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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엘은 에스프레소 커피를 즐기는 유럽, 미국, 일본에서 소비자가 뽑은 "Best Buy" 와 "Recommended Product"로 선정되기도 한 브랜드로 크레마 메이커 커피필터(Cremaker Filter)가 특징이다. 드롱기 EC-200 와 브리엘 ES42PG 아르테미스 이 두 제품은 사용방법이 거의 비슷하다. 먼저 전원을 넣고 예열이 되었다는 ‘OK’에 불이 들어오면 맨 오른쪽에 위치한 탬퍼로 표면을 고르게 한 후 커피를 추출한다. 에스프레소는 30초 정도만 추출하기 때문에 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작은 컵을 사용하여 30초 이내에 추출을 수동으로 멈추어야 한다. 그 이후로는 커피의 좋지 않은 성분이 나올 수 있고 맛도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보통 드립식 커피머신은 작동을 시키고 나면 시선을 떼고 다른 일을 할 수 있지만 이 두 에스프레소 머신은 그럴 수 없다.
이 두 제품은 공통점이 많은데, 1회 분량의 아라비카 원두를 갈아서 압축한 후 특수 필터에 넣어 포장한 ‘파드(Pod)’를 사용할 수 있는 필터 손잡이와 커피 가루를 사용할 수 있는 것, 2개를 제공한다. 패드는 탬핑을 하지 않아도 되고 청소가 용이하지만 가격이 커피 가루보다 비싸고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다. 그리고 두 제품 모두 하나의 보일러를 사용하기 때문에 우유를 데우거나 우유 거품을 만들려면 커피를 뽑고 난 후 또는 커피를 뽑기 전에 사용해야 한다. 커피를 먼저 뽑았다면 다시 잠깐 예열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 후 행주를 스팀 분사구에 받치고 물을 뽑은 뒤 우유를 담은 그릇에 스팀 분사구를 담그면 우유를 데우거나 우유 거품을 만들 수 있다. EC-200과 ES42PG 아르테미스의 차이점이 여기에 있는데 EC-200은 제품의 정수리에 있는 스팀 조절기로 스팀의 양을 조절하면서 우유 거품을 만들 수 있어 매우 곱게 우유거품이 만들어져서 시간이 꽤 흘러도 거품이 쉽게 죽지 않는다. ES42PG 아르테미스는 오른쪽에 있는 레버를 당기면 스팀이 분사되고 올리면 작동을 멈추기 때문에 스팀의 세기를 조절할 수 없고 레버가 견고해 보이지 않는 것이 흠이다. 처음 사용할 때는 스팀이 분사되기 때문에 겁을 먹을 수 있으나 익숙해지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특별히 청소할 필요가 없는 자동기계가 아니라면 청소는 필수이다. 필터 손잡이, 스팀 분사구, 컵 받침, 물탱크를 청소해야 하는데 물탱크와 컵 받침은 모두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청소가 어렵지 않다. 스팀 분사구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 이 부분을 풀어서 청소해주어야 우유 찌꺼기가 남아 분사구멍을 막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다.
자동 머신은 손이 많이 가지도 않고 청소도 필요 없어서 사용이 매우 편리하지만 위 두 제품은 커피 한 잔을 뽑기 위해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하는 제품이다. 그러나 커피 한 잔을 만들더라도 그 안에 정성을 담을 수 있고 그 동안은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커피가 가진 ‘쉼표’라는 특성과 잘 맞아 떨어지는 제품이라 생각된다. 닦으면 닦을수록 고운 빛을 내는 마루처럼 사용하는 사람이 능숙하면 할수록 좋은 맛을 내는 커피를 만들 수 있다.
또한 EC-650은 두 개의 보일러를 채택하고 있어 커피 추출과 우유 데우기가 동시에 가능하다. 제품의 뒤쪽에 물탱크가 있고 오른쪽 상단에 우유 탱크 이렇게 두 개의 탱크가 따로 존재한다. 커피를 먼저 뽑고 예열 없이 바로 우유 거품을 뽑을 수 있는데 오른쪽 상단에 우유 거품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레버가 있어 라떼를 위해 우유를 데우고자 한다면 좌측에 놓고, 카푸치노를 만들고자 한다면 오른쪽에 놓아 풍성한 거품을 만들 수 있다. 대신 청소할 때 우유 탱크가 하나 더 추가되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 우유 탱크, 물탱크, 컵 받침대를 분리하여 청소할 수 있다.
그리고 맛있는 커피를 마시는 방법 중 하나가 잔을 따뜻하게 데우는 것이다. 이 제품의 상판이 스테인레스 스틸로 되어 있어 그 위에 컵을 올려놓으면 따로 컵을 데울 필요 없이 따뜻한 컵에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마치 전문가가 된 기분이라고 할까. 동시에 2잔을 추출할 수 있고 우유 거품을 만들거나 뜨거운 물을 뽑을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스팀 분사구도 스테인레스 스틸로 되어 있어 사용 후 깨끗한 물을 담아 우유 거품을 만들 때처럼 분사구를 담그고 작동시켜 세척한다. 사용 방법은 버튼과 다이얼을 조작하는데 모두 그림으로 기능을 표시하고 있어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 제품 뒤쪽에는 필터 손잡이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정리가 깔끔하다.
카푸치노나 카페라떼 등 우유를 넣은 커피에 손이 갈 때는 두 개의 보일러로 빠르게 우유를 조리할 수 있는 드롱기 EC-650을, 작은 나만의 카페를 만들고 싶다면 커피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ES62 뉴 카디즈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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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탐나는구만~~ 쩝~
www.nespresso.com 에가보세요,,요기꺼 써봣는데 커피맛 진짜 듀김다,,^^
내 살림이 좀 피면 한대 사리다~~ 그때 와서 드시요~~~~ㅋㅋ
한동네 지역구민.....후딱 살림 피어서 저런커피맛좀 보게 해주시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