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3장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로 하여금 시청각 교육을 통해 백성들에게 교훈하시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베 띠를 유브라데 물가의 바위 틈에 감추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베띠를 찾으라고 하셨는데 찾아보니 베가 썩어서 쓸모가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이같이 썩게 하리라”(9)고 하셨습니다. 곧 “이 악한 백성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하고 그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며 다른 신들을 따라 그를 섬기며 그에게 절하니 그들이 이 띠가 쓸 수 없이 되리라”(10)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로 하여금 가죽부대에 포도주가 가득 찰 것이라고 하셨는데 이는 이 땅의 모든 주민과 다윗 왕위에 앉은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예루살렘 모든 주민으로 잔뜩 취하게 하여 그들로 피차 충돌하여 상하게 하되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사랑하지 아니하며 아끼지 아니하고 모두 멸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13,14). 그리고 회개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16,17절에 “그가 어둠을 일으키시기 전, 너희 발이 어두운 산에 거치기 전, 너희 바라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어둠이 되게 하시기 전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 너희가 이를 듣지 아니하면 나의 심령이 너희 교만으로 말미암아 은밀한 곳에서 올 것이며 여호와의 양 떼가 사로잡힘으로 말미암아 눈물을 흘려 통곡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전도서 말씀과 비슷합니다. 솔로몬은 전도서를 통해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전12:1,2)고 하였습니다. 끝까지 회개하지 않으면 결국 심판을 받게 될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너희가 이를 듣지 아니하면 나의 심령이 너희 교만으로 말미암아 은밀한 것에서 올 것이며 여호와의 양 떼가 사로잡힘으로 말미암아 눈물을 흘려 통곡하리라”(17)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비유로 말씀하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로 하여금 백성들이 잘 알아 듣도록 베 띠와 가죽부대의 포도주를 통해 교훈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교훈하실 때 항상 비유를 통해 설명하셨습니다. 마태는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으셨다”(마13:34)고 하였습니다. 비유로 창세로부터 감추어진 것을 드러내셨습니다(마13:35).
둘째, 회개할 기회를 주셨을 때 회개해야 합니다.
18절에 “너는 왕과 왕후에게 전하기를 스스로 낮추어 앉으라 관 곧 영광의 면류관이 내려졌다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야고보가 권고하기를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약4:9,10)고 하셨습니다.
셋째,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 만이 우리의 죄를 사하십니다.
23절에 “구스인이 그의 피부를, 표범이 그의 반점을 변하게 할 수 있느냐 할 수 있을진대 아게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우리 스스로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사도요한은 말하기를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요일1:9,10)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사함을 얻었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