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강좌·맞춤 진학 컨설팅으로 경쟁력 기른다
2011학년도 서울대 입시결과, 서울 강남3구 지역 학교 성적이 강세를 보였다. 전국 일반고 중 서울대 진학률이 가장 높았던 남녀 고등학교 두 곳을 찾아가 봤다.진선여고_빠른 분석과 철저한 진학대비
올해로 30년 된 명문 진선여고에 큰 바람이 불었다. 최근 젊은 교사들을 대거 영입해 세대교체를 가져왔다. 젊은 선생님들의 활기와 새로운 교육방식에 연륜 있는 선생님들의 경력과 노하우가 더해져 신구의 조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한 진선여고는 지역의 8개 학교와 학력평가 자료 등을 서로 공유. 이를 분석해 대학입시에 활용한다. 또한 모의고사를 본 후에도 그 다음날 학교 자체 시스템으로 미리 성적을 분석하는 등 다른 학교보다 조금 더 발 빠르게 대비를 하고 있다.
그 외에 통합논술지도팀이 진선여고의 자랑이라는 방건희 연구부장은 "지난 해의 경우 외부 논술학원을 통하지 않고 교내 통합논술지도팀의 지도를 받아 상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많았다"고 귀띔했다.
◆교사·학생의 교감이 1등 학교의 비결
"학교에서 늦게까지 공부하며 학원가는 이동 시간과 동선을 줄였어요." 서울대 전기공학부·컴퓨터공학부군 11학번 새내기가 된 주신영양은 고3시절 늦게까지 개방한 교실을 적극 이용했다. 주양은 "담임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늦게까지 함께 자율학습 수업에 임해 주셨다. 방학 때에도 함께 나와 공부에 도움을 주셔서 자연스럽게 공부하는 편한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고 말했다.
김기덕 교장은 "진선여고는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에 가족과 같은 끈끈함이 있기에 학습효과도 높다. 또한 3년 전부터 시행한 교사수업평가를 통해 선생님들이 학생들이 요구하는 것을 파악하고 수업을 개선해 큰 효과가 있었다. 진선여고는 학생과 교사간의 대화가 잘 되며 갈등이 없는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