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를 바라보는 자신의 시선
서예총연합에서 문자를 받고 마음이 두 갈래였다. 배움의 욕심은 한이 없지만 평소 건강하지만 건강이 염려되어서 걱정이었다.
놀기 삼아 갈까? 거리 관계상 해 낼 수 있을까?
새벽부터 집을 나서서 저녁 늦게 귀가 하니 체력이 염려스려웠다.
염려하면서 토요일마다 서울 덕성여대 교육원으로 여행 다닌 지 벌써 12주 종강이고 보니 아쉬움 마음이 앞섭니다.
이번 교육과정이 서예분야에서는 최고 과정이라고 봅니다.
역시 배움은 끝이 없다란 말이 실감 납니다
처음은 염려되었지만 별문제 없이 해낼 수 있었습니다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 ) 모든 것이 마음 가짐이 중요하구나 느껴졌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대학부 대학원 수업 배워야 할 내용은 다 습득한 기분입니다. 아니 다 배웠지만 꾸준히 절차탁마(節磋琢磨)해야겠습니다.
김양동 계명대 석좌교수님 한국서예의 정체성 수업에 매 같은 정신을 가져라
操筆力(조필력) 붓의 먹물이 다 할 때까지 벼루에 가지 마라
집필법에 너무 구속되지 말라, 능동적인 교수법에 동감하였습니다.
한국미술의 기원은 신석기시대 빛살무늬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며 선(線)의 미(美)가 아니라 건강한 생명력을 지닌 원시적 획(劃)의 미(美)가 본질임을 밝혀 획(劃)과 선(線)의 개념상 차이를 분명하게 밝혀 주셔서 좋았습니다.
이주형 교수님 문자는 변했지만 붓은 진화하지 않는다. 5,000년 전통적 역사를 현재도 지속된다는 뜻이겠지요. 楷書는 측봉(側鋒), 篆書는 정봉(正鋒)이란 교육에 평소 그렇게 생각했는데 다시 한번 확인 되었습니다.
작품 구상을 했을 때는 여백과 기운생동은 물론이지만 순수문자를 전달하지 말고 느낌을 전달하라 예술이란 도(道)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의 결과 물이지만, 추상, 예술로 볼 때는 느낌이 중요하지만 문서기록, 현판, 간판, 주련, 가훈등 문자 전달에 가독성(可讀成)이 너무 떨어지면 좋지 않다고 봅니다
한국서가협회 한윤숙 이사장님 한국서예사 교육에 선사시대 문자 형상과 조선후기 서예가들의 글씨 감상 자취 등등 많은 안목을 누렸습니다.
박정숙 경기대 교수님 한글 서예 변천사 귀한 자료 크게 공부되었습니다
그 외 고대 문자학 현대문인화의 변주 전각 미학 현대 서예 일산 호수공원에서 휘호 단합대회 4군자심미론 한, 중, 일 서예 비교 서화조용론 고전과 서예 김영기 한국서도협회 이사장님 일획만법(一劃萬法) 동감합니다. 서각 변천사 동서미술사 근현대 서예사 서예 교육학 등등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교육을 전달하고 싶은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교수법에 찬사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박병천 경인교대 명예교수님께서 연세에 비해 활기 유머 인자함 존경스럽습니다. 서예 교육학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으로 제 의견은 전국을 순회하면서 더 많은 서예인들에게 찾아가는 교육으로 교육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자격요건 4단체 국전초대작가이상) 그리고 초등학교 필수 교양과목으로 서예, 사자소학, 지도로 인성교육에 도움 되게 하였으면 합니다. 서예총연합 전국 서예공모전을 만들어서 추진해 보시면 서예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번 서예교육 전문지도자 양성 과정 프로그램도 잘 짜여졌다고 봅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사장님 이하 관계자님 노고에 찬사를 보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11월30일
한국서가협회 경산시지부 지부장 박 영 애
기간 : 2024.9.7.(토)~11.30(토) 12주
강의시간 : 1교시- 10:00~11:50/ 2교시-13:00~14:50
3교시-15:00~16:50
교육장 : 덕성여대 평생교육원(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