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신들은 힌두교에서 가증 중요한 신들로 인도나 동남아를 갔을 때 자주 만나는 신들이다.
캄보디아도 불교국가이지만 힌두교의 영향아래 있었기 때문에 사원에서 이 신들을 만나게 된다.
힌두교에서 중요한 세신으로 왼쪽부터 파괴의 신 시바, 유지의 신 비슈누, 창조의 신 브라흐마이다.
브라흐마는 머리가 네게이지만 바이욘 사원의 사면상 사면불안이라는 부처의 얼굴이라고 한다.
인도나 네팔에 가면 시바신과 이 신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신이 가네샤라는 신으로 지혜와 재산과 행운의 신으로 추앙을
받기 대문이다.돈을 벌게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신이다.
이 신은 시바신과 그 부인 파르바티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 네개의 팔과 코끼리 머리를 하고 있다.
앙코르 와트를 가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동그라미를 친 세 사원을 보게 된다.
바이욘 사원을 대층 보고 타 프롬 사원으로 가는데 아홉시가 체 되지 않았다. 사원을 들어갈 때마다 입장권과 얼굴을 대조하는
데 3일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을 끊었으나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때문에 땀이 차서 자칫하면 얼굴이 나오지 않을 수가 있
어서 조심을 한다.
이 입장권은 시엠 맆에 있는 어느 유적지라도 그 기간 동안에는 관람이 가능하며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당일권 말고 3일권이나 일주일 권을 사야 한다.
바이욘 사원에서 타 프롬 사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들어갔던 문으로 다시 나오는데 그 다리를 건넌다....앙코르와트 바이욘 사원
타프롬 사원을 오가는 길은 같은 길을 많이 다니게 된다. 이틀 동안 이 길을 몇 번 다닌 것 같다.
한 사원에서 다른 사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툭툭이를 타지 않으면 거리가 멀어서 다닐 수가 없다.
이런 길을 한 참 지나야 다른 사원이 나온다.....밀림으로 난 길을 달려 가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 넉넉하다면 걸어 가는 것도 좋
을 것 같다.
타프롬 사원 입구에서 코프라 가죽으로 된 북을 파는 사람들
타프롬 사원을 들어가는 입구에는 캄보디아 내전으로 상이군인이 된 사람들과 지뢰로 장애인이 된 사람들이 캄보디아의 피리
와 코브라가죽으로 된 북을 사라고 따라 다닌다.
이 사람들도 이데올로기의 광기에 희생된 사람들인 셈이다.
타 프롬 사원 안내도
타 프롬 사원은 캄보디아에 여행을 가서 찍어 오는 사진이 가장 많은 곳이다. 커다란 나무가 신전을 감싸고 있는 사진으로 앙
코르와트보다 더 캄보디아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이곳은 안젤리나 졸 리가 출연한 영화 툼레이더1을 촬영했던 곳이기도 하다.
타 프롬 사원은 앙코르톰(바이욘 사원)의 동쪽으로 약 1km 떨어져 있으며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의 극랑왕생을 비는 마음에
서 12세기 말과 13세기 초에 바이욘(Bayon) 양식으로 크게 지어졌고 원래의 이름은 라야비하라(Rajavihara)였다고 한다.
사원의 규모는 가로 600m, 세로 1,000m로 앙코르 유적지 중 가장 크다고 하며 당시 이 사원을 관리하기 위해 2,500명의 성직
자와 12,000명의 하급 성직자가 관리할 정도로 영화를 누렸다고 한다.
그리고 이 사원에는 보물들은 많았으나 사이엠(타이)이 침략해서 보물들을 다 약탈해 갔다고 하며 그 이후로 밀림 속에서 잊혀
진 곳이 되어 지금은 거의 폐허 상태로 서서히 파괴되어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벵골보리수 같은 거대나무의 뿌리들이 벽과 지붕을 감고 있어서 나무가 건물을 무너뜨리기도 하고 지탱해주기도 하는 이율배
반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우선 드는 생각이 건물을 무너뜨리고 있는 나무를 베어내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나무도 이미 사원의 일
부가 되었기 때문에 발견당시의 모습으로 그대로 두고 나무에 의해서 더 파괴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복원할 수 있는 것은 복원
을 하고 있는데 이 유산은 전 세계 사람들의 것이기 때문에 전 세계인들이 와서 복원을 하고 있다고 한다고...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코스에 따라 이동을 하면서 사원을 보는데 가이드가 없기 때문에 그냥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지나간다.
4년 전에 왔을 때는 가이드에 의해서 설명을 들었지만 그 때의 기억도 나지 않는다.
유적지의 역사를 일일이 그리고 자세하게 알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며 여행객들은 그곳을 보면서 전체적인 느낌
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곳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자연의 힘과 시간 앞에는 인간이 만든 어떤 것도 대항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타 프롬 사원이 이런 저럼 모습들...
타 프롬 사원도 불교사원이었으나 힌두교 사원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불상들이 있었으나 치워졌는데 이 나무속에 있
는 불상은 치우지 못했다고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틈새에 불상이 보인다.
폐허의 돌더미들...나무에 의해서 무너진 곳들도 있고 지진에 의해서 무너진 곳들도 있다.
나무가 사원을 더 파괴하지 못하도록 쇠기둥으로 버텨주고 있다.
이곳의 나무들은 너무 빨리 거대한 나무로 자라기 때문에 금방 주변을 파괴하게 되는데...이 나무는 예방 차원에서 벌목을 당한
듯...
이런 건물을 보면 여러가지 생각들을 해 보게 된다. 자연과 인간 그리고 파괴와 보존 등 등...
돌들을 뿌리로 감싸고 있는 나무
이 나무는 파괴의 단계를 지나 건물을 보호하는 단계에 와 있는 나무인 듯...
앙코르와트에 와서 세 사원을 보면 모두 경이롭지만 타 프롬 사원이 가장 인상에 남게 된다.
이곳을 구경하고 난 시간이 11시 반으로 남은 시간은 시엠리프에서 50㎞ 떨어진 프놈 꿀렌에란 국립공원 안에 있는 끄발 스
피언( Kbal Spean)이라는 곳을 보러 가기로 했는데 우리가 빌렸던 택시 기사 말로는 이곳에 폭포도 있고 유적도 있다고 한다.
끄발 스페언은 다리의 연결지점 교두보(橋頭堡)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이곳은 크메르왕국 초기의 유적이 산 속 개울
물 속에 있는 곳이라고 한다..
끄발 스페안으로 가는 길의 앙코르 주변
길가에서 농산물을 판다.
저전거 하이킹을 하는 서양의 관광객들
https://youtu.be/eyKOG9yYYpY?si=YGcz7HUQPpNPUG-1...타 프롬 사원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