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키에 들어서고...
셰키는 바쿠에서 북서쪽으로 240km 떨어진 캅사스(코카서스) 산맥 아래 있는 고대도시로 실크로드의 길목이었던 도시라고 한다.
도시의 역사가 오래되다가 보니 여러 민족의 침략과 지배를 받게 되었고 따라서 종교와 민족들도 혼합되어 있다고 한다.
별도의 왕국으로 존재를 했었지만 아르메니아와 조지아 등으로부터 지배를 받았고 13세기 이후는 이슬람 세력의 지배를 받게 되
었고 19세기(1805)까지 칸 왕국이 존재했으나 소련에 합병되고 말았다.
러시아가 해체되었지만 셰키는 아제르바이잔의 한 도시가 되었고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가 보니 독툭한 건축물들과 그 역사
로 인해서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고 한다.
흰 산맥이 캅카스 산맥이다....셰키는 그 산맥 아래 해발 700m 에 있는 고대로 부터 있었던 도시이다.
칸사라이와 카라반사라이...이곳은 실크로드 경유지로 1805년 소련에 합병되기 전까지 왕국이 존재했던 도시이다. 칸 사라이는
이곳 왕국의 통치자인 샤키 칸을 위해서 1797년에 지어준 것이라고 한다.
도시의 인구는 68,000명 정도이고 이곳에는 옛날부터 실크가 유명하다고 하며 경공업 등이 발전되어 있다고 한다.
이곳의 6~8월의 기온이 20~25도이기 때문에 휴양지로도 유명하다고 하며 러시아가 지배하던 시절에는 러시아사람들이 많이 찾
았던 도시라고 한다.
이 도시도 오래된 도시기 때문에 역사적 건물도 많고 사연도 많겠지만 언제나처럼 지나가는 관광객이 그 역사까지 다 알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어디 쯤에 있는 도시였던가 하는 것과 개괄적인 정도는 알고 가는 것이 맞을 것이다.
특히 상식을 생각하는 남자들이라면...
코카서스를 다녀오면서 코카서스가 어디에 붙어있는 것인줄도 모른다면 조금 챙피한 일이 아니겠는가....
셰키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칸 사라이로 간다....올라가는 길..
아침에 일정이 꼬이는 바람에 모든 것이 꼬이게 되면서 이곳에서의 관광도 꼬이게 되었다.
셰키에 도착한 시간이 여섯 시가 넘었고 일정에 칸 사라이와 카라반 사라이를 보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카라반 사라이는 시간이
늦어서 입장을 시키지 않아서 결국 보지 못하고 말았다.
칸 사라이 내부 잔디밭
Şəki Xan Sarayı(샤키 칸 궁전)은 이란의 잔드 왕조가 샤키 칸의 여름 거주지로 1797년 지어준 궁전이라고 한다.
이 궁전도 2019년에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하며 지금은 2층짜리 궁전 하나만 복원되어 남아 있는 상태이
고 관광객들은 그 궁전을 구경하게 된다.
내부는 사진을 찍지 못하기 때문에 1층과 2층을 이동 경로를 따라 구경하게 된다.
이 건물에 유명한 것이 들어가는 입구의 천정의 Muqarnas 후드가 유명하고 스테인드글라스가 유명하다.
궁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적어서 바쿠에서 본 쉬르반샤 궁전보다 더 적다.
안에서 사진을 찍지 못하기 때문에 밖에서 사진을 찍어보고 조금 아래 있는 카라반사라이에 왔더니 시간이 늦어서 입장이 안된다
고 한다.
사진만 찍고 가면 안되냐고 해도 절대로 안된다고 한다....
궁전 내부를 보기 위해서 줄을 서고...한꺼번에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두 번으로 나누어서 들어간다....
외벽은 타일로 치장이 되었고 출입문의 천정의 무카르나스가 유명하다고 한다.
입구의 무카르나스...무카르나스는 벌집모양의 장식인데 이곳은 금속과 유리로 반짝이게 만들어졌다.
스테인드글라스...인터넷
벽감 스팀룸과 분수..인터넷
내부는 구경은 했지만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건물 밖만 찍는다.
궁전 앞마당
https://youtu.be/ckx3RYLWVTg?si=Oor7F1wxIScuMIKb....칸사라이 걸어서 세계속으로 유튜브
옆에 있는 문으로 나가니 건물이 있는데...지도를 찾아 보아도 읽을 수가 없다....벽에 장식용 벽걸이 같은 것이 잔뜩 붙어 있어서
가서 보려고 하니 오지 못하게 한다....아마 늦어서인 듯
인터넷을 찾아 보니 이곳이 최초의 도자기 도자기 센터라고 한다...벽에 걸려 있는 것도 도자기로 만든 것이다.
