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기간(?) 축구보러 다니면서 티켓 버리기도 뭐해서 하나둘 모아보고
항상 어딜 놀러가더라도 축구일정에 맞추어 놀러가다보니
기념으로 머플러 아니면 유니폼 사고..
그렇게 이것저것 하나,둘씩 사다보니 모인 것들을
한번쯤은 사진으로 기록해보고 싶었는데
락싸가 그 기회를 준거 같아요.
하나씩 설명과 함께 자랑(?)을 좀 해보겠습니당
국내축구 보러다니기 시작한 것은
고향팀을 연고로 한 강원fc가 창단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직관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고향집 바로 앞이 경기장이여서 경기날이면 동네마실 가듯이 다녀왔었죠.
티켓은 뭔가 기념비적인 경기들은 소장하고 싶어 모았는데
대표적으로
2017 U-20 월드컵 결승전 티켓
2019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대구fc vs 광저우
2019 동아시안컵 in부산 한일전
2019 K리그 37R 인천vs상주 유비의 마지막 인천홈경기
이외에 슈퍼매치in수원, 여자축구in춘천, 국가대표 vs이란, 서울,인천,강원...
한때는 리그 팬으로서 여기저기 여러 홈경기들을 다녔다가
이제는 인천을 응원하게 되면서 인천의 티켓이 유독 많아지고 있어요.
남들에 비해 많은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귀한 아이들이에요.
서두에서도 말했듯이 축구일정에 맞춰 여행일정을 계획하는데
대팍에서의 아챔을 꼭 보고 싶어 대구를 다녀오면서 기념으로 샀던 머플러.
스페인 여행을 다녀오면서 데리고 온
레알 마드리드 (이스코,,ㅠㅠ), 세비야, 바르셀로나 머플러.
세비야 유니폼은 한화로 총 6만원이여서 무지성으로 데리고 왔어요. (황금폰트가 예쁘기도 하고..)
함부르크 유니폼은 처음으로 내돈내산 했던 유니폼으로 고2때? 샀는데
그 다음시즌 손흥민이 데뷔를 하더라구요..? (전설의 시작)
프랑스 유니폼은 2014년 유니폼으로 풋볼데이 라는 네이버 축구게임에서 이벤트 당첨으로 받았어요.(인생 첫 운빨)
쏘니의 토트넘은 그래도 한국이라면...! 의 마음으로 공식 직구로 구매했고
국대 머플러 두개는 동아시안컵보러 갔을때 패키지?로 좌석구매해서 받은거랑 공식몰에서 구입했었구요.
처음에는 국내축구 팬으로서 리그경기 전체를 거의 챙겨보다가
인천의 강등스토리를 매년 보다보니 점점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유비의 이야기까지 더해지면서
제안의 작은아이가 꿈틀대기 시작했어요.
2019년 인천경기를 보러가면서 머플러를 처음 구매하였고
이번시즌 제대로 응원을 하게되면서
유니폼(송시우마킹), 머플러 2개를 갖게 되었어요.
이참에 어웨이도 사고 싶었는데 품절ㅠㅠㅠ
티켓은 축구다이어리에 보관하고
유니폼과 머플러는 옷장구석에 보관해두는데 꺼내서 찍게 되다보니
축구"공간" 인증이 용품 인증으로 되어버렸네요...
한번쯤은 나도 이만큼 축덕이다! 라고 자랑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할 수 있게 되어서 이벤트를 마련해주신 운영진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만 물러나보겠읍니다 (총총총)
첫댓글 대박... 이쁘게 잘 모으셨네요
감사합니다
와 이제 강원은 안좋아하시는건가요?
안좋아하는건 아니구요..ㅋㅋㅋㅋㅋ
인천을 좀 더 좋아하는걸로..
강원 상위스플릿왔으면 좋겠어요
제친구도 춘천살아 강원 보다가 일때문에 인천으로 넘어갔는데 여전히 강원팬이에요! ㅋㅋ 지금 그친구와 서울- 강원 직관 가는중이네요:)
오잉...! ㅋㅋㅋㅋ 평화를 위해 무승부 기원합니다,,!
캬 함부르크 선견지명!
저때는 몰랐어요..ㅋㅋㅋㅋ 한 2년지나고 나서야 아..? 했더랍니다
이스코 유니폼 방갑읍니다 ㅋㅋ 깔끔하게 정리하셨네용
구석에 있던것들 주섬주섬 꺼낸건데,,
깔끔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천 유니폼은 볼때마다 인테르 유니폼 같고 예쁘네요
언뜻보면 해축구단 유니폼만 있는줄 알겠네요ㅋㅋㅋ
인천 유니폼 넘 이쁨
그쵸?? 제가 갖고있는 유니폼 중 제일 이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