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9시에 방화대교아래에서 6명이 모였다.
오늘은 양수리까지 가기로 목표세웠고 사기도 충만했다.
맨앞 선두를 조재연회장이 자리잡고 출발했다.
아마가 아닌 프로들만에 출발인것처럼 보였다. 헌데 속도가 지난번 석모도 때완 사뭇다르다.
한참을 가니 상황이 뒤쳐지기 시작한다. 어제 무리했다하더니..
반포대교까지 쉬지도않고 내달린다. 뒤에오는 상황이 에구구 하는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반포대교에서 잠시쉬고 아주잠시..그냥 또 내달린다.이번엔 강건너편길을 택했다.
미쳐겠네...속도들이 장난이 아닌걸..
자존심이 있어 천천히 가자고 말은못하고 마냥 따라간다.
근데 저두사람 진짜 잘달린다. 꾸준하게 달리는 폼이 하루이틀 타본솜씨가 아닌것같다.
까닥하다간 어울림MTB 망신스러울까 걱정된다.(상황아 ! 힘내자)
성수대교 지나서 서울에숲 근처에서 멈췄다. 난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듯 무표정유지..
속으론 핵핵핵.. 조재연회장 음료수를 사와 한캔씩 나눠준다.
다시출발 이번엔 워커힐지나서 길가에서 잠시 휴식..한사람은 약속이 있어 돌아간다했다.
다섯명이되어 내달린다. 뭐야이거..아까보다 더 빠르잖아..핵핵핵.
상황인 계속 에구구 앓는소리 . 짠해 죽겠네..정말
분명히 강대감도 힘들텐데 암소리없이 달려온다. 역시 대감반열이군.
나두 암소리않고 달린다..나역시 정대감이니까.
덕소까지 왔다..조회장이 점심을 냉콩국수를 먹자며 언덕배기 집으로 안내한다.
엄청 땀흘려서일까.? 맛이 끝내준다. 커피두 마시며 잠시 쉬었다.
조회장이 진로를 바꾸자한다. 퇴계원으로 가서 돌아오자고.. (만장일치로 합의)
퇴계원가는길은 경치가 새롭다. 개천엔 물이가득차서 흐르고 시원한정경이다.
별로 힘들지도 않고 시원하게 내달렸다. 상황이도 조용하고..
퇴계원에서 돌아오는길엔 약간은 쉬엄쉬엄 왔다..
상황이 두손놓고타는 재주도부리면서.. 덩달아 나두 손놓고 타는 재주익혔다.
강대감은 못할줄알았는데 할줄아는군. 신발이 안맞아 발이아프다고 말한다.
여의도까지와서 캔맥주로 목을축이며 강바람을 받는다. 시원하다.
조회장이 방화동에서 저녁먹자하는걸 등촌동 삼계탕집으로 꼬셔서 식사했다.
상황이 언제 정종길기장에게 연락했는지 부르릉 오토바이타고 왔네요.
힘들었지만 뜻있게 하루 보낸것같습니다.
누구는 안오길잘했구요.
토요일에만 간다고 불평했지만..
그자전거로 따라올려면 애많이 먹었을것같네요 .
이상 9월4일 어울림MTB 하루일과를 썼습니다.
여섯명에 사내들... (마스크 한 저두사내 진짜 잘탄다..빨간마스크는 은근히 잘탄다.)
푸른나무 ..그리고 상황이.
강대감 과 정상황 점심후 원두막에 앉아 커피마시며...
상황인 뭔가 설명하구 푸른나무님은 바람에 몸을맡기고..
조회장 자세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