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 마가복음 5장 1절-20절
설교제목 : 사단의 한계와 멸망
마가복음 5장은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시고, 혈루증 앓던 여인을 고치시고, 죽은 회당장의 딸을 살리시는 내용입니다. 이는 모두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거라사 지방에 가셨을 때 귀신들인 사람이 무덤에서 나왔는데 그 정도가 아주 심하였습니다. 사람을 쇠사슬에 매어 놓았는데 그 쇠사슬을 끊을 만큼 마귀의 역사가 강하였습니다. 그도 역시 예수님을 보자 예수님께 대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도 예수님께서는 그 귀신에게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 나오라"고 말씀하시고 귀신들로 하여금 돼지 떼에게로 들어가 모두 바다에 빠져 죽게 하셨습니다.
오늘본문의 귀신은 세상의 권세를 가진 사탄을 의미합니다.
사탄은 이 세상에서 큰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2장 2절 말씀에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고 하였습니다. 사탄은 지금도 세상에서 큰 권세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고 멸망의 길로 빠뜨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마귀의 역사가 아무리 크고 강하다 할지라도 예수님께서는 절대적인 능력을 갖고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사실입니다.
골로새서1장 16,17절에 예수님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히브리서 1장 3절에 보면 예수님께 대해 말씀하시기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오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고 하였습니다.
오늘본문에 나오는 귀신들린 사람은 오늘날 우리를 예표하는 인물입니다.
우리도 전에 그 귀신들린 사람과 같이 사탄에 매여 살았습니다. 에베소서 2장 3-6절 말씀대로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라고 하였습니다.
미친 사람은 자신이 미쳤다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사탄에 매여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이 사탄에 매여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이와같이 우리도 사탄에 매여 살아가고 있었지만 주님의 은혜로 사탄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오늘본문 15절에 "그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아 있었다" 는 것은 우리가 이제 온전케 되어 성도라는 영광의 자리에 앉아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2000마리 되는 돼지떼를 바다에 몰사하게 하신 것은 장차 세상 종말에 예수님께서 사탄을 멸망시킬 것을 의미합니다. 요한계시록 20장 10절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신 말씀을 통해 지금은 비록 사탄이 권세를 가지고 크게 역사하고 있지만 나중에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세상을 이겨 나가시기를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