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꿍이 없어 혼자서 할일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저 동네나 이리저리 걸어다녀 봅니다,
동네 만화가게,,
저거라도 빌려볼까?
그런데 전부 태국어입니다,
치앙라이 특산물, 작은 파인애플,,
트럭 두대에 싣고와서 내려 놓습니다,
그러면 동네 여인네들이 모여앉아 껍질깍기를 합니다,
온천에가서 잠시 발을 담그고 돌아 옵니다,
카샤님이 쪄다준 고구마 한개와 달걀 두개,
내가 만든 돼지고기 찌개와 태국소주,
오늘의 저녁입니다,
아침 8시에 전기가 나갔습니다,
오후 4시 넘어야 전기가 들어 온답니다,
전기가 나가니 인터넷도 끊기고, 방안에서는 혼자 할일이 없습니다,
할일이 없어 조금 멀리까지 걸어 보기로 합니다,
쭉 걸어가면 뽕빠밧 폭포가 있다고 하는데 그곳까지 걸어볼까?
아무도 없는 길을 혼자서 걸어가 봅니다,
맨날 다니던 작은 시장 옆길에 사원이 보입니다,
이 길을 수없이 다녔는데도 한번도 보지못한 사원입니다,
이 사원이 오늘 생겨났을리도 없는데,
그동안 다녔어도 한번도 보지 못한것은 내가 볼 준비를 안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내 눈으로 본것이 모두 사실이라고 생각하지만,
내 눈은 전부를 보는것이 아니라, 늘 내가 보고싶은것만 봅니다,
그것은 전부의 아주 작은 일부입니다,
그러면서도 모든것을 본것으로 착각하는 것이지요,
사원앞에는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개 한마리만,,,
사원안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동네의 작은 사원인데도 의자만 300여개가 되네요,,
아마도 장례식이나 결혼식등을 치루는데 필요한것들인듯 싶습니다,
동네의 오토바이 주유소,,,
아무도 만나지지않는 시골길을 걸어 갑니다,
이 집은 제법 그럴듯해 보입니다,
마당에 널어놓은 이것은 무엇일까요?
옆에서 어떤 여인네가 똑같은것을 널고 있습니다,
살펴보니 돼지껍질이네요,,
말려서 튀겨내면 태국에서 가장 흔한 간식거리입니다,
이쪽 동네도 모두가 파인애플 껍질벗기기에 동원이 되었습니다,
걷다가 이곳에서 먼 산을 보며
잠시 실례~~~
한시간정도를 걸어왔는데도 폭포는 나오지않고,
이정표에는 폭포라는표시만있지, 얼마나 남았는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돌아 갑니다,
마을입구에 붙어있는 이것은
아마도 마을사람들의 주소와 이름인듯 싶습니다,
마을 출석부,,,
시장에서 닭날개구이를 삽니다,'
바나나꽃도 팝니다,
이제 바나나꽃이 피기 시작하는듯 많이 보이네요,
바나나꽃은 요리를 잘하면 해초류같으면서도 쫄깃거리는 맛있는 음식입니다,
전기가 나간 온천은 아무도 없이 텅 비어 있습니다,
물도 사라지고, 발을 담그던 사람들도 없습니다,
이 아래쪽만 어떻게 물을 보내 주었네요,,
분수도 멈추고,
가게들도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전기가 나가니 모든것이 멈춰 버린것이지요,
우리의 삶에서 이런 전기같은 역할을 하는것,
그것은 "평화의 마음"입니다,
"평화의 마음"이란
"네가 내 뜻대로 말과 행동을 해서 얻어지는것"이 아니라,
"너의 말과 행동이 나의 뜻과 아무리 다르더라도"
"변함없이 고요한 내 마음"입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부드럽게 말하고,
칭찬하고,
좋은 말과 행동만을 할때
내가 잘하는것은 누구나 다 할수있는 일입니다,
그것을 평화라고 부르는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욕을하고, 나를 비난하고,
내 뜻과는 전혀다른 말과 행동을 하더라도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빙그레 웃을수있는 마음"이 "평화의 마음"입니다,
海印이라고 하지요,
바다에 찍힌 도장처럼,
파도에 일그러짐이 없이 바다에 선명하게 비치는 달의 모습같은
