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를 떠나 베트남으로 이동합니다,
에어아시아를 타기위해 에어아시아 공항인 KLIA2 공항으로 왔습니다,
내가 알고있는 에어아시아 공항과 좀 다릅니다,

에어아시아 공항(KLIA2)과 일반공항(KLIA!)이 다른곳에 있어서 셔틀버스로 연결되었던 기억이 있는데,
2014년 5월에 현재의 장소로 통합이전 되었답니다,
현재도
에어아시아 공항(KLIA2)과 일반공항(KLIA!)을 셔틀버스로 연결하지만
넓은 공항내일 뿐 같은 공항입니다,
공항은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60km정도 떨어져있어 그랩택시로
75링깃(약 22,000원정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호치민공항에서 도착비자 발급을 받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심사대옆에 이렇게 도착비자를 받는곳이 있습니다,

베트남은 15일 무비자이지만,
15일이상 체류하거나,
출국후 다시 한달이내 재입국을 하려면 비자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도착비자 서류를 여행사를 통해 1인당 3만원에 받아서
서류를 제출합니다,
도착비자 서류외에 비자발급서류를 작성해서(여행사에서 양식을 보내줍니다,)
사진을 첨부한 서류(미리 써오지 않으면 작성에 시간이 꽤 걸립니다)
를 제출한후 1시간정도를 기다려야 이름을 부릅니다,
도착비자 발급비용은 비자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가 받은 3개월 단수비자(3개월체류, 체류기간중 한번 출국하면 끝)의 경우
1인당 25달러의 수수료를 다시 냅니다,

3시 40분 공항 도착이었는데,
비자발급받고,
입국수속을 마치고나니 6시가 되었습니다,
이미 어두워진 길을 그랩택시로 붕따우로 이동합니다,
호치민공항에서 붕따우까지는 100km남짓,
그랩택시비용이 생각보다 훨씬 많이 나왔습니다,
100km정도면 60만동(3만원)정도로 생각했는데,
두배가 넘는 126만동, 거기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더하니
134만동(약 67,000원)정도의 비싼 요금입니다,

호치민은 오토바이의 도시입니다,
오토바이가 무서워 호치민을 피해 좀 무리를 해서 바로 붕따우로 이동합니다,
밤길에도 이렇게 많은 오토바이들이,,,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100km,
우리 기준으로야 1시간정도겠지만,
시내를 빠져 나오는데 1시간 남짓,
고속도로와 일반도로를 병행해서
100km를 달리는데 1시간 30분 조금 넘게 걸려
6시에 출발한 택시는
밤 9시가 되어가는 시간에 붕따우에 도착했습니다,

객실 10개짜리 작은 집이지만,
풀장이 딸린 집입니다,

방에는 온전한 부엌이 딸려 있습니다,
우리나라 콘도식으로
도마와 칼, 식기까지 모두 갖춘 숙소를 처음으로 만나 봅니다,

넓운 창과 밝은 조명,
깨끗한 침실이 마음에 드는 이 집은 하루 42만동(21,000원정도)입니다,
우리는 이 집에 3일간 머물며 방을 구해
한달동안 살 집을 찾아 이사하기로 했습니다,

동네 구경을 먼저 합니다,
시장 찾아가는 길에 여기저기 집들을 보다가 아침을 먹고,,,

해물시장도 구경합니다,

왁자지껄한 시장

온갖 해물들이 많습니다,
베트남은 해물이 풍부한 곳이지요,

파인애플,,,

뭔가 나라를 위해 훌륭한 일을 했을것이라고 추측되는 사람이 살다간 흔적,,,

훌륭한 일을 한 것이 없는 우리는
훌륭한 일을 한 사람곁에서 잠시 쉬어가고,,,

과일가게의 과일도 삽니다,

방을 구하기위해 여기저기 돌아 다녀 봅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 싸인 작은 반도인 붕따우의 동해안쪽,,