칸 사라이는 높은 단 위에 있고 정원은 그 아래 있다.
큰 나무 두 그루가 칸 사라이를 지키고 있는 듯하다.
칸 사라이 구경을 마치고 카라반사라이쪽으로 걸어 내려간다....담벼락에는 이곳의 경치와 건물들의 패널이 붙어있다.
칸 사라이 건너편에 보이는 마을...그림같은 마을이다.
칸 사람이 성벽....
카라반 사라이 건물에 도착을 하고...이곳에 카라반 사라이가 둘이 있는데 위쪽의 카라반 사라이다. 이 때의 시간이 7기가 넘었다.
카라반 사라이(caravansary)는 중동지역의 카라반들이 머무는 숙소의 건물로 주로 도시나 마을의 성벽 밖에 짓는다. 4각형 구조로
꼭대기 쪽에 작은 창문들이 나 있고 바닥 근처에 좁은 통풍구가 뚫린 두꺼운 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짐을 실은 낙타가 드나들 수 있
을 만큼 넓은 대문이 유일한 출입구이며, 여기에는 육중한 문이 달려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1층에는 칸막이를 한 작은 창고들로 둘러싸인 회랑이 있고, 이 회랑은 지붕이 없는 넓은 돌계단을 통해 아케이드
회랑인 2층과 이어져 있다.
1층은 상인들의 짐꾸러미를 보관하는 데 쓰이며 한 쪽 모서리에 음식을 만드는 부엌이 있다. 2층에 있는 방들은 상인들이 묵는 곳
이다. 포장된 중정은 300~400마리의 웅크린 낙타나 잡아맨 노새를 수용할 수 있을 만큼 넓은데, 하늘을 향해 트여 있고 한가운데
에 물웅덩이와 우물이 있다. 이 숙소에서는 사람이 먹을 음식이나 짐승이 먹을 여물은 제공하지 않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임명한
문지기들이 여행자들을 보호하고 질서를 유지한다.(다음백과)
우리는 우측에 있는 카라반사라이로 갔다.
나무분이 닫혀 있고...쪽문이 열려 있다.
카라반 사라이...대부분 C로 시작되는데 K로 시작한다.
일단 들어오고...내부를 둘러보자고 하니 절대로 안된다고 한다....늦어서
5분만 둘러보고 가겠다고 해도 안된다고 하고 현지 가이드가 이야기 해도 안된다고 한다.
우리가 서 있는 천정
보이는 곳만 사진을 찍어 본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이런 시설들이 되어 있다고...
https://youtu.be/AUsPQceFsQA?si=cCHHuBwk3oKb_mhc.....카라반사라이 걸어서 세계속으로 유튜브
카라반 사라이의 언더그라운드 목욕탕...이곳의 목욕탕은 아니다.
카라반사라이 맞은 편에 있는 펠리스 호텔이다.
카라반사라이에서 나와서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 기념품 가게를 둘러보고...
여성분들은 틈만 나면 가게에 들러서 무엇인가를 산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담소를 하는데...우리 일행은 아니다.
아제르바이잔 쉐끼 지역에 고대초대교회 무너진 건물이 5개 정도 있는데, 키쉬 마을에 있는 한 고대 교회 건물을 복원 박물관으로
쓰고 있는데 1 세기에 사도 엘리세오(엘리사, apostle St Eliseus)에 의해 설립되어졌다고 한다. 교회 지하에는 사제들의 것으로 보
이는 유골이 발견되었고 예수 당시대의 교회로서 매우 귀한 가치를 지녔다고 한다. 교회 정식 명칭은 "키쉬 알바니안 교회(Kish
Albanian church / Kish Albanian temple)" 라고 하는데 당시 이 지역 나라 이름이 '알바니아'이기 때문이다....시간이 있다면 기독교
인들은 한 번 둘러보고 올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다.
골목길도 봐야 할 곳으로 되어 있으나...
독특한 집모양도 봐야 할 것이라고 하는데....시간이 없어서 그냥 패스를 하고 저녁 식사를 하는 곳으로 간다.
8시가 다 되어 식당에 도착을 하고...
언제나 음식이 풍성하다.
다 먹을 수 없을 만큼....그리고 점심도 늦게 먹어서 배도 그리 고프지 않고...아깝다.
아래 층에는 연주도 하고.. ...썩 괜챦은 식당이다.
아이들이 와서 공연을 하고 팁을 얻어간다.
식사를 하고 숙소로 간다.
Marxal Resort & Spa라는 숙소...아제르바이잔에서 마지막 숙소이다. 검색해보니 1박에 18만원이 넘는 호텔이다...
로비에서 보는 야경
체크인을 하는 동안 로비에서 쉬고....
오늘은 셰키에서 머물고 내일은 조지아의 라고데키 국경으로 가세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