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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덴보리 마을
 
 
 
카페 게시글
영계, 내 안에 바깥에 내가 사랑하는 그것이 곧 나 자신이 된다
해바라기 추천 3 조회 251 10.07.26 23:32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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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5.05 16:51

    첫댓글 사향을 지녔거든 절로 향기가 풍겨나리니
    어찌 바람맞이에 설까보냐. -명심보감

    존재하지 않을 자유가 없고
    사랑하지 않을 자유가 없으며
    엄밀히 사랑의 대상마저 창조할 자유 없이
    자유 없는 그 속에서 완전한 자유를 누리게 하시어
    그 손에서 뺏을 자 없이 급기야 온전한 주의 것으로 삼으시는 사랑이 사무칩니다.

  • 15.06.30 21:38

    빌헬름 켐프(Wilhelm Kempff, 1895-1991)는 어린 시절부터 베토벤에 매료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베토벤과의 첫 만남을 이렇게 회상하였습니다.
    아버지가 무거운 악보를 펴고 피아노연주를 시작했다.
    피아노 위에 올려놓은 악보의 갖가지 악상지시가 마법의 기호처럼 느껴졌다.
    음악에 취한 나는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았다.
    그래서 아버지께 여쭈었다.
    ‘ 이건 누가 쓴 거죠? ’
    어린 나는 당연히 ‘하나님’이라는 답을 기대했는데 아버지는 ‘베토벤’이라고 대답했다.

  • 작성자 15.01.20 21:48

    @딸꽁이 꽁이님도 켐프를 좋아하시나요?
    저도 팬입니당.^^

  • 15.02.04 20:11

    @해바라기 ^^ 켐프 팬이시라면.. 킁 크응.. 베토벤도 좋아하시겠네요??
    아이 우리선생님 통째로 핥아 먹어버려야겠다 볼딱지 이리 와.. 쪽! 쪽! 쪼옥 - ! ㅋㅋㅋ

  • 16.05.31 05:34

    주사모 주! 주인님. 저 왔습니다.
    이사모 이! 이그 내새끼! 어서 내 품에 안겨라. 온갖 기쁨을 영원히 같이 하자꾸나..
    나사모 나! 나다! 나! (대문을 발로 차며) 냉큼 문 열어라 탕탕
    세사모 세! 세발낙지는 가져왔겠지? 낙지만 놔두고 당장 꺼져! (나 혼자 먹기도 부족한데..흥)

  • 작성자 14.01.08 09:42

    세발낙지에서 ㅋㅎㅎ 전 이래서 딸꽁이님이 좋아요. 이런 동심을 대체 어디다 서리서리 누벼두셨다가 구뷔구뷔 펴시는지 알고싶습니다.^^

  • 14.05.05 16:48

    아기가 잠드는 걸 보고 가려고 아빠는 머리맡에 앉아 계시고
    아빠가 가시는 걸 보고 자려고 아기는 말똥 말똥 잠을 안 자고
    - 윤석중 먼길

  • 작성자 14.05.05 20:54

    @딸꽁이 윤석중 동시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동시 중 하나입니다.
    아기와 아빠는 과연 잠들 수 있었을까요?
    잠 못 자고 먼 길 떠난 아빠는 하나도 안 피곤했을 거예요.

  • 16.04.28 08:44

    내 사랑이 가는 곳에서만 나는 살아 있다 - 라기

  • 17.12.21 08:45

    금이야 옥이야

  • 15.08.14 09:54

    의지와 사랑은
    a. 어떤 굳센 의지력이나 따뜻한 감정을 의미한다 땡!
    b. 어떤 대상에 대한 선택적 추구, 인생의 방향성을 내포한다 뽀!
    c. 무엇을 의도함. 무엇을 사랑함.

  • 15.08.13 23:14

    남발되는 이 낱말들에 대한 정체모를 반감이 그래서 있었나 봅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7.12.23 00:29

    @딸꽁이 감동은 같은 성품간에 상호작용으로 일으키는 것 아닐까요.
    그 대상이 나였다고 해서 그의 아름다운 마음을 못 알아보는 건 아니겠지요.
    고마움으로 느낀다면 자기애는 아닐 거예요.

    우리가 주님의 사랑에 감동하고 감사한 마음이 되는 것이 자기애는 아닐 것이고
    그 사람의 따뜻함은 결국 그의 것이 아니라 주님으로부터 오는 거니까요.

  • 17.12.23 12:38

    @해바라기 상황이나 상태를 과장되게 바라보는 것. 완벽을 추구하는 자세.
    이 두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이타성이라면 이것이야말로 이타적 자아가 아닐까 하는 질문입니다.
    양의 탈을 쓴 이리요..

  • 작성자 17.12.23 21:42

    @딸꽁이 그것은 전적으로 본인과 주님 사이의 문제이지 남들이 판단할 문제가 아닐 듯해요.
    스스로 차분히 되짚어 보셔서
    그런 도움의 행동을 하실 때 어떤 마음이신지 자문해보신다면 어느정도 답이 내려지실 거예요.

    타고난 것이라고 해서 모두 악이라는 생각은 오해세요. 선한 성품도 당연히 유전이 된답니다.
    그 선을 마음에서 그치지 않고 실행하심으로써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계시네요.

    만일 완벽을 추구한다 해도 상대방이나 누군가에게 자유침해나 부담, 폐가 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 17.12.20 22:50

    인간이 가진 자유의 성격

    A. 본질적인 제한성
    a. 존재하지 않을 자유 없음
    b. 사랑하지 않을 자유 없음

    B. 사랑하는 대상의 제한성
    a. 사랑의 대상을 선택하는 것은 자유이나
    b. 그 대상을 자유롭게 창조할 수 없기에
    c. 사랑하는 대상은 창조주냐 나자신이냐 큰 두 범주 중 하나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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