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로기행 호남정맥 전남 장흥군 장평면 봉림리 피재(205m)-386봉-409봉-헬기장(495m)-병무산(513.4m)-511봉-471봉-금상재-용두산(551m)-453봉-305.1봉-만년고개-암릉(371m)-224.9봉-350봉-갑낭치(220m)(감나무재/시목치)]12년 8월 18일
* 구간 : 호남정맥 전남 장흥군 장평면 봉림리 피재(205m)-386봉-409봉-헬기장(495m)-병무산(513.4m)-511봉-471봉-금상재-용두산(551m)-453봉-305.1봉-만년고개-암릉(371m)-224.9봉-350봉-장흥군 장동면 하산리 갑낭치(220m)(감나무재/시목치)
* 일 시 : 2012년 8월 18일(토)
* 모임장소 및 출발시각 : 잠실 너구리상앞 오전 6시 30분
* 날 씨 : 맑음(최고 34도 최저 23도)
* 동반자 : 송백산악회 산우 등 동반산행
* 산행거리 : 14.1km(도상거리 12.2km)
* 산행지 도착시간 : 전남 장흥군 장평면 봉림리 피재 오전 11시 20분 도착
* 산행지 하산시각 : 전남 장흥군 장동면 하산리 갑낭치(감나무재/시목치) 오후 5시 20분 도착
* 산행시간 : 약 6시간(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악전고투(惡戰苦鬪)
죽을 힘을 다하여 고되게 싸움
안거낙업(安居樂業)
편안히 살면서 생업을 즐김
산포로는 오늘도 첫번째를 택했습니다.
더욱이나 오늘은 남부지방은 폭염주의보까지 내렸습니다.
요즘은 계속 더웠지만 오늘은 늦장마같은 찜통 무더위에 산행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
그러나 전날에 중국을 통한 백두산 산행을 하면서 느꼈습니다.
우리의 이 아름다운 산하를 오르는데 이런 날이면 어떻겠습니까.
우리가 즐기고 가꾸고 자손만대로 영원히 보존해야지요.
정말 힘은 들었지만 그속에서 느끼는 우리 산은 더욱 푸르고 아름답습니다.
전남 장평면 봉림리 피재(205m)입니다.
병무산(513.4m)이네요.
멀리 수인산(561m)이 보이는데요 멀리서보면 사람이 누워있는 모습과 비슷하여 더욱 유명하다네요.
그 특이한 모양새만큼이나 사연도 많습니다. 고려말 왜구의 침입을 막기위한 산정상의 수인산성은 고려말 피난처로 조선시대는 병마절도사가 있던 곳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동학난과 일제때의 저항거점이 되기도 한곳이지요. 한편 조선시대 영원한 이방인 하멜이 제주도에 표착후 7년간(1,656~1,663년) 머물렀다는 집터가 있기도 합니다. 그는 조선을 탈출한후 동인도회사에 임금을 청구하기 위하여 쓴 (하멜표류기>로 알려져 유명하지요.
탐진댐입니다.
폭염속에 호남정맥을 산행하는 내마음을 어찌 이리 잘 아실까. 역시 진정한 산꾼입니다. 감사합니다.
금상재입니다.
드디어 용두산(551m)입니다.
만년고개인데요 오늘 산행 인원 45명중 16명만이 갑낭치로 향합니다. 정말 대단한 폭염입니다.
윗길로 계속 호남정맥으로 진행합니다.
만년고개에서 잠시나마 몸과 마음을 확실하게 재정비하고 출발합니다.
아니면 이곳에서 B코스 하산입니다. A코스 16명은 끝까지 완주로 Fighting입니다!!!
멀리 구름속에 제암산과 목포광양고속도로가 보입니다. 저 고속도로를 넘어야 하네요. 갈길이 멉니다.
드디어 갑낭치에 도착하네요. 다시한번 모든이들의 무사함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