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9월 10일에 강남성심병원 카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있었던
2013년 생명콘서트 " 아버지사랑합니다." 에 다녀왔습니다.
아버지학교카페에 이승빈 사도요한 형제님께서 아래와 같은 초대글이 올라서 신청을 하고
아내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도 오고 차도 엄청 막혀서
좀 늦게 도착해 2층에서 보았는데 거리가 있어서 사진이 좀 흐리네요....
느낌만 받으시길 바라며....
이승빈 형제님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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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생명콘서트 "아버지 사랑합니다"에 아.학 수료자 가족분들을 초대합니다. "
† 찬미예수님
천주교 서울대교구 아버지학교 기획분과장 이승빈 사도요한입니다
어제 반가운 전화 한 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마음한몸운동분부,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수호위원회, PBC평화방송, 가톨릭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2013년 생명콘서트 "아버지 사랑합니다" 프로그램에
저희 아버지학교의 수료자 가족분들을 초대한다는 전화였지요.
이 프로그램은 날로 증가하는 40,50대 아버지들의 자살율에 대한 예방 캠페인의 차원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인데 그 목적하는 지향점이 저희 아버지학교가 지향하는 바와 상당부분 일치합니다
운영위원회의 승인을 득하고 사랑하는 울 아.학 형제님들을 초대하오니 아래의 내용을 참조하시어
많은 신청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콘서트 내용 : 동시대 아버지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음악공연과 각계 각층의 아버지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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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형주씨 벌서 67세 랍니다. 손주를 둔 할아버지인데....
참 모습은 50대중반 으로 와 같은 나이처럼 보입니다.
경로우대증을 받았는데....절대 안앉아간답니다. 자기와 약속이랍니다.
늦은면 절대 경로석에 앉지말자....
나이를 이야기할때 사람들이 많이 놀라는 표정과 탄성을 지르니 까.
자기는 항상 " 오늘 하루는 나의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산다고 합니다.
역쉬 연륜이 묻어 나오는 이야기와 노래로 우리를 감동시켰습니다.
아내왈 "윤형주씨 안나왔으면 어쩔번했어..." 하데요. 그만큼 감동이 있었다는 이야기겠지요.
오른쪽부터 정훈희씨, 그녀의 작은오빠이면서 가수 제이의 아빠, 가수제이
우리 세대에서는 아이돌가수였지요. 원조....
아직도 멋진 모습으로 무대를 휘어잡는 연륜이 있는 가수입니다. 정훈희씨....
그리고 제이의 아버지는 키타솜씨와 노래솜씨가 프로 뺨치는 모습이었습니다.
관중들의 탄성이 절로 나는....아마도 기대를 안했는데 워낙 음성이나 기타솜씨가 좋아서.....
제이는 처음에는 무척이나 유명세를 타더니만 오랜시간 슬럼프에 빠진 가수였지요.
근데 노래가 예전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미국 대학에서 재즈음악을 전공한 인재인데.....곧 결혼을 한다고 하네요. 주한미군 장교출신과....
가수제이의 노래입니다.
가수 안치환입니다.
워낙 봉사활동으로 많이 한 거리의 가수이지요.
그 착한마음을 노래와 함께.....
이번에도 가장 많은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가수 정훈희 많은 나이에도 참 소녀처럼 사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도 관객들의 박수와 웃음 그리고 환호를 들으면서 사는 인생이기에 그렇겠다 싶었습니다.
여전한 목소리로 은은한 노래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노래하는 시인같은 가수이지요.
토크쇼에는 오른쪽부타 안치환, 정신과 교수님, 그리고 세계권투참피온 이었던 박종팔 선수 그리고
시력을 잃은 이동우 개그맨이자 틴틴파이브 멤버. 김다혜텔렌트
사회를 보는 이동우씨에게 눈이 많이 가는 이유는 시력을 잃었으면서도 여전한 입담과 밝은 표정으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왜 실내에서 썬그라스를 찌고....했을지도 모릅니다.
티안나게 김다혜씨의 팔을 잡고 걸어가면서.......
특히 초대손님들이 먼저 악수를 청할때 앞을 볼수 없어서 손을 정확하게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짠했습니다. 그 또한 아이들을 둔 아버지였습니다.
젊은 시절 돈방석에 앉아서 방탕(?)한 세월을 보내고, 사업실패 병마와 싸우면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살아온 박종팔 선수....여러번 자살을 생각하고 시도를 해보려다가 지금의 아내를 만나서
새로운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아침마다에 부인과 함께 나와서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다고 하네요.
[ 광장동성당 강민찬토마스 ]
첫댓글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말 멋진 가을밤이었죠*^^*
감동에 공감합니다~^^
멋진 사진과 글이 짱입니다!
평소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들었던 아름다운 밤이였슴다! 형제님! 감사합니다! ^^
꼼꼼하시게 다 챙기셨군요.
자살은 우리들이 방치하면 안되겠습니다.
그것은 자살이아닌 자사가되는것이니까요.
자살은 바로 사회적인 책임이 크다는 말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