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탐방은 전라북도의 동부권에 속해있는 임실지역으로
송구스럽게도 아직까지는
균형발전에서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이라고 하였지만
탐방을 통해 본 임실지역은
앞으로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가진 지역임을 확신했습니다.
한국치즈의 발상지이자
치즈밸리육성으로 새롭게 활력을 회복하는 임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임실치즈테마파크였습니다.
김승수 정무부지사님을 비롯하여
대외협력과장님, 임실부군수님, 테마파트원장님이 같이 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때가 되면 기다리지 않아도 저절로 오는게 자연의 역사이지만
인간의 역사는 수많은 아픔, 노력과 끈기가 축적되어야만 이루어지는 것으로
전라북도 농촌의 모델이 바로 임실치즈테마파크이고 인간의 역사입니다.
전라북도의 역사, 전라북도의 봄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만히 기다리거나 힘들다고 포기한다거나 남의 탓만 한다면
결코 전라북도의 역사, 전라북도의 봄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하나하나 개인이 쓰는 것은 일기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같이 쓰는 것은 바로 역사입니다. -김승수 정무부지사님 말씀중에서...
점심식사후 두번째로 찾은 곳은
굽이굽이 섬진강 물길따라 자리잡은 천담, 구담마을로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고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하나둘 사람들이 찾게 되고
편의를 위해 조금씩 개발이 되고 있는데
신중을 기하고 문제점을 보완해가면서
소박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다치지 않고 지켜져서
우리 신명이 회원님들과 여유롭게
담소나누면서 걸었던 것처럼
다음 세대, 또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매화꽃 꽃 이파리들이
하얀 눈송이처럼
푸른 강물에 날리는
섬진강을 보셨는지요
-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김용택 시인
섬진강 시인으로 알려진 김용택시인은 산을 바라보며, 물길을 따라 걸으며
시상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붓끝을 닮아 필봉마을이라죠!
뾰족한 필봉산을 바라보고 있는 필봉 문화촌
임실 필봉 농악은 350년의 역사를 지니고 이어져 내려온 무형문화유산으로
옛날 조선시대에는 전라도를 좌도와 우도로 나눴는데
남원, 진안, 장수, 임실 들과 같은 동부 산간지방을 좌도라 하였고
이 지역에서 발달된 농악을 좌도굿이라합니다.
강당에 모여 앉아
작은 공연으로
민요을 비롯하여 탈춤과 사물놀이를 볼 수 있었는데
신명나는 꽹과리소리, 북소리, 징소리, 장구소리에
저절로 박수가 쳐지고 어깨가 들썩였습니다.
신명나는 사물놀이 처럼 우리 신명이 모니터 활동도 신명나게
제안제보도 신명나게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탐방 기획과 장소 섭외, 답사에 이르기 까지
부족함없이 탐방준비해주신 도민만족센타
오광택계장님, 최승환주무관님,
특별히 처음으로 같이 하게된 신경많이 쓰였을
김명곤주무관님, 오옥희주무관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