"내 마음의 고요"가
곧 "평화의 마음"입니다,
그리고 그 평화는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행복으로 이끌어 가고,
그 에너지는 자신의 주위사람들에게도 평화를 심어 갑니다,
이것이 행복입니다,
전기가 끊어지지않아야 온천물이 넘쳐나고 사람들이 모여들듯,
평화의 마음이 끊어지지않아야 행복은 쉼없이 넘쳐나고,
사람들은 행복에 이르게 될것입니다,
정안군님이 하루나들이를 가잡니다,
우린 정안군님 차에 편승해서 일일투어 나들이에 나섭니다,
먼저 들른곳은 지난번에들렀던 반담(Black House)입니다,
카샤와 에토레님이 가보지 못한 곳이라 두분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두번째 왔으니 건물 내부도 공개해 봅니다,
이 건물들은 이 사람의 개인 박물관입니다,
죽음을 주제로한 것들이라네요,
죽음에서 삶을 보고, 지옥에서 천국을 보는 것이랍니다,
이 분의 제자는 이 사람과 반목하고,
반대로 천국에서 지옥을 바라보는 백색사원을 지었다고 하네요,
카샤와 에토레님이 열심히 구경하고,,,
이런 집들도 보고,,,
이 집은 건물이 갸우뚱
내 고개도 갸우뚱,,,
이렇게 건축비만 많이들지 쓸모도 없어 보이는 집을 지었지?
내가 너무 비예술적이라,,,ㅋㅋ
근처에 라차밧 대학만 있는줄 알았더니 큰 대학이 또 있네요,
메판루앙(하늘이 낳은 거룩한 어머니 = 대비)대학이랍니다,
그 대학내에 있는 중국문화원입니다,
중국은 많은 돈을 들여 이 땅의 젊은이들의 마음속에 이렇게 중국을 심고 있습니다,
다방면에 박식하신 정안군님이 붙어있는 글을 에토레님에게 설명해 주십니다,
守株待兎란 중국 송나라때에 한 농부가 나무 그루터기에 토끼가 부딪혀 죽는것을 보고,
그루터기를 지키며 토끼가 죽기를 기다렸다는 고사랍니다,,,,어쩌고 저쩌고,,,
정안군님이 기사에 가이드까지 모두 겸해 주시네요,,
잘 꾸며놓은 중국정원입니다,
아주 멀리보고 태국의 젊은이들의 마음에 중국을 심고있는 중국의 저력이 놀랍습니다,
이 대학의 중국명은 황태후대학입니다,
황태후대학내의 공자학원, 바로 중국문화원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학생들 기숙사옆은 완전한 숲속같습니다,
이 기숙사는 한달에 1,000밧(34,000원)만 받는답니다,
물론 이 학교의 학생에 한해서,,,
건물들이 모두 숲속에 있는것 같습니다,
도서관의 휴게실,
좋은 소파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정안군님이 더울때면 에어컨 빵빵한 이곳에 와서 책을 보다가
소파에 누워 낮잠자는 곳이랍니다,
도선관에서 식당으로 가는 길
학생식당,,
개 한마리가 한 복판에 누워 잘 자고 있습니다,
우린 다시 도이뚱(대비 무덤)으로 왔습니다,
대비정원에 안 들어가고 뒷길에서 정원을 내려다 보기만 합니다,
도이뚱에서는 점심만 먹고 그냥 스쳐 지나 갑니다,
이곳은 녹차밭입니다,
녹차 한잔씩을 마십니다,
집으로 돌아와 나 홀로 저녁을 먹습니다,
까꿍이 있어도 내가 술 마시는것을 보고 잔소리하거나 말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가 조금은 조심을 하는 편인데, 혼자 있으니 조심할 필요가 없어져
술을 조금 안 마셔 보기로 합니다,
안주로 만든 돼지고기 찌게에 달걀을 넣고 밥을 넣어 끓인 돼지국밥,,
김치와 고추, 거기에 흑생강을 달인 물,,,
이만하면 아주 훌륭한 식사지요,,
전기가 들어와 물이 나오는 온천에는 다시 발을 담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온천물에 발을 담그고 서서 이렇게 악기를 연주해 줍니다,
내 결혼기념일 기념연주인것 같네요,,ㅎㅎ
오늘은 내 결혼기념일입니다,
마눌이 없이 혼자서 지내는 결혼기념일이지만,
우리는 30년이 넘도록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을 특별하게 지내본적이 없습니다,
어느 하루도 생일이 아닌 날이 없고,
어느 하루도 결혼기념일이 아닌 날이 없는 날입니다,
