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여자골프스타 리디아고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막내아들 정준씨와 30일 명동성당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세계 1위' 리디아고, 현대가 며느리 됐다…정태영 부회장 막내아들과 결혼© 제공: 스타뉴스
뉴질랜드 교포 출신 리디아고는 15세이던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해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골프스타이다. 2013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LPGA 투어 통산 17승을 거뒀다. 지난 29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7.52점을 기록하며 2017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섰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고(故)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으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이기도 하다. 현대카드 부사장·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5년 부회장직에 올랐다.
정 부회장의 막내아들 정준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케나칼리지를 졸업한 엘리트이다. 올해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결혼식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이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도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리디아고와 정준씨는 지난 해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둘은 미국 플로리다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라운드를 하며 애정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1위' 리디아고, 현대가 며느리 됐다…정태영 부회장 막내아들과 결혼 이미지 2© 제공: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