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신고》 독송 수행보다 더욱 간편한 수행법으로 〈각사〉인 “신령재상 천시천청 생아활아 만만세강충”을 독송하는 수행법이 있다.
이 〈각사〉는 사람이 모르는 것을 밝게 깨달아 한배검의 사랑을 받는 가운데서 보다 바르게 잘 살아가자는 뜻이다.
신앙이 없을 때에는 우주를 누가 보호하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다만 자신의 활동으로써 살아가는 것으로만 알았으나 신앙생활을 가짐으로써 한얼의 존재를 알게 되고 사람의 일거일동을 한얼이 살피시며 착하면 복을 주고 악하면 재앙을 내리시는 참이치를 알게 되므로 한때라도 자기의 마음을 속이면 한얼께 죄를 지어서 재앙의 벌을 받을까 두려워 하게 되므로 이〈각사〉를 늘 외우므로써 스스로를 반성하여 허물을 고쳐 착함에 나아가고 화를 돌이켜 복이 되도록 한배검께 축원하는 말이니 이를 해석한다면, “조화와 교화와 치화의 자리를 한 몸으로 차지하사 우주의 만유를 주재하시는 한배검이시여, 까맣게 높은 자리에 계시사 한얼로서 인간만사를 보고 들으시며 인간을 낳고 길러내시며 살리시는 한님은 언제나 나에게 내려 계시고 다함없는 행복을 언제까지라도 내려주십사”하는 뜻이다.
<밀고>는 홍암 대종사께서 한배검의 말씀을 묵시로 받으신 한얼말씀인데 다만 입으로 외울 뿐이요, 그 뜻을 억지로 해석하고자 하면 한얼의 큰 벌을 받는다고 이르심으로 수도할 때와 또는 평소에 정성껏 교도들이 염송하는 이〈밀고〉는 대길상밀고(크게 길하고 상서로움을 부르는 밀고, 50자), 정신밀고(몸을 정결하게 하는 밀고, 31자), 정경밀고(주위환경을 정결하게 하는 밀고, 32자) 세 가지가 있다.
밀고(密誥) 석장
1. 대길상밀고(大吉詳密誥):위 장관료아 날매료자아 마데지불애 파내유검 배달구모 아즉가시니 하둔항라도 부조실 쥬기심하쇼 불전이 각합급이 오라(位 壯官了阿 辣妹嫋姿阿 摩帝知弗厓 波奈由儉 倍達具母 我卽嘉時呢 何芚姮羅道 夫助實 周期尋何嘯 祓戩咿 覺哈汲咿 吾囉)
2. 정신밀고(淨身密誥):문읍손날시 불증 증이시사시사 토권호슈알자 이근몰 시사시사 불전이 오라(文挹孫辣是 弗甑 增而時沙時沙 土卷胡須謁玆 爾勤沒 時沙時沙 祓戩咿 吾囉)
3. 정경밀고(淨境密誥):파내유 슈대구 한할 어류배류 일목슈등 량방위영 아읍금쵸 파내유 시지이 오라(波奈由 手大久 漢轄 於留倍留 日木水登 良方魏盈 牙邑金肖 波奈由 示止咿 吾囉)
△강해신극(强解神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