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통합케어란 인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상태에 따라 건강증진, 예방서비스, 일차의료, 전문진료, 방문간호, 재활, 장기요양, 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체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노인통합케어 체계를 ‘지역사회통합돌봄’ (커뮤니티케어) 이라는 명칭으로 현재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보건은 지역사회 주민과 지역사회를 최적의 생물학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안녕 상태로 이끄는 것이다. 노인통합케어체계에서 지역사회 내 노인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중심의 노인보건정책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건강불평등과 의료자원의 지역편중을 개선해야 하고, 지역 내 개인의 건강욕구에 대처하기 위해서 행정구역이 아닌 생활권과의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지역사회 중심의 노인통합케어체계 구축을 위해서 지역보건기관과 자원 재정비가 필요하다.
노인입원환자는 다양한 의학적, 신체적, 심리적 문제를 갖고 있기에 효과적 해결을 위해서는 다학제적 협력이 필수적이다. 입원 자체가 노인의 기능저하의 큰 위협요인이라는 점에서, 입원노인의 기능감퇴와 합병증 예방을 위한 다학제 협력을 통해 기능감퇴의 가능성을 줄이고, 일상생활 의존성을 줄이며, 퇴원 후 요양시설 입소를 줄이고 가정으로 복귀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복합적인 의학적, 심리학적, 사회적 필요를 가지고 있는 노인환자는, 전문가가 혼자서 작업하는 것보다 협동진료를 통해 환자의 필요를 평가하고, 효과적인 치료계획을 세우는 효과적이다.
노인돌봄과 관련된 공적 서비스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노인부양은 결국 가족 내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부양부담은 여전히 존재하고, 증가하고 있다. 가족은 노인에게 정서적, 도구적, 경제적 도움을 제공하게 되며, 가족 내 돌봄주제공자를 중심으로 돌봄으로 인한 정서적, 신체적, 경제적, 사회적 부담과 함께 가족 간 갈등과 같은 부정적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가족의 돌봄부담의 노인의 특성과 가족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모든 가족이 동일한 종류의 부담을 같은 수준으로 느끼는 것이 아닐 수 있으므로, 돌봄부담에 영향을 주는 원인을 잘 파악하는 것이 돌봄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