연출하는
그대 별
있지 ...
새침뜨기 내안엔
뭇 사람들이 볼 수 없는
별처럼 빛나 향기로운
특별한 보석이 있어
마음처럼 아름다운
신비스런 다이아몬드
맑은 하늘을 다 담은듯
투명한 사파이어
늘 행운을 간직하는
태양을 닮은 진주
그런데...
아직 수양중인
하얀 차돌도 들어있지
얼마나 덕을 쌓아야
가슴안에 돌이
이슬처럼 영롱한 수정같은
빛을 낼는지.
내 마음이 돌도 되고
별도 되고 보석도 되는걸 .
언제이던가
돌이라 아파하던
마음들이 보석으로 변했어
모든건 내 마음
갖기에따라 달라지는걸 알았지
내 마음 보석 상자에
간직된 가장 아름다운건
소중해서 함부로 할 수 없는
귀한 느낌이거든 .
이제는
혼자 간직해두고
무거워 힘들어 하지않아도되
그대에게로 가는 마음에
마치 주단인듯 깔아놓고
내 안에 보석들로 만든
그 길에 그대가 설 수 있게
다 꺼내어 비운 마음에
그대만이 자리 할 수 있게했거든.
2.6 바다.
41#####################################
봄비
차가운 날
내리는 봄 비...
차디찬 대지에
꿈꾸던 긴 시간들
연초록 새 순
빼꼼히 든 얼굴에 맺힌 물방울
조심스런 움직임에
수즙은 미소 함박 지닌채
행여 잎새에 일
바람일랑 남동 훈풍이길 ...
새로운 시간들 위한
힘찬 기지개를 펴나보다.
42##############################################
어느시간
어떤 이유도 없이
그저
소중한 내 시간
혼자 걷고 싶은 이유하나로
사람들이 걷지않는
다른 길을 걷는다.
애써
생각나는 모든것들
다 지워버리고
내가 생각하고싶은것
그 한가지 생각에
여러가지 이유를 끌어 모아본다 .
추운줄도 모르고 걷다보니
어느새 반쯤은 와있고
조각같은 건물에 살짝 걸려 있던
금음달 곡선의 아름다움이
초근초근 따라와
내 마음의 빈틈을 허락하지않는
내 또 다른 마음의 움직임이
작은 미소를 만들어내
타임머신 캡슐안의 이야기들은
미래로 과거로 여행을한다
어느새 금음달은
4층 유리창에 매달려 미소짖고
서둘러 돌아와
어두운 창가에
환한 빚으로 편안해지는
어느 여인의 마음
한가운데 사알짝 들어와
그 다음의 이야기
예쁘게 만들 수 있는
편안한 시간
여러가지 알 수 있는
이유가 하나씩 늘어간다.
43#########################################
잠시 다른길에 서서
잠시 이탈했던
내 일상의 한 부분
그러나
너무 힘든기역밖엔
아무것도 생각나질 안습니다.
은혜를 져버리지않기위해
내가 참아온 한달이
어찌 그리도 길던지...
........
한달이 그리 긴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내가 하는 일을
실증난다는 이유로
다른 세계로
발을 디디고 걷던 시간
세상에 내가 하는 일보다
더 좋은건 없다는것을
절실히 깨닫고 돌아오는데
꼭 한달이걸려
이제는 다른건 절대로
생각하고 싶지않습니다.
이제
더 아플 수는 없기에
오늘 내 자리에 돌아와
내 일상을 다시 시작하려니
이대로만도 그냥 좋은것을 ...
이런저런 기역들 ...
그냥 다 묻어두고
내게 힘든 일이 생길때
그때 그 기역을 한다면
아마도
힘들은것들쯤 잘
넘기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제 내 의자에 앉아
거울앞에 앉아보니
따듯하고 평온한 모습...
사람들이 사는것중엔
도리와 예의와 그리고 신의
그리고 넓은 마음안에
기본적인 사랑을 가져야하는것을 ...
생각없이 살아간다는것은
그 자체가 마음의
지옥인것을 알아야하겠습니다.
나를포함하여
누구나 자신을 좀 돌아보며
상황 파악을 좀하며 산다면
서로 얼굴 붉히며
가슴아프게 살아가지 않게하련만 ...
가끔은 그 뻣뻣한 고개를 들어
마음의 거울도보고
파란 하늘도보고
넓은 바다도 바라보아
옆을 둘러 볼 줄아는
아량을 기르고
마음을 깨끗이 씻어내
그 안에 마음의 양식
수양이란는걸로 채워두고
누구나 보면
그냥 편안한 모습으로
은은한 향기가 빛으로 환해
다시한번
쳐다보고싶은 모습으로
자신을 만들어보는건 어떨지
모두 생각을 해보아야 하겠습니다.
이제 돌아온 내 일상
내 시간들을 다시찾아
반짝 반짝 빛이 일도록
살아가는 이유가
환히 보일 수 있도록
내 마음의 재충전을 위해
들로 산으로
더 아름다운 세상으로
마음의 여행을 해야하겠습니다.
