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가 노쇠해지는 것이 원인이 되어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정신질환은 초조성 우울증과 조현정동장애이다. 우리나라 보험 공단의 통계에 의하면 젊은이들보다 고령인구에서 조울병 발생율이 10%나 더 높다고 한다.
1. 초조성 우울증의 경우, 가장 두드러지는 증상이 불면증이라서 단순불면증으로 오진이 흔하고, 수면제 의존증으로 가는 경우가 흔하다. 또한 수면제로 치료되지 않는 우울증의 여타 증상과 잘못 처방된 여러 종류의 많은 수면제나 수면보조제 등의 부작용이 겹치면서 이차적인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이차적으로 부가되는 어려움으로 가장 흔한 것은 주의집중의 장애와 사고 인지기능의 저하, 미세 운동 기능 저하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 증대 등이다.
2. 조현정동장애는 조증 망상으로 인한 이상한 언행과, 우울증으로 인해 인지기능 저하 때문에 치매로 오진되는 경우가 너무 흔하다. 조증으로 인한 여러 증상들은 흔히 나이가 들어서 노망기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길을 잃는다든지, 기억력이 나빠지는 것 등을 묶어서 치매가 왔다고 의사들도 오판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더구나 치매는 약을 써도 잘 낫지 않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오진으로 인해서 치료 효과가 없다는 판단을 하기가 심히 어렵다. 결과적으로 환자가 복용하게 될 약의 종류가 늘어나게 되고 그 용량도 높아질 가능성이 많아서 질병과 맞지 않는 여러 가지 약들의 과다 투여로 인한 이차적인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커진다. 여기에 낫지 않고 계속 나타나는 조현정동장애 증상까지 겹쳐서 복합적인 상태가 되면 정신과 입원 치료를 하여야만 하고 담당 의사가 아무리 명의라고 해도 이를 정리 해결하는데 많은 시간 골머리를 앓아야 한다. 또한 지체성 우울증이 발생하게 되면 근력 상실로 인해 낙상 사고의 위험이 증대되고, 정신상태는 정상이나 조증 상태로 돌아오거나 변화되었는데도 근력 상실은 같이 나아지지 않고 수 개월씩 이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3. 진짜 치매가 조현정동장애 형태로 시작되는 경우도 있고, 진짜 치매와 조현정동장애가 병발하는 경우도 있고, 조현정동장애를 적시에 치료 해결하지 못하여 장기간 병고에 시달린 결과로 진짜 치매가 겹쳐서 뒤따라 오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바람직하고 필요한 것은 발병 시초부터 정확한 진단을 놓치지 말아야 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하여서 노화로 약해진 신체가 추가 부담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첫댓글 이래서 부처님께서 무상하고 변하기 마련이고 괴롭기 마련인 몸은 내가 아니고 나의 것이 아니고 나 자신이 아니라고 하셨나 봅니다.
스승님께서도 수행과 몸 관련하여 많은 법문을 하셨었지요.....
[[ 중생은 몸이 자기인 줄 안다, 몸이 아프면 몸에서 일어나는 번뇌로 인해서 수행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나는 몸이 아프면 수행이 더 잘되던데... 수행은 몸을 가지고 하는 것이라서 아프지 않도록 잘 관리를 해야 한다..... ]]
그래서 저는 체력이 노쇠해지면 수행도 제대로 하기가 어렵겠구나 하고 항상 생각을 하였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수행의 업도 쌓기가 쉽지 않게 된다는 말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