인생살이는 오직 오늘 하루만이 특별한 날로 존재할 뿐입니다,
오늘 하루가 생일이고, 결혼기념일인데,
따로 날자를 정해 그것을 쇠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연주를 듣지만,
그것을 결혼기념일 축하 연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고,
자기 생일 축하로 듣는 사람도 있고,
아무 생각없이 듣느 사람도 있고,
아주 시끄러운 소음으로 들으며 마음이 불편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저 사람은 다만 악기를 연주할 뿐이고,
그것을 해석하는것은 듣는 사람의 몫입니다,
내가 부정적인 해석을 해서 내 마음의 평화를 깨트리는것은
내가 스스로 불행하지는 길입니다,
전기가 흐르고,
그 전기에 의해 온천물이 흐르고,
그래서 사람들이 행복하게 발을 담그는 것처럼,
다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건,
내 삶에 어떤 일이 일어나건,
그것때문에 내 마음의 평화가 깨어져서는 안됩니다,
흔들리지않게 바다에 찍힌 도장(海印)처럼
"내 마음의 평화"가 일그러짐이 없을때,
우리는 진정한 행복에 도달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길~~~
첫댓글 이글을 읽는 모든 사람은 해인처럼 마음의평화가 찾아 오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련이 필요할까요?
다짐을 하고 마음을 다잡아보지만 현실에 부딪치면
화나고 서운하고 미워지고 욕심나고..
돌아서서 후회할 일도 하고...
그렇게 살고 있네요.. 제가..
한적한 시골길..
참 좋아하는데..
막상 닥치면 화가 나지요?
그래서 사랑은 오래 참는것이 아니라, 참을것이 없음입니다,
다짐을 하고 참아서 화가 안 나는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을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때
화는 스스로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야 가슴앓이가 없습니다,
제딸애가 방학이라 태국갔다 오늘 돌아왔는데
파로돈탁스치약,파인애플케익,꿀
이렇게 사왔네요.
건흑생강은 없어서 못사왔네요..
잘아시겠지만 치약 좋더라구요.
갈때마다 한보따리씩 사와서 식구들과 나눠쓰고 있어요..
한국보다 싸고 품질도 좋고해서..
오늘은 왠지 잠이 안와서 이러고 있답니다.
ㅎ ㅎ
아직 잠이 안오고 있으시군요,,,저는 아주 잘 자고 일어났는데,,,ㅎㅎ
파라돈탁스치약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없네요,,,
잘 주무시지요,,
선등님도 개를 무서워하세요 저두 개를 무서워해서 태국가면 길가다니기가 무서워요 특히 한적한곳에서는 .. 아예 등산용지팡이를 한개 가지고 다닐정도입니다 심리적으로 안정이 돼요...지팡이라도 있으면.....
태국소주도 있나봅니다 저는 생쏨이나 싱하맥주 만 마시고오는데 소주도 있나보네예..
빨리 다리가 나아서 가고싶은데 아직 다리를 절고있어요.... 그래도 좋아지리라 스스로에게 마술을걸어봅니다...갈수록
어디가 아픈게 무서워요...눈도 선천성약시라 항상 속을 썩이고 오늘오후는안과에 갑니다..
그래도 날마다 좋은날이라 생각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선등님도 화이팅하세요..
저는 개에 두번 물렸거든요,,,
태국에서 한번, 인도에서 한번,,,
그래서 저도 언제나 지팡이를 가지고 다닌답니다,
태국소주란 제가 붙인 이름이고, 그냥 35~40도 정도의 값싼 럼주입니다,
좋은 날 되세요~
아,,, 물리기까지 하셨네요... 물리면 진짜 공포스러울것같아요...광견병도 걱정되고...
그래서 한국에서 등산용 지팡이 들고 왔다가 잃어버리고,
다시 이곳에서 지팡이 사가지고 다닌답니다,ㅎㅎ
전 그마음너무잘알아요.....저도 지팡이없이는 길가에 안나거든요.. 개있는숙소 식당 골목길도 무조건피하고.....