44#######################################
3 16 지구저편어느동네
하늘도
실망한 얼굴로 잔뜩 찌프려
시꺼먼 구름은
낮게 깔리여 위협하고
모래 바람이는
허허벌판엔 무시무시한
살상무기 탱크가 돌진하고
하늘을 가르는
날카로운 소리로 폭음을 내며
쌩쌩 가슴을 찌르는
저소리는 아픈 마음의 소리인가.
공격하는자
공격 당하는자
그냥 멀리서 주시하며
관망하는 자들
연합군으로 참가하는자.
그 잔해로
난민들은 쏱아져 나올것이고
이유도 없이 난민이되어
떠돌아야하는 아픔
경악해야 할 잔인한
그 소리 소리들 ...
봄이되었건만
아득히 먼 이야기로
봄이 있었던가~~~~~
아스라히 느낌조차도 없어질
그 슬픈 사람들
하늘도 노함인지
왼종일 우글쭈글한
얼굴로 잔뜩 찌푸리고
사람들의 경망스런 행동을
무언으로 꾸짖고있는듯
그렇게 바그다드의
시간도 흐로고 있겠지.
아무것도 모르는듯이 ....
45####################################
다시 또....
요즈음 짖게 깔려있던
검은구름일랑 걷어 내어
바람에 날려 보낼까.
아무것도 보이지않아
맘이 무겁던 시간들,,,
맑은 햇살이 비칠때까지
기다리는건 답답한 일 이야
스스로 일어서서
찾아 나서야하는거 아닌가?
그냥 편안함에
안주하지 말고 좀 힘들어도
내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자
조금은 무리도하고
과감하게 도전해보면
과연 안되는게 있을까?
잠시후에 레쓴다녀와서
학원자리 알아보고
가능하면 결정을 하는거야.
늘 그랫듯 처음처럼
그렇게 힘들고 고달파도
어디한곳 말할 곳 없지만.
늘 그렇듯이
그냥 헤쳐나가 보는거지뭐 .
단한번도
누구의 도움이라곤
받아본적이라곤 없는
독불장군이던가.
자,,,출발 ...
미사일처럼 날아서
내 피아노학원을 향하여 돌진 ..
46#####################################
바다.
아침 햇살
창에 드리울때
문뜩 올려다보니
신선인듯 하얀천사
한마당 봄 노래
잔치가 열리는 중이다.
봄 소식
기다림에 까맣게타던
썰렁하던 가지마다
하얀 목련 꽃망울
터질듯 함박 웃슴으로
새초롬히 단장하고
상큼한 바람의 선률
여기저기 두런두런
향기로운 미소로
지나갔던 시간
사월은 창가에 매달려
다시 또 인사한다.
바다.
47####################################
어떤 여유.
그랬어
한동안 뜸했었어
순간순간 생각이야 했어도
네 생각들을
아름답다 말 할 여유는
다가오는 삶의 현실의
강한 무게가 짖누르니
그럴 수 밖에...
그렇다고
마음 여유까지 잊어버린다면
아마도 난
질식해 버릴것 같아
네 생각의 오색 끈
연에 매달아 하늘이랑 바다랑
바람 따라 여행 할 수 있게
높이높이 날아오르게도 했었어 .
그러니
내 마음안에 담아두고
닫아놓은 그 커다란 문
시원스레 열어젖히지못해
나랑 같이 힘들었을 네가 보일때
비로소 깨닳은 하나
닫아두어 접혔던 날개
아픈 시간들 느낄 수 있었기에
훨훨 세상 유람이나하게
내 마음 활짝 열기로했어 .
48######################################
또 하나 나
미안해
내가 또 이렇게
널 힘들게 하고 있어.
자존심 운운하며
쉽게 열지 못하던 내 마음이
이렇게 널
너무 힘들게 하고있어
정말 자존심이 뭐였는지
이제야 알것같아
내 작은 굴레안에서
한발짝도 이탈못한것도
그 알량한 자존심이었는데
지금 이제
아주 큰 이탈을 해야하는 현실은
숨고르기 힘든 고통인걸...
모든일상으로부터
문 열어둔 시간이었더라면
지금 처럼 이렇듯
혼자인 싸늘한 느낌은 아니었겠지.
철절한 눈물의 의미
이건 내가 치루어내야 할
태풍같은 흩으러짐
아직 마음의 한모퉁이
다른 너의 평온함
그 아름다운 생각들
스스로 지켜야하기에
애써 차분한 모습 보이려는 순간
펺지않은 나
평온한 모습의 나
환한 마음의 맑은 눈에
하늘빛 바다를 담아 늘 푸른
내안의 온기로
아직 뜨거운 열정
날아오르는 새처럼 바다에
알록달록 꿈을 그리게 해야겠어.
49############################################
아침의노래
맑은아침!
너를 생각하다
아름다운 깃털을 가진 새가 되어
너를 그리는 노래하는데 ...
들리니?
