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12회차
제목 /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
(2021.12.16 목)
본문 : 욥기 7:11-21
할렐루야. 지난 한해을 되돌아보고
얼마남지 않은 12월도 하나님 은혜 가운데 속에서
살아가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친구들의 말에 섭섭함을 느껴 친구들에게 푸념하던 욥이.....
이제는 하나님께 호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12절을 보겠습니다.
“내가 바다니이까 바다 괴물이니이까
주께서 어찌하여 나를 지키시나이까”...
여기서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신다는 게 아니라... 감시한다는 의미입니다.
당시에는 태초에 바다가 창조될 때
바다괴물이 있었고.......
그 괴물은 하나님에 의해 감금되고
감시당하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욥기서 38장에 가면 이 감시당하고 있는
바다괴물에 대해서 다시 설명합니다.
욥이 자기를 빗대어 ‘내가 바다괴물입니까
왜 나를 감시하십니까’ 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자꾸 꿈자리에 나타나서 나를 괴롭히고
나의 삶을 감시하냐고......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감시하시는 것이 아니라......
늘 눈동자같이 지켜주시고 그 은혜 속에서
살아가게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그저 감시하고 지켜보는 분이 아닙니다.
직접 개입하셔서 우리의 마음을 아시고
우리의 원하는 바를 들어주시고......
우리와 늘 동행하는 분이십니다.
이 멋진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우리의 삶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삶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욥은 하나님이 짐스럽다고 말합니다.
19절에 보면 ......
내가 침 삼킬 동안도 나를 놓지 않는
하나님에 대해서 불평스럽게 말을 합니다.
급기야 20절에는.....
왜 나를 과녁 삼고 내 삶에 무거운 짐이
되느냐고 하나님께 읍소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예수 믿는 것이 때로
짐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주일에 놀러가지 못하고 예배에 나와야 하고,...
기도해야 하고...., 성경 읽어야 하고,....
착하게 남을 도우며 살아야 하는 것에 대해
짐스럽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학생들 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급식 때
기도하는 것이 부담된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에 하나님은 짐이 아니라
축복인 줄 믿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9절에 .....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
구원해 주시는 것 뿐 아니라 .....
우리의 삶 곳곳에서 동행하시고
귀한 축복으로 이끌어주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새롭게 다가오는 2022년도 ....
우리와 동행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말미암아
강건하고 복된 한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적용>
1. 하나님은 감시하시는 분입니까, 지켜주시는 분입니까?
2. 하나님이 짐스럽다고 느낄 때는 언제입니까?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