개를 보면 온몸이 얼어붙어요 ....ㅎㅎ
저런 물리지도 않았으면서도 그렇군요,,,
아마도 어린시절에 개에 매우 놀란적이 있으신듯,,,
녹차밭 풍경은 어디나 비슷하고 멋지네요~~
오늘도 좋은날 특별한 날 입니다^^
그럼요,,특별하지않은 오늘이 어디 있겠어요,,,
일생이 한번밖에 없는 "오늘"인데요,,,
그런 중요한 날을 행복하지않게 보낼수는 없지요,,,
행복하세요~~
어떻게 아세요 사실개가아니고 닭한테 쪼인기억이 있어요 그뒤로 병아리도 무서워하고 개는 더무섭고예..
제가 덩치는산만해도 왜그리 개가 무서운지......
개좋아하는사람 개를 두려워하지않는사람이 부러워요...
닭에게 쪼이고, 병아리까지 무서워하는군요,,,ㅎㅎㅎ
Everyday drink~~~ Me too
지금은 람빵을 떠나 핏사눌룩으로 가셨나요?
오늘이 내생애 가장 좋고 소중한 날임이 분명한 것같습니다.
태어나고 죽는날이 언제나 오늘이라니...
내곁에 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도 모두가 외롭기는 마찬가지 ... 외로우니까 사람이라고 어떤 시인이 그러더군요.
언제나 오늘이라니 오늘도 외롭고 행복하고 그렇습니다.
살아있어서... ㅎ ㅎㅎ
그럼요,,,
과거는 이미 지나가 버려서 없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아서 없으니, 존재하는것은 "오늘"뿐이지요,
"오늘"을 잘사는 사람은 영원히 잘 사는 사람이고,
"오늘" 괴로운 사람은 영원히 괴로운 사람이지요,,
일생에 한번뿐인 참 특별한 "오늘",,,행복하세요~~
귀찮아도 매일 매일 따뜻한물로 발을 적시며 치앙라이 온천수라고 생각하고 족욕을합니다 ..치앙라이 온천물이라 생각하고예... 어떤조건에서도 행복해지려고 노력중입니다... 두발로여행다니시는분 다 부럽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여행되세요
선등님국내여행다니시며 글올린것중에 저도 관방제림 하고 김영랑 생가 가 굉장히 좋은기억으로 남았었던것같습니다
관방제림은 해마다 가는것같아요..백수 해안도로인가요 /그쪽도 참좋았던기억이 나요...원불교성지.대종산 생가 도 참인상이 좋았어요 그래서 영광은제게 .. 풍수가 참좋게 느껴졌던곳입니다...
국내여행기도 읽으셨군요,,,ㅎㅎ
다음에 영광으로 놀러 오시지요,,
바나나 라서 그런지 꽃도 큰거같아요~
설명이 없으셨으면 자색 옥수수인가 했을꺼 예요~ㅎㅎ
우리나라 사람중에 바나나꽃 아는사람 별로 없지요,,
바나나도 꽃이 피고 열매가 여는 과일이랍니다,
잘 요리하면 정말 맛있는 꽃이예요,
선등님은 오늘은 뭐하시나요... 전 안낫는다리 처다보며... ..지팡이라도 짚고 갈까 .. 티켓팅할까 고민돼요ㅣ...
조금만걸으면 피곤해서 과연갈수있을까 겁도나고 ... 30대 에는 반기부스 하고도 빠이까지 가고 했는데 용맹한마음이 사라진건지.. ...타이맥주 하고 솜땀 먹으면 스트레스 가 확 날라갈것같은데 예...