내 그리운 새야?
오늘
나를 그리는
맑고 고운 네 노래 한자락 듣고싶은데
들려 줄 수 있지?
너의 멋진 목소리는
내게 큰 힘이 되는걸...
알고는 있니?
새야 보고싶은데...!
많이...
내가 심어둔 나무에 사뿐히 날아와
너만이 부를 수 있는 상큼한 노래 불러주...
하늘을 날아서
바다를 날아서 ...
은근한 바람으로 스미여...
내게 들릴 수있도록
아름다운 목소리로 나를 노래해주어 .
사랑해...
사랑해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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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나란히
나를
고르다보면
그저
하얀 생각만으로 짜여진
비단같은 실 뽑을 수 있으려나.
항상
새벽 이슬에
헹구어보는 마음
맑은 물 방울인듯 투명하니
바람결같이 스며드는
포근한 시간 자아낼 수 있을지...
무거운 느낌
나를 짖누르는듯
그렇게
낮게 드리워진 회색빛 아침
검은 구름은
상큼한 아침을 둘둘말아
저만큼 쯤에
쏱아 놓으려 바삐 움직이나.
차라리
주룩주룩 비 내리면 좋으련만
답답한 모습으로
비도 빛도 아닌 하늘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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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 돌아 다시 내 자리에...
D.D 6.26
먼길 또 돌아서
오늘
내 자리에 다시 온다,
집 떠나 험한 길 힘겹더니
결국 돌고 돌아
6개월 만에 돌아 오는 길
여러 생각들 ...
혼자 결정해야하는 길은
견디기 힘든 외로운 고행 길 ...
밀려난것도 아니고
운영 안되서 그런것도 아니고
내가 양보해 서로 편함을 택한 길 ...
이심 전심 서로 필요한 선택을 한것이지.
이 아침
아주 특별한 느낌에 감싸안겨
욕심없이 지내던 시간
조금 낸 욕심이 오랫동안 기역될까.
또 안타까운 일 하나
소중한 물건 하나 허허로운
비워냄으로 마음이 편해졌으니
모두 다 가질 수 없다는걸 알것같아.
지난 반년 동안
자연이 아름다움도 느낄 수 없었고
바람이 시원함도
향기를 솔솔 바람에 날리는 예쁜 꽃도
하늘빛이 맑은것도
바다가 푸르른 이유를 생각할 여유가 없었고
다만 새처럼 자유롭게 날고 싶어
이젠 좀 편히 쉬고 싶은 작은 소망 하나
파릇한 새싹 가슴에 눈 튀우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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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러는데...
누군가 그러더라니깐 ...
물쌀 센 바닷물에
다 떠내려 보내면
다 지워버리면
파도치는 것처럼 시원하더냐고
깨끗한 백지처럼 하얗더냐고
지운것보다 더 좋은
그림이 채워지더냐고...?
글쎄...
누구나 다 다르겠지만
파도치는건 폭풍같이 무섭고
가슴속 마음은 까망색이고
지운 자리는 아무것도
그릴 수 없었다나..
그 무엇이든
생각하기에 따라 최고 일 수도
아주 작은 것 일 수도 있는것
마음은 잘 다스릴 때
가장 아름답고
제일 귀한 마음안의
보물 일 수 있는것처럼!
내 생각엔
애써 지우고
버릴 필요가 있나이거야.
필요 이상 생각지 말고
무관심하면 그만인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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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노을 풍경
서쪽을 향하는 창문 활짝
두겹으로 쳐둔 커튼 접어 올리니
싱그런 바람따라 오는 소나무 향 내음
붉은 노을이 그려내는 하늘 빛은
알 수 있을것 같은
그림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하나씩 둘씩 네온싸인 제모양 빛내면
나무들은 그저 까만 선만 보이고
바람이랑 나무는 어둠속에
사각이며 숨어서 속삭입니다.
하늘은 무지개빛 노을을
배웅하는듯 마는듯
어느새 단골손님
별님들을 맞을 준비하느라
투명한 빛 별님이 가장 돋보일
적당한 어둠으로
우주를 색칠해 배경을 만들어
초대받아 등장하는
금빛 별님들을 맞이합니다.
이야기 보따리들고 오는 별...
이쁜척 새침떨기만하는 별 ...
성격이 급해 오자마자 떨어지는 유성
바다를 이루는 은하수까지 잔잔해지고
모든 이들의 꿈 별들 자리하고나면
내기라도 한듯 반짝이며
자랑하는 전시회장이 됩니다.
자연 바람이 선선한 4층 공간
내 놀이공간 하늘에
별이랑 구름이랑 놀자하고
쉼없이 유혹하는 용감한 저 별은
늘 저 앞 눈높이에서
나만 바라보며 이야기합니다.
지금도 내일도
저 아름다운 별은
항상 내 가장 가까운 벗
나를 제일 잘 아는 친구 일듯 해
항상 같은 마음 새로운 느낌으로
눈 맞춰 확인해 줍니다.
6/28 은빛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