바닷가에는 구경꾼들이 많이 보입니다,

우측은 이런 모습입니다,

바닷물에 들어가지않고
바다를 구경하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바다에서 놀고 있습니다,
신년 새해 1월 1일을 바다에서 해수욕으로 보내는 사람들,,,
한 해가 가고 또 새로운 한 해가 왔습니다,
하루를 살아가다보면
기쁜 일과 싫은 일이 수없이 일어나고 사라집니다,
밤이 되어서 생각해보면 거의 기억이 가물거리고 한두개가 생각납니다,
한달동안 수없이 많은 일들이 일어나서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즐겁고,
지옥같고, 천국같았던 수없는 순간들이
한달을 마감하며 보면 한 두 개만 남습니다,
1년을 지나며 생각해봐도 마찬가지지요,
죽는 순간에는 어떨까요?
마찬가지로 한 두 개 정도만 걸리고 나머지는 사라집니다,
지금 우리는 무엇에 걸려 있을까요?
지금 심각한 이것은 오늘 밤에도, 이 달 말에도,
12월 31일 밤에도, 죽는 순간에도 계속될 괴로움일까요?
즐거움도 괴로움도
끝없이 일어났다 사라지는
파도와 같습니다,
다만, 일어났다 사라지는 파도와 같은 삶의 모습을 살펴보며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영원임을 느껴 갑니다,

새해가 되면 모두가 입을 모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말합니다,
굉장하고 당연한 덕담같습니다,
복을 받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내가 한 만큼의 댓가를 받을 때 복을 받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내가 한 것보다 적은 대가를 받았을 때에도 복을 받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내가 한 것보다 많은 댓가를 받았을 때 복을 받았다고하고,
내가 한 것보다 적은 댓가를 받았을 때 재수도 지지리도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복을 받기를 바랍니다,
복을 받는다는 것은
곰곰이 생각해보면 남의 것을 욕심내는 마음입니다,
내가 행하지않는 것의 댓가를 바라는 것이 도둑의 마음이지요,
새해에는 복을 지어 내가 남에게 돌려주는
복을 짓는 한해를 만들어 가 봅시다,
남에게 무엇인가를 얻으면 매우 좋은 듯 싶지만,
기분은 찜찜합니다,
남에게 무엇인가를 주고나면 손해본 듯 싶지만,
마음은 기쁘고 가벼워 집니다,
그것이 진정한 행복의 길입니다,
새해에는
마음이 기쁘고 가벼워지는 복짓는 한해를 만들어 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어디에 있건,
어떤 순간들이 닥치건,
항상 행복하기를,,,,,
모든 존재가
지금 존재하는 이 모습 이대로가 천국인 삶을 살아지기를,,,,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첫댓글 새해엔 지난해보다 더 낡았으므로 복을 더 짓는일에 게으르지않겠다고 다짐은 하는데....ㅎ ㅎ
줄 수 있는 것이 아프지않아야겠다는 게 첫번쨉니다.
주위사람들에게 걱정끼지지 않겠다는 의지,
두번째는 나다니는걸 줄일 생각입니다 하루외출의 피로가 기본 삼일이라서...ㅠㅠ
이제는 눈에 담고 마음에 담아두었던걸 추억하며 지내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합니다.
선등님이 붕타우 계신다니 제가 20년전에 보았던 붕타우가 희미하게 떠오르는데 그 더웠던 해변은 선명합니다
예수상도~~
여행 잘 하시고 소식전해주시는 게 저에게 복지어주심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입니다.
아~~아주 오래전에 다녀 가셨군요,
최근 소식을 틈틈이 올려 드리지요.
선등님도 복 많이 지으시는 한해가 되시기를요~~~
저도 올해는 복받는것보다 복짓는 한해가 되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 잘듣고 좋은기분으로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무탈하시기를~~~~
그럼 꾸벅~~~
잘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 해 되세요.
날씨가추워지니갑자기 선등님께서여행가셨을거라는
생각이나서 카페에딜다봅니다
건강하고즐겁게 잘 다녀오십시요
또다시 꽃피는춘삼월을기대해봅니다ㆍ
감사합니딘.
님도 늘 행복하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여행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선등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요 ???
저는 지금 창라이 퐁프라밧 온천에서 지내고 있읍니다 즐거운 여행되시고요 사왁디 피마이크랍
치앙라이에 계시는군요,,,
저의선배부부도 그곳에서 지내시는 중인데 혹시 만나시면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지요,,
언제 어디서나 행복하게 사는 두 분의 모습을 보면
마음공부가 저절로 되니 덩달아 행복합니다.
늘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