혼자서 할일없이 온천갔다가, 동네 어슬렁 거리다가,,,
저도 50대 초반에 다리 반깁스하고 빠이를 어슬렁거렸느데요(여행기 2-92),,,ㅎㅎ
결정은 자신의 몫,,,
결과도 자신의 몫,,,
인생은 자신의 선택입니다,
선등께선 외롭지않다고 말하지만
하는 행동은 외로움이 뚝뚝 떨어져 보입니다
어떤 사람은 해방되어 자유를 만끽 한다고 생각할수도 있구요
어찌 생각하든 지생각이니 냅두고 살기 바랍니다 ㅎㅎㅎ
누군가와 함께일때는 그 사람에게 맞춰가야 합니다,
그대신에 외로울일이 없지요,
헤어져 혼자일때는 내마음대로 해도 됩니다,
그대신에 조금 외롭지요,,
이제 지금부터는 누구에게도 맞출 필요가 없고,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좋은점에 주목하면 됩니다,
결론은 외롭다는 이야기지요,,,ㅎㅎ
선등님! 치앙라이에서 잘 지내고 계시네요 한번 찾아뵙는다면서 결국 못가뵙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언제든 기회닿음 뵙고 싶고 지혜를 듣고 싶습니다^^ 이 곳에는 삶의 지혜, 여행정보 등등 다양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네요 무시로 방문하여 유익한 정보와 지식 얻어가겠습니다 수고하십시요 감사합니다^^
귀국하셨군요,,,
카페에도 자주 놀러오시고,
귀국하면 집으로도 놀러 오시지요,,
@선등 네에~ 알겠슴다^^
그럼 내내 건강하십시요
외로움이 느껴집니다...
가끔 외로움도 필요한것 같애요...
그래야 또 소중함을 느낄수 있으니까요~~~
오늘도 잘보고 돌아갑니다..
돌아오시는 그날가지 무탈하시기를...
그럼 꾸벅~~~
혼자 있으니 당연히 심심하고 외롭지요,,,
그래도 혼자 잘 놀고 있는 중이랍니다,
감사합니다,
개가 무서울 때는 타구봉법(개 순화용 고급무공)을 익히세용..
막대기 하나면 세상의 모든 개를 요리할 수 있답니당,..
역사의 기록자 사마달의 사기(詐欺) 개방편에
구걸사 각지점의 차장급이상은 전부 타구봉법을 익혔다고
기록되어 있답니당..
이것만 익히면 개들이 알아서 꼬리치며 달라붙고
먹을 것을 발견하면 물어다가 먼저 드시라고 갖다주기도 한답니당...
뚠데이에게 최적격 무공이랍니당~~
타구봉법을 익히기위해 타구봉을 사가지고 열심히 수련중이랍니다,
@선등 앗 가짜 타구봉을 속아서 샀구낭....
타구봉은 사고 파는 물건이 아니랍니당...
적어도 부러진지 10년이상 된 나무가지나 대나무로
썩기 직전의 나무여서 상품성이 전혀 없는 물건이죵..
반품하시고 길거리에서 주워서 수련하세욧..
@우리디자인 그런 타구봉을 사용하려면, 제대로 타구봉법을 익혀야 하겠군요,,,
하지만 저는 구지신개를 만나는 기연을 만나지 못한 관계로
아직 타구봉법을 사용할줄 몰라
가짜 타구봉으로 겨우 격퇴한답니다,
오늘은 숙소에서 wi-fi 가 되어 선등님 글을 읽는 여유른 부려 봅니다.
둘이 다니면 마음대로 하는 자유는 없지만 외롭지 않은게 저에게는 훨씬 좋은것 같습니다.
예전에 선등님도 인도여행 때는 주변에 한국분들이 계섰던 걸로 기억 합니다. 아직 혼자에 익숙하지 않아 육체 보다는 마음이 힘든것 같습니다.
주변에 여자애들을 찾아 쫄쫄 따라 다녔지요,,,
저도 마음대로 하는것보다 외롭지 않은것이 좋아서요,,ㅎㅎ
이리 태국으로나 건너 오시지요,,,
함께 럼이나 한잔~~~
오늘 선등님이 남인도 여행하신 글 다시 한번 읽어 보았습니다.
여가 트리벤드럼입니다. 커피하우스가 있고 코발람 그때.
저도 낼 코발람가고 꼴람에서 수로유람 계획하고 있는데 친구 따라하기에서 갑자기 델리로 올라가신 장면 저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친구따라 갑자기 치앙라이로 오실려고요?,,,ㅋㅋ
트리밴드럼,,무지 덥고 외로운 동네지요,,,
참 힘든 고행길같은 남인도 홀로 여행,,잘 버티시네요,,
화이팅입니다,
오늘 코발람 해변에 가서 선등님 따라 하기로 킹피셔 주문했더니 않된데요.
서양사람들 천지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뿌탄 말라카 궁전 방문하고 귀국준비로 고아에서 뭄바이는 SL도 없고 WL도 않되어 AC로 예약하니 가능하네요.
마지막 기차인 뭄바이 입성은 부르만과 배낭꾼과 격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눈총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